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9일 (수)
코스피 -5.98%(5,663). 사상 최초 2연속 서킷브레이커, 하이닉스는 장중 -19%까지 밀렸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강제매도 막바지 신호(JP모건)
큰 거래량 동반 아랫꼬리 반등
밸류 저점론
F4(기재부·금융위·금감원·한은) 증시 대책 회의 소집
개별 호재: 삼성전기 MLCC 8/1부 +30% 판가 인상 통지, 블룸에너지 깜짝 실적(시간외 급반등), 미국의 중국산 로봇 수입 제한(로봇 액추에이터 반사이익), LG생활건강 어닝 서프라이즈
▼ 악재5
사상 최초 2연속 서킷브레이커
SK하이닉스 컨콜 실망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레버리지·인버스 수급 왜곡
당국 책임 논란
주요 뉴스
1사상 최초 2연속 서킷 — 코스피 -5.98%, 큰 거래량 아랫꼬리
코스피가 -5.98%(5,663.24), 코스닥이 -6.12%(662.68)로 마감하며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사상 최초)가 걸렸습니다. 장중 코스피는 -11%대, SK하이닉스는 -19.6%·삼성전자 -14%까지 밀렸다가, 오후 서킷 해제 뒤 큰 거래량과 함께 아랫꼬리를 그리며 종가는 하이닉스 -9.4%·삼전 -4.8%로 되돌렸습니다. 수급은 엇갈렸습니다. 외국인 -0.81조·개인 -3.0조 순매도에 맞서 기관이 +3.7조원 순매수(금투·투신·사모·기금)로 받았고, 외국인·기관은 코스닥도 저가에 담았습니다.
2SK하이닉스, 역대급 숫자에도 급락 — 시장이 실망한 건 ‘태도’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익 60.5조(매출 79.3조 +256.8%, 순익 93.9조 +1,242%)의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시장 컨센서스(63.5조)를 -4.7% 하회했습니다. 무엇보다 컨콜이 실망을 키웠습니다 — 반토막 난 주가 앞에서 나온 주주환원 답변이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 중’이라는 원론에 그쳤습니다. 다만 배경이 있습니다. 미국 ADR을 7/10 상장한 터라, 상장 후 25일간은 투자설명서에 없는 중대한 새 정보(대규모 자사주·특별배당 등)를 발표하면 증권법 책임 리스크가 생겨 ‘입을 닫는’ 게 표준 관행입니다. 사정은 있었지만, 시장은 실적이 아니라 태도에 반응했습니다.
3목표가 줄하향 vs ‘하락이 과도’ — 엇갈린 증권가
미래에셋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가를 420→280만원, 삼성전자를 55→37만원으로 낮췄습니다. 다만 ‘사업 펀더멘털이 나빠졌다기보다 중국 노광기 국산화로 업계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재조정된 결과’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고 본격 주주환원 확대 시점은 2027년(3년 잉여현금흐름 800조+ 추정)으로 봤습니다. BNK는 하이닉스를 185→148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씨티는 개인의 국내 레버리지 ETF 손실을 약 56조원(삼성·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만 합산 32조)으로 추정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씨티 “韓 개인 레버리지 ETF 손실 56조원 추정…하닉서 8조“4JP모건 ‘강제매도 막바지’ — 저점 논거가 쌓인다
JP모건은 한국의 마진콜 청산 주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봤습니다. 레버리지 ETF 청산이 약 75% 완료됐고 주식 헤지펀드의 디레버리지도 절반 이상 진행됐으며, 예탁금 3,000만원 상향(7/31)과 8월 현금 초기증거금 의무화가 남은 정리를 가속한다는 것입니다. 강제매도 물량이 줄면 한국 주식·메모리의 기술적 부담이 해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밸류 측면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뺀 코스피 PER이 약 9배까지 내려와 저점 인식이 나옵니다. 다만 이는 관점이며, 정책·수급 확인 전까지는 변동성이 큽니다.
오늘의 테마
숫자가 아니라 태도 — 그리고 강제매도의 끝
오늘 SK하이닉스는 매출 +257%·순익 +1,242%의 역대급 숫자를 내고도 급락했습니다. 시장이 실망한 건 실적이 아니라 ‘태도’였습니다 — 반토막 난 주가 앞에서 주주환원이 원론에 그쳤습니다(ADR 25일 SEC 규제라는 불가피한 사정은 있었습니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익의 크기’가 아니라 ‘그 이익을 주주와 어떻게 나누느냐’의 문제임을 다시 보여줍니다.
확인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강제매도 소진 — JP모건이 본 청산 75%·예탁금 상향·8월 현금 증거금으로 기술적 부담이 실제로 걷히는지. 둘째, 삼성전자 실적·주주환원(7/30 오전 10시)과 컨콜 톤. 셋째, FOMC(동결 유력)·MS·메타 실적. 넷째, F4 회의의 부양책 실효. 밸류(삼전닉스 제외 PER 9배)와 강제매도 막바지는 저점 논거지만, 태도·정책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을 각오해야 합니다. (이 단락은 사실 정리가 아닌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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