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수)
마이크론 실적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이 2조원을 팔아 코스피는 사흘째 내렸다. 전고체 원료 생산 소식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17% 올랐고, 태양광은 전날 하락을 되돌렸다.
반도체▲ 상승
코스피가 0.48% 내린 6,838.04 로 마쳐 사흘째 내렸습니다. 6,943.47 로 올라서 출발했다가 장중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0.72% 오른 855.91 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646억원을 팔았습니다(애프터마켓 포함 하루 전체 기준). 기관도 7,993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1조 2,109억원을 샀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그다음이 SK하이닉스였습니다. 한국시간 10월 1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가 이유로 거론됐습니다. 삼성전자는 1.47% 내렸고, SK하이닉스는 장중 3% 넘게 올랐다가 0.62% 로 마쳤습니다. ※ 아래 등락률은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입니다.
반도체소부장▲ 상승
주성엔지니어링이 4.73% 올랐습니다. 자료 표는 이 종목을 반도체·반도체소부장·태양광 세 칸에 모두 넣었습니다 — 반도체 증착 장비와 태양광 셀 장비를 함께 만들기 때문입니다.
2차전지▲ 상승
전고체 배터리 원료 생산 소식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17.21% 올랐습니다. 후성 6.23%, SK이노베이션 1.99%, 삼성SDI 0.78% 도 올랐습니다. 전날 크게 내린 2차전지에 저가 매수가 들어왔다는 해석도 함께 나왔습니다(삼성SDI 는 9월 29일 4.13% 하락).
17.21% 오른 7만 9,700원에 마쳤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을 10월 넷째 주부터 상업 생산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울산 온산공장은 6월에 준공했고, 처음에는 한 해 150톤을 만들고 500톤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국내외 10여 곳과 시제품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 새로 나온 것은 '언제부터 생산하느냐'는 시점뿐입니다. 공장 준공과 생산능력은 6월에 이미 보도됐습니다. 본격적인 매출은 2027년부터로 예상되고, 고객사에 실제로 공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습니다.
6.23% 오른 1만 5,000원에 마쳤습니다. 불소 화합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배터리 전해질의 원료(LiPF6)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WF6), 냉매가 주력입니다. ⚠️ 이 회사의 개별 소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함께 2차전지 소재가 오르는 흐름에 올랐습니다.
1.99% 오른 14만 8,800원에 마쳤습니다. 장중 15만원을 넘었다가 밀렸습니다. 9월 28~29일 자회사 공시가 이어졌습니다. 정유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석유공사와 2조 2,070억원 규모 석유류 공급계약을 맺었고(매년 갱신되는 계약),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미국 법인의 해외 회사채 15억 달러를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 이 공시들이 이날 상승의 이유라고 확인한 기사는 없습니다. 회사채 인수는 10월 말 채권자 집회에서 동의를 받아야 효력이 생깁니다.
0.78% 오른 51만 5,000원에 마쳤습니다. ⚠️ 이날 공시나 개별 소식은 없었습니다. 9월 29일 4.13% 내린 뒤 저가 매수가 들어온 것으로 설명됐습니다.
태양광▲ 상승
한화솔루션이 4.31%, OCI홀딩스가 3.23% 올라 9월 29일 하락분 일부를 되찾았습니다. 삼성증권이 이날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올리고 OCI홀딩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습니다. 근거는 12월 4일 시행되는 미국의 폴리실리콘·모듈 최저수입가격입니다. ⚠️ 이 제도는 8월 6일(현지시간) 포고령으로 이미 정해져 여러 번 다뤄진 이야기이고, 이날 새로 나온 것은 증권사의 숫자입니다. 성호전자는 태양광 칸에 있지만 개별 소식 없이 올랐습니다.
4.31% 오른 3만 3,900원에 마쳤습니다. 삼성증권이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미국 최저수입가격으로 미국 모듈값이 오른다는 점을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을 2,823억원(1년 전보다 +157.7%)으로 봤습니다. ⚠️ 장이 끝난 뒤 미국 태양광 법인(Q셀 USA)에 운영자금 4,058억원을 넣는 유상증자를 공시했습니다. 이날 주가와는 관계없지만, 미국 법인에 돈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23% 오른 22만 3,500원에 마쳤습니다. 9월 29일에는 5.25% 내렸습니다. 삼성증권이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4분기 영업이익을 1,217억원(1년 전보다 +345.1%)으로 봤습니다. ⚠️ 같은 날 미국 태양광 셀 공장 투자(3,122억원) 연기를 이어 간다고 정정 공시했습니다. 2025년 10월 처음 미룬 것을 1년 뒤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최저수입가격이 생기면 셀을 직접 만들기보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9월 29일에는 자회사 OCI 의 TDI 사업을 12월에 접는다는 공시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