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시장용어
기술수출·기술도입
신약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 제목은 똑같이 '조 단위'인데 돈이 흐르는 방향이 반대다.
권리를 넘기는 것이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사 오는 것이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입니다. 주로 개발 중인 신약을 두고 오가는 계약입니다.
⚠️ 뉴스 제목만 보면 둘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둘 다 “조 단위 계약”으로 보도되지만 현금이 흐르는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2026년 8월에 이틀 간격으로 두 사례가 나왔습니다 —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팔아서 계약금 2,629억원을 받았고, SK바이오팜은 바이오헤이븐에서 사면서 계약금 5,532억원을 냅니다.
계약 금액은 보통 세 덩어리로 나뉩니다.
· 계약금(업프론트) — 계약과 동시에 오가는 돈. 유일하게 확정된 금액입니다 · 마일스톤 — 임상·허가·판매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나눠 받는 돈 · 경상기술료(로열티) — 팔린 뒤 매출에 비례해 받는 돈
그래서 ‘총 3조원’ 같은 숫자는 모든 단계를 다 통과했을 때의 최대치입니다. 임상 1상 단계라면 그 최대치에 이를 확률은 낮습니다. 읽을 때는 총액이 아니라 계약금과 현재 임상 단계를 먼저 보십시오.
파는 쪽은 개발비 부담을 덜고 돈을 먼저 받습니다. 사는 쪽은 초기 실패 위험을 건너뛰고 파이프라인을 채우지만, 계약금이 먼저 나가고 허가에 실패하면 그 돈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개발이 중단되거나 품목허가에 실패하면 남은 마일스톤은 오지 않습니다. 공시에도 그 문구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엮이는 테마바이오·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