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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용어

웩더독Wag the dog

꼬리(파생상품)가 몸통(실제 주식)을 흔드는 현상.

웩더독(wag the dog)은 원래 ‘꼬리가 개를 흔든다’는 영어 표현입니다. 시장에서는 파생상품(꼬리)이 그 바탕이 되는 실제 주식(몸통)을 거꾸로 흔드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정상이라면 삼성전자 주가가 움직여서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가 따라 움직입니다. 그런데 그 ETF에 돈이 너무 많이 몰리면, ETF가 배수를 맞추려 하는 리밸런싱 매매가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를 밀어버립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겁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지수는 종목이 많아 충격이 분산되지만, 한 종목에 레버리지가 쏠리면 그 종목 하나가 통째로 출렁입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레버리지 ETF의 하루 리밸런싱 매매 규모를 약 7,000억 → 2조1,000억원으로 커졌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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