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 주도주
코스피·코스닥이 3%대 하락한 가운데 보안·바이오와 신규 상장 인텔리빅스가 주목받았습니다. 같은 상승이라도 기술이전·판매·양산·상장의 확인 단계는 달랐습니다.
양자암호▲ 상승
금융권 침해사고와 해외 거래소 보안 우려로 내부망 점검·보안 투자 수요가 주목받았습니다. 당일 재료는 일반 보안 사업이며 새 양자통신 계약과는 구분합니다.
17.98%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금융회사·가상자산거래소의 침해사고가 이어지며 보안 투자 확대 기대가 커졌습니다. 바이낸스 관련 보안 점검 소식까지 겹치면서 지수 급락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다만 오전 보도에서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 피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탈취 추정액과 회사가 확인한 피해를 구분해야 합니다. 기업·기관의 보안 예산 증가가 안랩의 신규 계약·실적에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다음 확인 대상입니다. 양자암호로 묶인 종목이지만, 이날 거론된 재료는 일반 보안 투자이며 새 양자통신 수주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16.82%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국내 금융권 정보유출과 해외 거래소 보안 우려로 인증·보안 관련 종목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안랩·지니언스와 함께 강세였지만 기업마다 공급 제품과 고객이 달라 수혜 규모도 같지 않습니다. 보안 사고의 발생과 라온시큐어의 매출 발생 사이에는 고객사의 도입 결정과 계약 과정이 있습니다. 당일의 동반 상승만으로 개별 대형 계약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인증·신원확인 수요가 실제 제품 도입과 반복 매출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11.00%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보안주 동반 강세에 더해 내부망 장비의 취약점 점검 필요성을 회사가 발표했습니다. 30일 지니언스는 PHP2Shell과 관련해 NAS·공유기 등 내부 자산도 점검·패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부 웹서버만 보호하는 접근으로는 내부 장비의 위험을 놓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단말 탐지·대응(EDR)에 대한 관심이 사업 배경입니다. 다만 위험 분석 발표는 신규 고객 계약이나 매출 확정과 다릅니다. 보안 투자 확대가 제품별 유료 도입과 갱신으로 이어지는지 나누어 봅니다.
제약/바이오▲ 상승
한미약품 기술이전과 에페 처방, 셀트리온의 유럽 판매 자료가 주목받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반등했습니다. 개발·계약·생산·판매 단계가 서로 다릅니다.
6.82%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의 미국 바이오마린 기술이전 공시와 에페의 국내 처방 개시가 겹쳤습니다. 계약은 29일 체결했고 30일 장 시작 전에 공시됐습니다. 한미약품 공시 기준 총액은 2억3,750만달러, 계약금 3,500만달러와 조건부 마일스톤 2억250만달러입니다. 공동 개발사 몫을 합친 전체 거래 규모를 한미약품의 수령액으로 쓰지 않습니다. 후보물질은 국내외 1/2상 단계이며 한국 내 권리는 한미약품·녹십자에 남습니다. 기술이전 계약, 임상 성공·허가와 마일스톤 수령은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에페는 별도의 비만치료제로, 처방 확대와 실제 판매를 따로 확인합니다.
8.86%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반도체 대형주 급락과 달리 바이오 대형주가 반등한 흐름에 포함됐습니다. 주가의 상대강세는 시장 내 자금 분산으로 읽을 수 있지만, 이를 특정 신규 수주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개별 신약의 자체 개발·허가와 구분해야 합니다. 30일 공시에는 최대주주 삼성물산이 배정 주식의 100%를 청약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계획 공시와 납입 완료는 다르며, 주가 상승을 증자 자금이 이미 들어왔다는 뜻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자금조달 진행과 생산·수주의 수익성을 함께 확인합니다.
1.22%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유럽에서 고수익 신규 제품의 처방과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회사 발표가 나왔습니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앱토즈마·스테키마 등의 시장 안착과 직접판매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옴리클로의 유럽 점유율 30%는 회사가 인용한 올해 2분기 자료이며 30일 하루의 점유율이 아닙니다. 신규 제품군의 판매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근거입니다. 다만 회사의 연말 성장 계획과 이미 발생한 매출은 구분해야 합니다. 발표된 과거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국가별 입찰·공급 확대가 다음 분기의 현금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광통신▲ 상승
서울반도체의 28일 WICOP3 발표 후속 관심입니다. 발표 대상인 백색 LED 기술은 광케이블·광트랜시버 수주와 구분해야 합니다.
조선▲ 상승
삼성중공업의 전날 실적과 고부가 선박 매출 전환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1.02%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전날 공개된 3분기 실적과 고부가 선박 매출 전환이 후속 평가를 받았습니다. 매출은 3조1,504억원, 영업이익은 3,3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9.6%, 42.1% 늘었습니다. 30일 iM증권은 환헤지 정책과 과거 수주 물량의 매출 반영을 분석했습니다. 수주를 받은 시점과 실제 건조·납품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시점은 다릅니다. 조선 업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당일 발표된 다른 회사의 계약을 삼성중공업의 신규 수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새 계약의 조건, 건조 일정과 환율 영향을 구분해서 봅니다.
반도체소부장▲ 상승
지수와 대형 반도체주의 약세 속에서도 한화비전은 전날 발표한 장비·영상보안 실적을 배경으로 강세였습니다.
4.48%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전날 실적에서 확인한 영상보안·반도체 장비 사업의 성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29일 연결 잠정실적의 매출은 5,734억2,500만원, 영업이익은 1,025억7,200만원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날 다시 같은 실적을 새로 공시한 것은 아닙니다. 금융권 해킹이 주목받았더라도 영상보안 카메라와 서버 침해사고 대응 제품은 다릅니다. 보안이라는 이름만으로 사업을 묶기보다 한화세미텍의 반도체 장비 매출과 영상보안 제품 수요를 각각 확인합니다. 잠정실적의 증가가 수주·납품·부문별 이익으로 지속되는지가 핵심입니다.
개별이슈▲ 상승
인텔리빅스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첫날의 등락률은 공모가 대비이므로 기존 상장사의 전일 대비와 비교 기준이 다릅니다.
공모가 대비 244.44% 올랐습니다(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마쳤습니다. 전일 종가가 있는 기존 상장사와 달리 이날 244.44%는 공모가 대비 수치입니다. 영상분석과 시각언어모델(VLM)을 결합한 안전관제 플랫폼, 공공·산업 현장의 AI 적용 사업이 소개됐습니다. 상장 자금은 기술 고도화와 신사업·해외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회사가 설명했습니다. 높은 첫날 등락률이 사업 계획의 달성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기존 프로젝트의 반복 매출, 현금 회수와 상장 후 유통 물량 변화를 함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