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수)
마이크론 실적을 앞두고 외국인이 2조원을 팔아 코스피가 사흘째 내렸다. 알래스카 LNG 기대에 강관주가, 전고체 원료 생산 소식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올랐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4
코스닥이 0.72% 오른 855.91 로 마쳤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2%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3.9원 내린 1,352.8원입니다
유가가 내렸습니다
▼ 악재4
코스피가 0.48% 내린 6,838.04 로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 646억원을 팔았습니다
미 30년물 금리가 장중 5.62% 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1.9 로 떨어졌습니다
주요 뉴스
1알래스카 LNG 기대에 강관주 상한가 — 다음 날엔 되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9월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여기에 알래스카 LNG 사업이 들어간다는 로이터 보도가 아침에 나왔습니다. 가스관을 만드는 강관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 KBI동양철관 29.97%(상한가), 하이스틸 18.97%, 휴스틸 9.38%, 세아제강 4.79% 입니다(정규장 기준). POSCO홀딩스·현대제철 같은 대형 철강주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정부는 "투자 여부나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발표가 나온 10월 1일에는 강관주가 오히려 일제히 내렸습니다 — 하이스틸은 7.53% 빠졌습니다. 기대가 먼저 값에 반영된 경우였습니다.
출처: "한국, 알래스카 LNG 투자" 트럼프 예고에...강관주 동반 상승2이수스페셜티케미컬, 황화리튬 10월 하순 상업 생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전고체 배터리 고체전해질의 원료인 황화리튬을 10월 넷째 주부터 상업 생산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울산 온산공장은 6월에 준공했고, 처음에는 한 해 150톤을 만들고 500톤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국내외 10여 곳과 시제품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17.21% 오른 7만 9,700원에 마쳤고, 후성(6.23%) 등 2차전지 소재주가 함께 올랐습니다(정규장 기준). ⚠️ 새로 나온 것은 생산 시작 시점뿐입니다. 공장과 생산능력은 6월에 이미 보도됐고, 본격 매출은 2027년부터로 예상됩니다.
출처: [단독] 이수스페셜티, 황화리튬 다음달 생산…전고체 시대 열린다3태양광, 하루 만에 반등 — 증권사가 숫자를 올렸다
9월 29일 내렸던 태양광이 되올랐습니다. 한화솔루션 4.31%, OCI홀딩스 3.23% 입니다(정규장 기준). 삼성증권이 이날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올렸고, OCI홀딩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습니다. 근거는 12월 4일 시행되는 미국의 폴리실리콘·모듈 최저수입가격입니다. ⚠️ OCI홀딩스는 같은 날 미국 셀 공장 투자(3,122억원) 연기를 이어 간다고 공시했고, 한화솔루션은 장이 끝난 뒤 미국 법인에 4,058억원을 넣는 유상증자를 공시했습니다.
출처: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정책 우호적…목표가 상향-삼성증권4앤스로픽, 10년간 AI 인프라에 5,180억 달러 약정
앤스로픽의 상장 투자설명서에 앞으로 10년 동안 AI 인프라에 최소 5,180억 달러(약 702조원)를 쓰기로 약정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약 80% 는 취소할 수 없거나 사용량과 상관없이 내야 하는 계약입니다. 상대는 구글·아마존·브로드컴·마이크로소프트·AMD 등입니다. 9월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2% 오르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했고, SK하이닉스 ADR 은 2.62% 올랐습니다. ⚠️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이 소식에도 마이크론 실적을 앞두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3% 넘게 올랐다가 0.62% 로 마쳤고, 삼성전자는 1.47% 내렸습니다.
출처: 앤트로픽, 10년간 최소 702조원 AI 인프라 약정5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떼어 6,000억원에 판다 — 포털 +4.77%, 정규장 보합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프랑스 OP모빌리티에 지분 100% 를 6,000억원에 넘기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분할기일은 2027년 4월 1일이고, 주주총회 승인과 기업결합 신고가 남았습니다. ⚠️ 이 종목은 '종가' 가 두 개인 날의 좋은 예입니다. 공시가 장이 거의 끝난 뒤에 나와, 정규장 종가는 36만 7,000원으로 보합이었지만 애프터마켓에서 올라 포털에는 밤 8시 값 +4.77% 로 나옵니다. 담집은 정규장 종가를 기준으로 씁니다.
출처: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물적분할 승인…프랑스 OP모빌리티와 매각 본계약6대구경북, 첫 로봇 특화단지 지정
정부가 대구와 경북(포항·구미)을 국내 첫 로봇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2032년까지 5조 3,839억원이 투자되고, 그 가운데 선도기업 투자가 3조 7,754억원입니다. HD현대로보틱스·에스엘·뉴로메카·자화전자·삼성전자·LG이노텍 등 16개 회사가 선도기업입니다. 같은 날 방산(경남 창원)과 2차전지(전남 광양·여수·순천) 특화단지도 지정됐습니다. ⚠️ 이 소식은 장이 끝난 뒤인 오후 4시 무렵 보도됐습니다.
출처: 대구경북, 첫 로봇 특화단지 지정…휴머노이드 거점 육성(1보)
오늘의 테마
큰 숫자를 앞둔 날, 돈이 간 곳
9월 30일은 큰 숫자 두 개를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 한국시간 10월 1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 그리고 같은 날 아침 9월 수출입동향입니다. 외국인은 이 숫자들을 보기 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을 더 팔았고, 9월 23일부터 나흘 거래일 동안 판 금액이 8조 8,192억원이었습니다(애프터마켓 포함 하루 전체 기준).
대형 반도체가 멈춘 동안 오른 종목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곧 일어날 일을 미리 산 것입니다. 강관주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대미투자 계획을,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한 달 뒤 시작될 생산을 샀습니다. 태양광은 12월 4일 시행될 수입가격 제도를 다시 샀습니다.
이렇게 오른 종목은 실제 그 일이 일어나는 날 오히려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관주가 그랬습니다 — 대미투자 발표가 나온 10월 1일 하이스틸은 7.53% 내렸습니다. 기대가 먼저 값에 들어가 있으면, 발표는 새 소식이 아니라 확인일 뿐이기 때문입니다(관점).
다음 확인 지점 —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10월 하순 상업 가동이 예정대로 시작되는지, 태양광은 12월 4일 최저수입가격 시행 뒤 실제 판매가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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