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월)
코스피 +0.97%(6,755). 개장 급락 뒤 아래꼬리를 남기고 반등했지만 관망이 짙었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미·이란 군사 충돌 일시 중단(13일 만)
중국 CXMT(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시초 +471% 폭등(시총 약 700조)
NAVER +8%
한화오션 2분기 영업익 7,361억(+98%) 어닝 서프라이즈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CAPEX) 전망 재상향(모건스탠리, 5대 기업 2027년 7,200억→1조2,680억달러)
▼ 악재5
개장 +1.73%(6,806) 출발했다 밀린 변동성
CXMT 부상의 양면
강제청산 7조·레버리지 규제
SK하이닉스 실적(7/29) 셀온 우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6.3%로 2주 연속 하락(부동산 민심)
주요 뉴스
1개장 급락 후 아래꼬리 반등 — 코스피 +0.97%
코스피가 전일 대비 +0.97%(+65.13) 6,755.75로 마감했습니다. 주말 미·이란 공습 중단에 미 선물이 반등했지만, 국장은 +1.73%(6,806)로 출발했다가 급락 전환 후 오후에 되끌어올리는 긴 아래꼬리를 그렸습니다. 코스닥은 +2.22%(764.86)로 더 강했습니다. 호재가 여럿이었는데도 외국인의 대량 매도(지난주 순매수 반납)와 얼어붙은 투심에 ‘호재도 악재로 읽히는’ 하루였습니다.
2미·이란 공습 일시 중단 — 유가·금리 동반 하락
13일간 이어지던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방공미사일 재고 감소·확전 우려에 신규 공습 승인을 보류하고 오만의 중재를 지켜보기로 했으며, 이란도 대응 자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26일 오만 대표단이 테헤란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브렌트 -6%·WTI -2%대)하고 미 국채금리 선물도 내리면서, 국장 급락의 두 축이던 유가·금리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다만 ‘협상 여지일 뿐 종전은 아니다’라는 신중론이 함께 나옵니다.
3중국 CXMT 상장 폭등 — 삼전·하이닉스엔 양날의 칼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커촹반 상장 첫날 시초가 +471% 폭등했습니다(공모가가 낮게 책정된 영향). 애플이 메모리 부족에 대응해 CXMT·YMTC와 중국 판매용 조달을 협의 중이라는 설, 노무라의 목표가 상승여력 +1,239% 리포트까지 겹쳤습니다. 이는 AI 메모리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재확인이자, 동시에 중국 D램의 점유율 확대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장기 부담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선 CXMT에 장비를 공급하는 소부장(테스·티에스이·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넥스틴)이 부각됐습니다.
4NAVER, 엔비디아 대상 1.48조 유증 — AI 데이터센터 본격화
NAVER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9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자사주 소각도 발표하며 8% 넘게 올랐습니다(신주 발행가 20만4,500원, 상장 예정 11월 20일). 증권가는 NAVER를 엔비디아의 국내 공식 전진기지로 평가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SK(최대 2GW AI 팩토리)·삼성에스디에스(앤트로픽 MOU) 등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시화되며, 전력기기·냉각·기판 등 하드웨어로 수혜 기대가 번졌습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NAVER, 엔비디아 대상 1조4809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5한화오션 어닝 서프라이즈 — 조선·방산 강세
한화오션이 2분기 영업이익 7,361억원(전년比 +98%)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매출 5조4,432억). 조업 효율 개선과 해양 프로젝트 매출 일시 반영이 더해졌고, 미국 조선협력 ‘마스가(MASGA)’와 함정 수출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누적 수주 100억달러로 연 목표의 72%를 채웠고(하나증권 목표가 유지), 선박엔진은 상반기에만 2조원을 수주하는 등 조선 밸류체인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출처: 뉴스1 — [속보] 한화오션, 2Q 영업익 7361억…전년比 98%↑
오늘의 테마
호재도 악재로 읽히는 관망장 — 확인은 실적에서
개장 때 +1.73%로 출발한 지수가 밀렸다가 아래꼬리로 되돌아온 하루였습니다. 미·이란 완화(유가 급락)·CXMT가 재확인한 AI 수요·네이버 빅딜 등 호재가 여럿이었는데도, 외국인 매도와 얼어붙은 투심에 매물이 나왔습니다. 요즘 장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CXMT 상장은 국장 반도체엔 양날의 칼입니다. ‘AI 메모리가 그만큼 귀하다’는 수요 재확인이면서, 동시에 ‘중국 D램이 커진다’는 점유율 잠식 우려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의 아래꼬리 하나로 바닥을 단정하기보다, 이번 주 슈퍼위크의 숫자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확인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SK하이닉스(7/29)·삼성전자(7/30) 실적과 주주환원·가이던스 — ‘셀온’이 반복되는지, 아니면 실적이 투심을 되돌리는지. 둘째, FOMC(한국시간 7/30 새벽) 동결과 금리 경로. 셋째, 빅테크(MS·메타·아마존·애플)의 CAPEX 유지 여부. 넷째, 유가(이란)입니다. (이 단락은 사실 정리가 아닌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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