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가 현지시간 27일, 백악관이 반도체에 새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 여덟 명을 인용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론된 대상은 칩 자체였는데, 이번에는 노트북·게임기·데이터센터 서버처럼 반도체가 들어간 완제품까지 넓히는 안이 나왔습니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지은 기업에는 부담을 깎아 주는 구조가 함께 검토됩니다.
전날 엔비디아 실적으로 올랐던 자리가 하루 만에 되밀렸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7,560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2,840억원 순매도였습니다(개인 4,250억원 순매수). 코스피는 6,788.88 로 1.79% 내렸고, 코스닥은 838.41 로 강보합이었습니다.
3.4% 내렸습니다. 전날 2.3% 오른 자리를 하루 만에 더 크게 반납했습니다.
메모리를 파는 회사가 완제품 관세에 걸리는 경로는 고객사의 원가입니다. 서버나 노트북에 관세가 붙으면 그것을 만드는 쪽이 부품 값을 누르거나 물량을 줄입니다. 여기에 러트닉 상무장관이 앞서 “한국·대만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반도체 관세 100%” 를 공언한 바 있어, 이번 검토가 대미 투자 압박 카드로도 읽혔습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관세는 한 번 붙으면 오래 갑니다. 그리고 이번 안은 대상을 넓히는 방향이라 걸리는 면이 커집니다. ⚠️ 다만 아직 검토 단계이고 세율도 품목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단계적 도입이 거론되고 수개월 안에 내용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단서가 보도에 함께 붙었습니다.
신선도
반도체 관세 이야기 자체는 올해 내내 돌았습니다. 새로 붙은 대목은 ‘완제품까지’ 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새롭지도, 재탕도 아닙니다.
파급력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깝습니다. 지수를 1.79% 끌어내린 직접 원인이었고, 증시 밖에서도 통상 문제로 다뤄집니다.
다음에 볼 것 관세율과 대상 품목의 확정. 그리고 미국 투자에 따른 감면이 어떤 형태로 붙는지 — 미국에 공장을 이미 짓는 기업과 아닌 기업이 여기서 갈립니다.
4.5% 내렸습니다. 전날 3.3% 올랐던 자리에서 이날 낙폭이 시장에서 가장 컸습니다.
이 회사는 HBM 을 데이터센터 서버에 실어 내보내는 구조라, 서버 완제품이 관세 대상에 들어가면 수요 쪽이 먼저 눌립니다. 다만 공교롭게도 바로 전날(8월 27일) 미국 인디애나 공장 착공식을 했습니다.
재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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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 이 회사에는 방어막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투자한 기업의 부담을 깎아 주는 구조가 실제로 붙는다면, 전날 첫 삽을 뜬 인디애나 공장이 그 요건에 걸립니다. 다만 착공은 시작일 뿐이라 가동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의 관세는 그대로 맞습니다.
신선도
완제품 확대는 이날 처음 나온 대목입니다. 다만 관세라는 주제 자체는 반복돼 왔습니다.
파급력
낙폭이 삼성전자보다 컸습니다. HBM 이 AI 서버에 직결돼 있어 서버가 대상에 들어간다는 대목이 이 회사에 더 크게 읽혔습니다.
다음에 볼 것 인디애나 공장의 가동 시점이 관세 감면 요건과 맞물리는지. 그리고 HBM 공급 계약의 물량·단가가 관세 논의에 흔들리는지.
대형 반도체가 밀리는 사이 부품 쪽은 올랐습니다. 관세 논의의 초점이 칩과 완제품에 있고, 그 사이에 들어가는 수동부품은 아직 거명되지 않았습니다. 전날 엔비디아 실적이 남긴 ‘AI 서버는 계속 늘어난다’는 계산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이날 부품주에 새로 나온 소식은 없었습니다. 대형주에서 빠진 돈이 옮겨 앉은 자리로 보는 편이 사실에 가깝습니다(관점). LG이노텍도 0.8% 올랐습니다.
2.6% 올랐습니다(거래대금 2.0조원으로 이날 1위). 전날 4.5%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AI 서버용 MLCC(전류를 고르게 만드는 초소형 부품)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함께 만드는 회사입니다. 서버가 늘면 두 축이 같이 늘어납니다.
⚠️ 이 회사가 이날 내놓은 소식은 없었습니다. 지수가 1.79% 빠진 날에 거래대금이 2조원까지 늘어난 것 자체가 이날의 특징입니다.
재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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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AI 서버는 칩이 순간적으로 끌어 쓰는 전류가 커서 MLCC 개수 자체가 늘어납니다. 고용량 제품은 증설이 느려 값이 잘 버팁니다. ⚠️ 다만 관세 대상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부품이 계속 빠져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신선도
이날 새로 나온 재료가 없습니다. 전날 엔비디아 실적을 이어 쓴 자리이고, 대형주를 피한 돈이 들어온 성격이 섞여 있습니다.
파급력
거래대금은 시장 1위였지만 상승폭은 2%대였습니다. 큰돈이 오갔다는 것과 크게 올랐다는 것은 다릅니다.
다음에 볼 것 MLCC 가격 인상이 실제 계약가로 잡히는지. 그리고 반도체 관세의 대상 품목에 부품이 들어가는지 — 지금은 빠져 있지만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반도체가 관세로 밀린 날, 관세 이야기에서 비교적 비켜 서 있는 수출 소비재로 돈이 옮겨 왔습니다.화장품은 미국 232조 파생상품 목록에서 빠져 기본관세만 적용되고, 한미 FTA 특혜관세까지 걸려 있습니다.
⚠️ 이날 새로 나온 정책·실적 소식은 없었습니다. 배경에 있는 것은 여름 내내 이어진 수출 증가입니다 — 7월 화장품 수출액이 11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42% 늘었고, 미국이 46%, 유럽은 나라에 따라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까지 늘었습니다. 코스맥스도 7.1% 올랐습니다.
7.0% 올랐습니다(거래대금 1,894억원).
만들지도, 브랜드를 갖지도 않습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모아 해외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실어 나르는 유통 회사입니다. 그래서 어느 브랜드가 뜨든 수출 총량만 늘면 같이 늡니다. 2분기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62%, 북미가 78% 늘었습니다.
재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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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특정 브랜드에 매이지 않는 구조라 유행이 바뀌어도 총량만 유지되면 됩니다. 개별 브랜드보다 힘이 깁니다. ⚠️ 다만 유통은 마진이 얇아 물량이 꺾이면 이익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산탄데르 등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공동으로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달러로 시작해 주요 7개국(G7) 통화로 넓히는 안까지 검토됐습니다.
은행이 직접 발행에 나선다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이 규제 밖의 실험이 아니라 제도권 결제 수단으로 들어온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우리기술투자도 5.7% 올랐습니다.
20.8% 올랐습니다(거래대금 1,018억원).
금융기관과 핀테크를 잇는 API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흩어져 있는 금융 데이터와 결제를 한 곳에서 주고받게 해 주는 자리라, 새로운 결제 수단이 생기면 그것을 연결하는 일이 늘어납니다. 회사는 USDC·USDT 기반의 충전·QR결제·ATM 출금까지 개념검증(PoC) 을 마쳤다고 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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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대형 은행이 직접 발행에 나서면 판이 커지는 방향이라 한 번에 끝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 다만 미국 은행의 발행이 국내 회사의 매출로 이어지는 경로는 아직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개념검증은 ‘되는지 확인했다’는 뜻이지 매출이 아닙니다.
신선도
이날 처음 나온 보도입니다. 은행 여러 곳이 함께 발행한다는 형태도 새롭습니다.
파급력
미국 은행권 전체가 걸린 이야기라 증시 밖에서도 다뤄집니다. 다만 국내 관련주로 좁히면 아직 기대에 가깝습니다.
다음에 볼 것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9월 중 예정) 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가 어떻게 규정되는지. 그리고 이 회사의 실제 계약 공시 — 개념검증이 계약으로 바뀌는 자리입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관세로 밀린 날, 그 반도체 공장을 ‘짓는’ 쪽으로 돈이 옮겨 갔습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기대가 여름 내내 이어졌고,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하며 전력·용수 계획을 내놓은 것이 바탕입니다.
같은 날 GS건설도 AI 데이터센터 기대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줄상향되며 강세였습니다. 반도체를 사는 대신 반도체가 들어설 자리를 사는 흐름이 하루 안에 함께 나타났습니다.
12.3% 올랐습니다(거래대금 5,979억원). 8월 한 달 동안 9,110원에서 1만 7,020원으로 약 80% 올랐습니다.
재료는 둘입니다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와, 삼성전자향 냉난방공조(HVAC) 공장 신축 공사 수주입니다. 뒤엣것은 실제로 따낸 일이라 기대만 있는 자리와 다릅니다.
재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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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산업단지 조성은 몇 년에 걸쳐 발주가 나오는 일입니다. ⚠️ 다만 클러스터는 아직 후보지 지정 단계이고, 지역 연고가 곧 수주는 아닙니다. 같은 날 나온 분석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현금흐름 악화를 위험으로 짚었습니다.
신선도
6월 말부터 이어진 재료입니다. 이날 새로 나온 공시는 없었고, 한 달 동안 여러 차례 상한가 근처까지 갔던 자리 위에서 다시 올랐습니다.
29.9% 올라 상한가입니다(거래대금 2,532억원).
⚠️ 이 회사는 형광램프·LED 조명을 만듭니다. 반도체와 사업상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호남 반도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함께 오릅니다 — 이유는 둘뿐입니다. 이름에 ‘금호’가 들어가고, 광주에 연고가 있다는 것입니다.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한다는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재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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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연상으로 오른 자리입니다. 실적도 수주도 달라진 것이 없어, 이야기가 식으면 남는 근거가 없습니다. 6~8월 사이 여러 차례 상한가를 오갔고 거래소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적도 있습니다.
신선도
6월 말부터 반복된 재료입니다. 이날도 회사가 내놓은 소식은 없었습니다.
파급력
상한가라 눈에 띄었지만 회사의 일이 아니라 이름의 일입니다. 같은 테마 안에서만 도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에 볼 것 회사가 그 사업으로 무엇을 수주했는지. 공시가 없다면 값을 움직이는 것은 기대뿐입니다.
6.8% 내려 148만 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27만주를 1주당 예정가 132만 2,000원에 발행합니다(우리사주조합에 20% 우선 배정).
쓰임이 특이합니다 — 시설자금은 2,948억원뿐이고, 2조 7,062억원이 ‘타법인 증권 취득’ 입니다. 공장을 짓는 돈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들이는 돈이라는 뜻입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주식 수가 실제로 늘어나는 일이라 되돌릴 수 없고, 희석은 값에 계속 남습니다. ⚠️ 다만 뒤집힐 여지도 있습니다 — 2조 7,000억원으로 무엇을 사느냐에 따라, 좋은 자산을 제값에 사들이면 희석보다 얻는 것이 클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 대상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선도
이날 처음 나온 결정입니다.
파급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3조원 증자입니다. 이 회사 하나로 끝나지 않고 제약·바이오 전반의 수급에 영향을 줬습니다.
다음에 볼 것 타법인 증권 취득 2조 7,062억원의 대상. 무엇을 사는지가 공시로 나와야 이 증자의 성격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확정 발행가와 청약 결과 — 예정가와 벌어지면 조달 규모도 달라집니다.
· 뉴스는 담집이 직접 요약한 것으로, 원문·출처는 각 매체에 있습니다. · 주도주는 그날 해당 테마에서 움직인 종목을 사실로 정리한 것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 점수는 재료의 성질을 비교하기 위한 담집의 관점이며, 수익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