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가가 낮아진다 ≠ 손실이 줄어든다
떨어진 주식을 더 사면 평균단가는 확실히 내려갑니다. 하지만 손실 금액이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투입 원금이 커져 물린 돈은 늘어납니다.
숫자로 보면 분명해집니다.
- 10,000원에 10주 매수 → 주가 5,000원 = 손실 5만원
- 5,000원에 10주 추가 → 평단 10,000원 → 7,500원 (내려감 ✓)
- 그런데 손실은 여전히 5만원, 물린 돈은 10만원 → 15만원
평단은 내 매수 기록일 뿐입니다. 시장은 내 평단이 얼마인지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떨어질수록 필요한 상승률은 커진다
하락률과 필요 상승률은 대칭이 아닙니다. 이게 손실이 무서운 진짜 이유입니다.
- −30% → 본전까지 +43%
- −50% → 본전까지 +100%
- −80% → 본전까지 +400%
그래서 물타기는 “이 회사는 여전히 좋은데 시장이 과하게 팔았다”는 판단이 있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손실이 아까워서 사는 건 손실을 키우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