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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데이터센터·신재생용 특수변압기를 만들어 대부분 수출하는 회사.
전기를 쓰는 곳에 맞게 전압을 바꿔 주는 변압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다만 전봇대에 걸린 일반 변압기가 아니라, 주문 사양에 맞춰 만드는 특수변압기가 주력입니다. 두 부분으로 나눠 봅니다. 하나는 데이터센터·신재생·ESS 에 들어가는 특수변압기이고, 다른 하나는 전력망(유틸리티)용입니다. 두 축은 따로 움직여서, 한쪽이 늘고 한쪽이 줄어도 전체 매출은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끌었는지를 따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AI 데이터센터가 이 회사와 닿아 있는 지점은 분명합니다. 서버를 돌리려면 전기를 끌어와 알맞은 전압으로 바꿔 줘야 하는데, 데이터센터 한 곳이 쓰는 전력이 커질수록 변압기 수요가 함께 늘어납니다. 매출의 큰 몫이 수출이라 환율과 미국 전력 투자에 실적이 따라 움직입니다. 주문을 받아 만드는 구조라 수주잔고가 다음 실적의 예고편이 되고, 반대로 신규 수주가 꺾이면 몇 분기 뒤에 매출이 따라 꺾입니다.
주도주로 등장한 날전체 주도주 →
13.1% 올랐습니다(거래대금 3,451억원). 전력설비 중 상승폭이 컸습니다. 행정명령에 더해 자기 재료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693억원을 들여 154kV급 초고압 변압기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문 사양에 맞춘 특수변압기가 주력이었는데, 여기에 초고압을 더하면 데이터센터·신재생 고객에게 한 번에 묶어 팔 수 있게 됩니다. 회사는 2029년부터 연 2,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나오며 14%대 올랐습니다. 매출 1,642억원(+28.0%), 영업이익 622억원(+34.3%)으로 시장 전망치(매출 1,620억·영업이익 603억)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이 37.9% 입니다. 더 무거운 것은 수주입니다 — 2분기 신규 수주가 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4% 늘었고, 그중 데이터센터가 30% 수준을 차지합니다. 4월에 체결한 블룸에너지향 미국 데이터센터 계약(503억원)이 추가로 반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