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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를 만드는 회사. HBM 투자와 함께 움직인다.
만들어진 칩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후공정 검사장비를 만듭니다. 대표 제품인 번인 테스터는 칩을 일부러 높은 온도와 전압에 오래 두어 초기에 고장 날 것을 미리 걸러 내는 장비입니다. 서버에 들어가는 칩일수록 한 번 고장이 크게 번져서, 이 단계가 중요해집니다. HBM 과 이어지는 지점이 분명합니다. HBM 은 D램을 여러 층 쌓아 만들기 때문에 한 층만 불량이어도 전체를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쌓는 공정이 늘수록 검사 장비 수요가 함께 늘어납니다. 장비 회사의 실적은 고객사의 투자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증설하면 몇 년치 주문이 한꺼번에 잡히고, 미루면 그만큼 비어 버립니다. ⚠️ 그래서 이 회사를 볼 때는 자기 실적보다 고객사의 설비투자 계획과 수주 공시를 먼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