레버리지는 ‘일간’ 배수다
2배 레버리지 ETF는 하루 등락의 2배를 추종합니다. 기간 전체의 2배가 아닙니다. 이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벌어집니다.
지수가 100 → 110 → 100으로 제자리에 돌아온 경우를 따라가 봅시다.
- 지수 100 → 110 (+10%) : 2배 ETF +20% → 120
- 지수 110 → 100 (−9.1%) : 2배 ETF −18.2% → 98.2
- 지수는 본전(100) 인데, ETF는 −1.8%
단 이틀 만에 벌어진 차이입니다. 이게 몇 달, 몇 년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변동성이 곧 비용이다
이 현상은 지수가 오르내릴수록 심해집니다. 방향이 제자리여도 흔들림 자체가 가치를 깎습니다. 이걸 음의 복리, 또는 가치 끌림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레버리지·인버스는 방향에 대한 단기 베팅 도구지, 장기 보유 자산이 아닙니다.
“언젠간 오르겠지”로 들고 있으면 방향을 맞혀도 잃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