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금)
코스피 -5%대 급락. 외국인이 하루 만에 4거래일 순매수를 접고 4조원대를 팔았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조선·방산 강세
폭염 특수
개인 코스피 약 5조원 순매수
제약·바이오 개별 강세
흑해 항구 공격에 국제 밀값 2년 최고 → 곡물·사료주 강세(고려산업·한일사료)
▼ 악재5
외국인 하루 만에 돌변
반도체 급락이 지수 주도
유가·국채금리 상승
간밤 미국 빅테크 급락(구글·테슬라)發 AI CAPEX 지속 의문이 국장 반도체로 전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익 361억(예상 +25%)에도 주가 하락
주요 뉴스
1하루 만에 돌변한 외국인 — 4조원대 순매도에 코스피 -5%대 급락
코스피가 -5%대로 급락했습니다. 지난 4거래일(월~목) 약 7조원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이날 하루에만 현물 4조원 넘게(선물까지 5조원대) 순매도로 돌변한 것이 급락의 핵심이었습니다. 기관도 순매도로 가세했고, 그 물량을 개인이 코스피에서만 약 5조원 순매수하며 받아냈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반도체였습니다. 삼성전자 -7.59%, SK하이닉스 -8.34%, 삼성전기 -8.43%(장마감 기준)로 시가총액 상위가 일제히 밀렸습니다.
2반도체가 끌어내린 지수 — ‘빅테크 CAPEX 수익성’ 회의론
간밤 미국에서 구글·테슬라 등 빅테크가 급락한 흐름이 국내 반도체로 전이됐습니다. 빅테크가 AI 투자(CAPEX)를 더 늘리겠다고 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그 돈을 언제 벌 수 있느냐’는 수익성 회의론으로 반응했습니다. 대형 메모리뿐 아니라 장비·소부장(주성엔지니어링·제주반도체 등)도 함께 밀리며, 반도체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엔 수요 호재라는 논리와, 빅테크가 너무 빠지면 투자 지속이 의심된다는 우려가 부딪힌 하루였습니다.
3韓·美 ‘마스가’ 조선·방산 협력 본격화 — 급락장의 피난처
급락장에서 조선·방산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조선 협력(마스가) 연계로 LNG벙커링선·무인수상정 등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고, HJ중공업은 한·미 조선 공동 기술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한화오션은 약 4조원 규모의 태국 호위함 사업을 사실상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SAM 최초 양산 물품(1,202억원) 공급계약을 공시하며 방산 재료가 더해졌습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삼성중공업, 美마스가 연계 협력 본격화4폭염 특수 — “14초에 한 대씩 만들어도 물량 딸린다”
포항·경주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질 만큼 무더위가 이어지며 제습기 판매가 폭증했습니다. 제습기·에어컨 등 냉방·제습 가전 관련주가 급등해 위닉스가 상한가, 파세코가 15%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개별 이슈로 등락한 종목들이라 서로 연관성은 크지 않지만, 지수가 급락한 날일수록 이런 계절·개별 재료로 움직이는 종목이 눈에 띕니다.
출처: 매일경제 — “14초에 한 대씩 만들어도 물량 딸려요”...미친 습도에 대목 만난 제습기5흑해 항구 공격에 밀값 2년 최고 — 곡물·사료주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상선 공격이 늘며 곡물 수출 선박 입항이 일시 중단됐고, 국제 밀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곡물 운송 차질과 사료 원가 상승 우려에 고려산업·한일사료 등 사료주가 올랐습니다. 같은 시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규모 공격 임박’ 언급으로 국제유가가 오르고(WTI 90달러대) 미 국채금리도 상승해, 지정학·원자재가 지수엔 부담, 일부 관련주엔 재료로 엇갈려 작용했습니다.
출처: 국제뉴스 — 고려산업·한일사료 등 사료주 상승...곡물운송 차질 우려
오늘의 테마
반도체
간밤 미국 빅테크 급락 뒤 ‘AI 투자(CAPEX)의 수익성·지속성’ 회의론이 국내 반도체로 전이됐습니다. 외국인·기관의 대량 순매도가 겹치며 대형 메모리와 장비·소부장이 함께 밀려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주성엔지니어링, 제주반도체.
조선·방산
韓·美 조선 협력(마스가) 본격화 기대가 이어졌습니다. 삼성중공업의 LNG벙커링선·무인수상정 협력, HJ중공업의 한·미 공동 기술개발 주관 선정, 한화오션의 태국 호위함 수주에 더해 LIG디펜스의 L-SAM 최초 양산 공시가 겹쳤습니다. 급락장의 피난처로도 부각됐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삼성중공업, HJ중공업,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폭염·냉방가전
포항·경주 폭염중대경보 속 제습기 판매가 폭증하면서 냉방·제습 가전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위닉스, 파세코, 신일전자.
‘폭락’보다 ‘돌변’ — 급락은 수급 이벤트였나
하루 전(7/23) 7천선을 되찾게 했던 외국인이, 이날 하루 만에 4조원 넘게 되던지며 지수를 -5%대로 끌어내렸습니다. 재료(유가·국채금리·이란·빅테크 CAPEX 회의론)가 겹친 건 맞지만, 무엇보다 하루 만의 수급 급반전이 낙폭을 키운 성격이 큽니다. 그 물량을 개인이 코스피에서만 약 5조원 받아냈다는 점도 이 급락을 ‘투매 + 저가 매수’의 수급 이벤트로 읽게 합니다.
그래서 다음 장(7/27 월)에서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오는지 — 하루 매도가 추세인지 이벤트인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둘째, 주말 변수 — 트럼프의 ‘이란 대규모 공격’ 실행 여부와 그에 따른 유가·국채금리 방향. 셋째, 다음 주 실적 — SK하이닉스(7/29 수)·삼성전자(7/30 목) 실적과 컨퍼런스콜에서 ‘AI 투자 수익성’ 회의론을 되돌릴 근거가 나오는지입니다.
오른 쪽(조선·방산·제습기·바이오)은 지수와 별개로 움직인 개별·계절 재료라 지수 반등과는 결이 다릅니다. 지수의 위아래보다 외국인 수급의 재유입과 반도체 실적을 확인하며 대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단락은 사실 정리가 아닌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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