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2026년 7월 28일 (화)

코스피 -10.84% 6,023선 붕괴 — 양대 시장 서킷브레이커·월간 -28%로 사상 최대급 낙폭. 중국 DUV 노광장비 독자생산·엔비디아 순환금융 우려에 외국인 대량 매도, 반도체가 낙폭 주도. 분수령은 SK하이닉스 실적(7/29)

▲ 호재3

  • 미 반도체 후공정·EDA 실적은 견조 — 케이던스(CDNS) 연간 가이던스 상향·수주잔고 사상 최고, 앰코(AMKR)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가동률 50→70% 확대. AI·HPC 첨단 패키징 수요가 TSMC 밖으로 확산 중이라는 신호
  • 모건스탠리 ‘AI 인프라주 저가매수 기회’ — 이번 약세는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기술적 수급 요인이며,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국면은 지속된다는 진단(2028년까지 미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 최대 38GW)
  • AI ‘최종 수요’ 방증 — 앤스로픽·오픈AI 합산 연 환산 매출 약 1,200억달러(앤스로픽 약 710억달러로 스타벅스+맥도날드 합보다 큼)로, 인프라 지출이 매출로 돌아오고 있음을 시사(AXIOS)

▼ 악재5

  • 양대 시장 서킷브레이커·코스피 -10.84%(6,023.66) — 장중 6천선 붕괴, 코스닥도 -7.72%(705.85). 코스피는 7월 들어 -28%로 종가 기준 역대 최대 월간 낙폭(1997년 10월 -27% 상회)
  • 외국인 5조원+ 대량 순매도·전저점 이탈 — 투매와 신용 마진콜(강제청산)이 확산되며 모든 지지선을 무너뜨림
  • 중국, 이머전 DUV 노광장비 독자 생산 돌입 — 미국의 EUV 수출통제에 맞선 상하이 업체가 자체 DUV 양산 착수(SMIC·화훙·CXMT에 우선 공급). ASML 장중 -8% 등 글로벌 장비주 동반 약세
  • 엔비디아–오픈AI ‘순환금융’ 논란 재부각 —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자금조달을 위해 최대 2,500억달러 지급보증을 검토. 안전한 지분투자에서 고위험 빚보증으로의 변질·FTC 주시가 부담
  • 금리 인상 우려 표면화 — 시장의 미국 금리 인상 확률이 16%→40%로 상승(다만 예측시장 폴리마켓은 7월 동결 71%)

주요 뉴스

  1. 1코스피 -10.84% 6,023 — 양대 시장 서킷브레이커, 역대급 낙폭

    코스피가 -10.84%(-732.09) 6,023.66으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6,0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7.72%(705.85) 급락하며 양대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7월 들어서만 -28%로, 종가 기준 역대 최대였던 1997년 10월(-27%)을 넘어선 낙폭입니다(참고로 2008년 10월은 장중 -38%·종가 -23%). 외국인이 5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모든 지지선이 이탈했고, 전저점을 깨자 투매와 신용 마진콜(강제청산)이 확산됐습니다. 특정 악재 하나라기보다, 그동안 시장을 눌러온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표면화된 하루였습니다.

    출처: 뉴스1
  2. 2방아쇠① 중국, 이머전 DUV 노광장비 독자 생산 — ASML 급락

    미국의 첨단 장비(EUV 등) 수출통제에 맞서, 상하이의 정부 지원 업체가 자체 개발한 이머전 DUV 노광장비 양산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생산 장비는 제재 대상인 SMIC·화훙반도체·CXMT 등에 올해부터 우선 공급될 예정으로, 미국의 규제가 오히려 중국의 장비 국산화를 앞당기는 역설이 부각됐습니다.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생산 단계 진입 소식에 노광장비를 독점하던 ASML이 장중 8%대 급락하고 글로벌 장비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렌즈 등 핵심 부품 일부는 여전히 일본 등에 의존하고, 상업 생산까지는 수개월~1년 이상의 공정 최적화·검증이 필요하다는 한계도 함께 지적됩니다.

  3. 3방아쇠② 엔비디아, 오픈AI에 최대 2,500억달러 지급보증 검토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미국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 임차 자금 조달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대 2,500억달러 규모의 지급보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AI 업계 특유의 ‘순환거래(순환금융)’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 고객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자사 칩 매출로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손실이 투자금으로 한정되는 지분투자와 달리, 지급보증은 상승 이익 없이 보증액 전체의 부채 위험을 엔비디아가 떠안는 구조여서 ‘오직 칩 판매를 위한 무리한 지원’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FTC 등 규제 당국도 이 구조를 주시하고 있어, 결국 기업·소비자의 실제 ‘최종 수요’가 현금흐름으로 증명돼야 한다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테마

반도체 약세

외국인 대량 매도 속 지수 낙폭을 주도했습니다. 중국의 이머전 DUV 노광장비 독자 생산(ASML 장중 -8%)과 CXMT發 ‘중국 반도체 굴기’ 우려, 엔비디아 순환금융 논란이 겹치며 대형 메모리가 급락했습니다. 반등 여부의 분수령은 SK하이닉스 실적(7/29)과 컨퍼런스콜입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역대급 낙폭 — 바닥은 ‘분위기’가 아니라 숫자로 확인한다

하루 -10.84%, 월간 -28%는 IMF·금융위기와 나란히 놓이는 역사적 낙폭입니다. 이런 날일수록 ‘무조건 반등’도, ‘무조건 추가 폭락’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팔 수 있는 물량이 대부분 나온 극단적 투매 국면을 저점 반등 시그널로 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관점이며 오늘의 반등 시도가 진짜 바닥인지 데드캣인지는 실시간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닥은 분위기가 아니라 숫자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확인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SK하이닉스 실적(7/29)·컨콜HBM·수요 코멘트가 투심을 되돌리는지. 둘째, FOMC의 금리 경로와 인상 우려의 실체. 셋째, 빅테크(MS·메타·아마존) 실적의 CAPEX 유지 여부 — 하락을 주도한 수급이 반등의 연료로 바뀌는 구간인지. 넷째, 중국 DUV의 실제 양산·수율이 소식만큼 빠른지(검증에 수개월~1년). 다섯째, 마진콜·반대매매가 진정되는지입니다. (이 단락은 사실 정리가 아닌 관점입니다.)

위 내용은 시장 상황을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나열된 종목은 해당 테마로 분류되는 사례일 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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