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강의
16실전 · 약 8

어느 봉부터 보나 — 추세와 시간 프레임

같은 차트를 두고 누구는 하락, 누구는 조정이라 한다. 보는 봉이 다르기 때문. 추세를 먼저, 지지·저항은 그다음.

같은 차트인데 결론이 다른 이유

똑같은 종목을 두고 한 사람은 “추세가 무너졌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조정일 뿐”이라고 합니다. 둘 다 거짓말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 있는 시간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봉으로 보면 고점을 낮추며 흘러내리는 하락 추세인데, 주봉으로 한 발 물러서 보면 상승 추세선이 멀쩡히 살아 있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이때 “단기 추세는 하락, 장기 추세는 상승”이 동시에 참입니다.

차트를 두고 싸움이 나면 먼저 물어볼 것 — “그거 무슨 봉으로 보신 거예요?”

보는 순서: 추세 → 지지·저항 → 패턴

차트 도구는 많지만 보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큰 것부터 좁혀 들어갑니다.

추세를 모르는 채로 지지선을 그으면, 하락 추세 한복판에서 “여기가 지지”라며 계속 매수하게 됩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지지선이 깨지는 게 기본값이고, 상승 추세에서는 저항이 뚫리는 게 기본값입니다. 추세가 지지·저항의 성공 확률을 정합니다.

  • 1) 추세 — 큰 봉(주봉·월봉)으로 방향부터. 상승·하락·횡보 중 무엇인가
  • 2) 지지·저항 — 그 방향 안에서 어디가 중요한 가격대인가
  • 3) 패턴·캔들 — 그 가격대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순서를 뒤집으면 큰 흐름을 거스르는 자리에서 작은 신호를 믿게 된다
가격20일선60일선
위에서부터 가격 > 단기(20일) > 장기(60일) 순으로 놓이면 정배열 = 상승 추세.

긴 차트는 로그로 봐야 합니다

몇 년치 차트를 일반(산술) 눈금으로 보면 최근 구간만 크게 출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격이 커질수록 같은 % 변동이 더 긴 막대로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로그 눈금으로 바꾸면 세로축이 비율(%) 기준이 됩니다. 그러면 10년 전의 30% 하락과 지금의 30% 하락이 같은 크기로 보입니다. 장기 추세선을 긋거나 과거 조정과 지금 조정의 깊이를 비교할 때는 로그가 맞습니다.

대부분의 차트 프로그램에서 가격축을 우클릭하거나 축 설정에서 로그(Log) 옵션을 켤 수 있습니다.

짧은 구간은 산술, 긴 구간은 로그. 장기 차트를 산술로 보면 과거 조정이 실제보다 작아 보입니다.

실제 트레이더는 이 순서를 어떻게 쓰나

아래 라이브 방송에서도 같은 순서가 나옵니다. 지수를 두고 “단기 추세는 분명히 하락이지만 주봉상 상승 추세는 깨지지 않았다”고 시간 프레임을 나눠 설명하고, 패턴과 지지·저항 중 무엇을 먼저 보느냐는 질문에 추세가 먼저라고 답합니다.

8/1 라이브 — 키움증권 국내선물 실전투자대회 1위 기념 이벤트 두 가지

출처: 하승훈의 주식투자TV · 유튜브

장기 추세와 단기 추세를 나눠 보는 방식, 추세와 지지·저항의 우선순위가 다뤄집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 결론이 갈리면 대개 시간 프레임이 다른 것 — 무슨 봉인지부터 확인
  • 보는 순서는 추세 → 지지·저항 → 패턴. 뒤집으면 흐름을 거스른다
  • 추세가 지지·저항의 성공 확률을 정한다
  • 장기 차트는 로그 눈금으로 — 산술은 과거 조정을 작아 보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