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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단조Forging

쇳덩이를 달궈 두들겨 모양을 잡는 가공. 큰 힘을 오래 받는 부품에 쓴다.

단조는 쇳덩이를 달궈서 두들기고 눌러 모양을 잡는 가공법입니다. 녹여서 틀에 붓는 주조와 다릅니다.

두들기면 금속 내부의 결이 촘촘해지고 방향이 정리돼 잘 안 부러집니다. 그래서 큰 힘을 오래 받는 자리에 씁니다 — 풍력 발전기의 회전축과 타워를 잇는 큰 고리(플랜지), 원자력 발전소의 대형 부품, 선박 엔진의 크랭크축 같은 것들입니다.

큰 것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수백 톤짜리 쇳덩이를 균일하게 달구고 눌러야 해서 설비 자체가 거대하고, 실패하면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해상풍력 발전기가 커질수록 고리도 커지는데 이 장벽이 그대로 진입 장벽이 됩니다.

⚠️ 달구고 두들기는 일이라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원자재값과 전기요금이 이익률을 크게 흔듭니다. 주문을 받아 만드는 사업이라 수주 잔고가 실적의 앞선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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