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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남의 신약을 대신 만들어 주는 세계적인 CDMO. 공장 규모가 곧 경쟁력이다.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을 대신 만들어 주는 회사(CDMO) 입니다. 신약을 직접 개발해 파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설비와 기술을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생산능력입니다. 바이오 의약품은 살아 있는 세포로 만들어 공정이 까다롭고, 공장을 하나 짓는 데 몇 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먼저 크게 지어 둔 쪽이 대형 수주를 가져갑니다. 규제 당국의 실사를 통과한 이력도 쉽게 따라잡히지 않는 자산입니다. 읽을 때 두 가지를 봅니다. 하나는 가동률 — 지어 둔 공장이 놀면 감가상각이 그대로 손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주잔고로, 계약은 여러 해에 걸쳐 매출로 나뉘어 잡힙니다. ⚠️ 증설에 큰돈이 들어가는 사업이라 자금 조달 방식이 주주에게 곧바로 영향을 줍니다. 빌려서 지으면 이자가, 주식을 새로 찍어 지으면 지분 희석이 따라옵니다.
주도주로 등장한 날전체 주도주 →
6.8% 내려 148만 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27만주를 1주당 예정가 132만 2,000원에 발행합니다(우리사주조합에 20% 우선 배정). 쓰임이 특이합니다 — 시설자금은 2,948억원뿐이고, 2조 7,062억원이 ‘타법인 증권 취득’ 입니다. 공장을 짓는 돈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들이는 돈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