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2026년 8월 5일 (수)

코스피 +4.12% 6,620 · 코스닥 +2.47% 800. 이란 휴전 기대에 유가가 내리고 환율이 안정되며 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AI·전력으로 수급이 돌았고, 소부장 실적 시즌이 시작되며 심텍이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

▲ 호재7

  • 코스피 +4.12%(6,620.90)·코스닥 +2.47%(800.03) — 둘 다 상승했고 코스닥은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두 지수가 함께 양호하게 끝난 날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달라진 흐름이고, 코스닥은 이로써 나흘 연속 상승입니다
  • 유가 하락·환율 안정 — 이란과의 휴전 협상 기대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내렸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유가와 환율은 그동안 국내 증시를 누르던 두 축이라, 동시에 완화되는 조합은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입니다
  • 심텍 2분기 서프라이즈 — 매출 5,146억원, 영업이익 629억원, 순이익 448억원. 시장 예상을 각각 11%·34%·62%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이 55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열 배가 넘는 개선이고, 소부장 실적 시즌의 첫 신호탄으로 읽힙니다
  • 알테오젠 추가 기술수출 — ALT-B4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상업화와 관련해 최대 5,219억원 규모 계약. 플랫폼 기술이 반복적으로 팔리는 구조를 확인시켜 주는 사례입니다
  • 두산퓨얼셀 해외 수주 — 독일 업체와 SOFC 연료전지 스택 공급 계약 1,087억원. 최근 매출 대비 23.9% 규모로, 계약 기간은 1년 5개월입니다. 전력·수소 쪽 해외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 1,408억원 —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 증시 회복 국면에서 금융 플랫폼 실적이 함께 개선되는 흐름
  • AI 정책 드라이브 — 대통령이 전 국민 AI 교육·활용 기회 제공을 강조하며 AI 교육 확대를 언급했습니다. 정책 방향이 AI 인프라·교육으로 이어지며 관련 종목 수급의 배경이 됐습니다

▼ 악재5

  • 애플-창신메모리 협상 결렬 보도 — 애플이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창신메모리를 신규 공급망에 넣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추가 가격 인하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는 보도입니다. 협상이 무산된 것 자체는 국내 메모리에 나쁘지 않지만, 중국 업체의 공급망 진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 현대백화점 영업이익 부진 — 2분기 매출 1조 681억원과 순이익 687억원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793억원으로 예상을 8% 밑돌았습니다. 직전 분기(988억원)보다도 줄었습니다
  • 저항 구간 진입 — 코스피가 일봉 20일선과 120일선이 겹치는 저항대 부근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구간을 넘어서려면 추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외국인 선물 매도 누적 — 이번 주 들어 선물 순매도가 사흘 연속 쌓였습니다. 같은 기간 현물은 순매수라 방향이 엇갈리며, 해석이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 FCC, 해외산 로봇청소기 규제 — 미국 통신 당국의 규제 대상 목록에 따라 일부 외국산 로봇청소기의 미국 내 신규 판매가 차단된다는 소식입니다. 규제가 로봇·가전 영역으로도 번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뉴스

  1. 1심텍 영업이익 열 배 — 소부장 실적 시즌이 열렸다

    심텍이 2분기 매출 5,146억원, 영업이익 629억원, 순이익 448억원을 공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각각 11%·34%·62%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이 55억원이었으니 열 배가 넘게 늘어난 것이고, 직전 분기(137억원)와 비교해도 네 배 이상입니다. 의미는 개별 종목을 넘어섭니다. 대형 반도체주 실적이 모두 끝난 자리에서 소부장 실적 시즌이 시작됐고, 그 첫 숫자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것입니다. 다음 주까지 관련 업체들의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지수 방향과 별개로 개별 실적에 따라 자금이 순간적으로 몰릴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출처: 심텍 공정공시 (DART)
  2. 2애플, 중국 창신메모리 공급망 편입 협상 난항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과 스마트기기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 창신메모리를 신규 공급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LPDDR5X 등 모바일 D램 공급 가격 인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애플이 요구한 추가 인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협상이 성사되지 않은 것 자체는 국내 메모리 업체에 나쁜 소식이 아닙니다. 다만 중국 업체가 글로벌 최종 고객의 공급망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됐습니다. 가격이 맞으면 언제든 다시 논의될 수 있는 사안이라, 중국 메모리의 기술·가격 경쟁력 변화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3. 3알테오젠, 최대 5,219억원 추가 기술수출

    알테오젠이 ALT-B4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상업화와 관련해 최대 5,219억원 규모의 추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플랫폼 기술을 여러 파트너에게 반복해서 이전하는 구조라, 계약이 누적될수록 기술 자체의 검증도 함께 쌓이는 형태입니다. 이날 바이오 업종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출처: 더바이오뉴스
  4. 4두산퓨얼셀, 독일에 연료전지 스택 1,087억원 공급

    두산퓨얼셀이 독일 업체와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스택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1,087억원으로 최근 연간 매출 대비 23.9% 규모이며, 기간은 2027년 말까지 1년 5개월입니다. 전력 수요 확대가 데이터센터·AI 인프라와 맞물리면서 발전·수소 설비 쪽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전력 관련주가 움직인 배경 중 하나입니다.

    출처: 두산퓨얼셀 공급계약 공시 (DART)
  5. 5“전 국민에게 AI 교육을” — 정책이 테마를 밀었다

    대통령이 모든 국민에게 AI 교육과 활용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AI 교육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학점은행 기관을 통해 내년부터 AI 기초소양·윤리 과목을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에 이어 교육까지 정책 의제가 확장되는 흐름입니다. 이날 AI 관련주로 수급이 들어온 직접적인 배경이 됐고, 정책 테마는 발표 시점에 반응이 몰리는 특성이 있어 후속 일정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6. 6한국은행, 자산 토큰화 전담 조직 신설

    한국은행이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디지털화폐실 아래 자산 토큰화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금과 중앙은행 화폐를 디지털 형태로 다루는 기존 실험의 연장선입니다. 당장의 수급 재료라기보다 금융 인프라 관련 중장기 테마에 가깝습니다. 다만 제도권이 직접 조직을 만든다는 것은 실험 단계를 넘어선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7. 7미국, 해외산 로봇청소기 판매 차단 규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규제 대상 목록에 따라 일부 외국산 로봇청소기의 미국 내 신규 판매이 차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내에서 움직인 광통신·태양광 테마와 같은 맥락입니다. 데이터센터 장비,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이어 로봇·가전까지 미국의 공급망 규제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규제 대상에서 빠진 국내 업체에는 반사이익이 될 수 있지만, 범위가 넓어질수록 예측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오늘의 테마

AI

강세

AI 교육 확대 등 정책 언급이 이어지며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들어왔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마키나락스

전력

강세

전력 인프라 수요 기대가 이어지며 관련 종목이 움직였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저항 앞에서 멈춘 게 아니라 버틴 하루

코스피가 4% 넘게 오르며 6,620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부근은 일봉 20일선과 120일선이 겹치는 저항 구간으로 지목되던 자리입니다. 예전 같으면 저항에 닿는 순간 그대로 밀렸을 텐데, 이날은 버티며 마감했습니다.

다만 아직 넘어선 것은 아닙니다. 이 구간을 뚫으려면 결국 시장에 들어오는 돈의 크기가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현물을 사면서 선물은 계속 파는 엇갈린 수급이 더 신경 쓰이는 대목입니다.

한편 대형 반도체주 실적이 끝나고 소부장 실적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심텍처럼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숫자가 나오면 그쪽으로 자금이 순간적으로 몰릴 수 있습니다. 지수의 방향과 별개로, 다음 주까지는 개별 실적이 변동성을 만들 구간입니다.

위 내용은 시장 상황을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나열된 종목은 해당 테마로 분류되는 사례일 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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