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2026년 7월 31일 (금)

코스피 +17.91% 6,595 — 사상 최고 상승률에 SK하이닉스 사상 첫 상한가. 외국인이 하루 8조원 넘게 순매수하고 숏커버링이 겹치며 코스닥도 +11.63%.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시행 첫날

▲ 호재8

  • 코스피 +17.91%(6,595.44)·코스닥 +11.63%(719.75) — 사상 최고 상승률.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 상한가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25%대까지 급등. 삼성전기는 개장 직후 상한가, 효성중공업도 상한가권까지 붙음
  • 외국인 코스피 8조원 이상 순매수 — 1월 이후 누적 순매도가 187조원에 달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폭발적 매수로 돌아섬. 여기에 공매도 포지션의 숏커버링이 겹치며 상승폭을 키움
  • JP모건 ‘한국 증시 매력적인 구간’ — 레버리지 ETF 차입 축소(디레버리징)가 사실상 완료됐다고 진단
  • 메모리 업황 코멘트 — 삼성이 2028년까지 반도체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며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외신 보도. 무라타의 캐패시터 수주/매출 비율이 1.47로 2018년 업사이클 고점을 상회해 MLCC 초호황 진입(삼성전기는 납기 7개월 대기)
  • 실적 서프라이즈 러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1.37조원(컨센 +36%), HD현대 4.12조원(+86%), 효성 +188.7%, 호텔신라 영업익 7배 급증, 효성티앤씨 +22%
  • 수주 릴레이 — 한화오션 KDDX 상세설계·선도함 8,380억원, SK오션플랜트(독일 재킷 1,605억·케미컬탱커 718억), HD현대마린엔진 선박엔진 475억.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마이크론 아이다호 신규 팹에 2,000억원대 공급을 추진
  • 정부, 피지컬 AI에 1.4조원 투입 발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자사주 7억원 매입(책임경영)
  • 밤사이 뉴욕 증시는 아마존 실적 훈풍에 나스닥 +1% 강세 마감

▼ 악재6

  • 레버리지 ETF 규제 첫날 혼선 — ‘예탁금 3,000만원’ 안내 뒤에 숨은 산정 방식이 제각각이라 창구에서 혼선이 빚어짐
  • SK하이닉스 노사 갈등 — 사측이 성과급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지급하고 ‘적자 시 임금 조정’을 제안했으나 노조가 협상을 거부, 오전 장중 지수가 출렁임
  • 키옥시아 실적 컨센 하회 소식에 장 막판 하이닉스 상한가가 한때 풀리는 등 변동성은 여전
  • 중국 7월 제조업 PMI 49.2 — 전망치를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 확인
  • 단일종목 인버스(곱버스) -60%대 — 전날까지 수익 구간이던 포지션이 하루 만에 반대로 뒤집힘. 방향에 베팅한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이 양방향임을 재확인
  • 카카오뱅크 첫 파업(성과급 갈등), 경남 양산 40.7℃로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

주요 뉴스

  1. 1코스피 +17.91% 사상 최고 상승률 — 하이닉스, 사상 첫 상한가

    코스피가 +17.91%(6,595.44), 코스닥이 +11.63%(719.75)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상승률로는 사상 최고입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 상한가로 마감했고(장중 여러 차례 풀렸다가 다시 붙음), 삼성전자도 장중 25%대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시도했습니다. 삼성전기는 개장 2~3분 만에 상한가로 묶였고 효성중공업도 상한가권까지 붙었습니다. 7월 한 달간 코스피는 사상 최대급 낙폭을 기록했는데, 그 상당 부분을 하루에 되돌린 셈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한꺼번에 가격제한폭까지 움직인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2. 2외국인 8조원 순매수 + 숏커버링 — 무엇이 하루 만에 뒤집었나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조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1월 이후 누적 순매도가 187조원에 달했던 흐름이 하루 만에 반대로 돌아선 것입니다. 여기에 공매도 포지션이 강제로 되사는 숏커버링이 겹치면서, 대체거래소(NXT) 종가와 정규장 동시호가 사이에 큰 폭의 가격 괴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재료는 전날 밤부터 쌓였습니다. FOMC가 동결로 지나갔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아마존 실적이 자본지출 확대와 함께 발표되며 미국 반도체가 급등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날 최태원 회장의 SK하이닉스 첫 직접 매수(3,620주, 평균 135만원대·약 49억원)가 있었고,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출처: 머니S
  3. 3JP모건 ‘차입 축소 사실상 완료’ — 규제 첫날은 혼선

    JP모건이 한국 증시를 ‘매력적인 구간’으로 보며 레버리지 ETF의 차입 축소가 사실상 완료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강제매도를 만들어내던 구조가 정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이날 시행된 규제는 첫날부터 혼선을 빚었습니다. ‘예탁금 3,000만원’이라는 안내 뒤에 붙는 산정 방식이 명확하지 않아 창구마다 설명이 갈렸습니다. 한편 단일종목 인버스(곱버스)는 -60%대로 무너져, 전날까지 수익이던 포지션이 하루 만에 반대로 뒤집혔습니다.

    출처: 뉴시스
  4. 4실적·수주 러시 — 방산·조선·전력에 MLCC 초호황까지

    지수 급등과 별개로 실적·수주 발표가 몰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영업익 1조 3,655억원(컨센 대비 +36%), HD현대4조 1,246억원(+86%)을 냈고, 효성은 +188.7%, 호텔신라는 영업익이 7배 급증했습니다. 수주에서는 한화오션이 KDDX 상세설계·선도함 8,380억원, SK오션플랜트가 독일향 재킷(1,605억)과 케미컬탱커(718억)를 따냈습니다. 부품 쪽에서는 무라타의 캐패시터 수주/매출 비율이 1.47로 2018년 업사이클 고점을 크게 넘어서며 MLCC 초호황이 확인됐고, 삼성전기는 납기가 7개월까지 밀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삼성은 2028년까지 반도체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TV
  5. 5이번 폭락의 한 축, 헤지펀드가 레버리지를 모두 걷었다

    이번 급락 국면에서 AI·메모리 종목을 대량 보유했던 한 해외 헤지펀드가 투자자 서한을 통해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보유 종목이 빠르게 하락하고 유동성이 악화되자 공모주 포트폴리오 일부를 블록딜로 매각해 펀드의 레버리지를 모두 제거했고, 숏 포지션도 전량 청산했다는 내용입니다. 현재는 마진콜·강제청산 위험이 없는 자기자본 기반으로 운용 중이며, 월간 수익률은 -67%(연초 이후로는 +80%)라고 밝혔습니다. 스스로 ‘뱅크런과 유사한 현상’이라고 표현한 대목이 눈에 띕니다. 공개적으로 연관된 종목에 불리한 거래가 몰리며 취약성이 취약성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하락이 펀더멘털보다 포지션·레버리지 청산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을 뒷받침하는 자료입니다.

오늘의 테마

반도체 강세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 상한가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25%대까지 올랐습니다. 전날 밤 미국 반도체 급등, 외국인 8조원대 순매수, 그리고 공매도 포지션의 숏커버링이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다만 장 막판 키옥시아 실적 소식에 상한가가 한때 풀리는 등 변동성은 남아 있었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관련 용어 보기

대형주 급등이 장비·부품으로 번지며 소부장 전반에 상한가·20%대 상승이 나왔습니다. 삼성이 2028년까지 반도체 부족을 전망하고 마이크론 신규 팹 공급 추진 소식이 겹치면서, 증설 수혜 기대가 함께 붙었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테스, 심텍, 제주반도체.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테스심텍제주반도체
송배전 강세

수주 확대 기대가 붙으며 효성중공업이 상한가권까지 올랐고 LS일렉트릭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배경에 깔린 테마로, 반도체와 함께 시총 상위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이 테마로 묶이는 종목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010120

되돌림의 크기가 아니라, 무엇이 되돌렸는가

하루 +17.91%는 기록이지만, 기록 자체보다 무엇이 이 반등을 만들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날 상승의 뼈대는 실적 개선이 아니라 수급 복원이었습니다 — 외국인 8조원대 순매수, 숏커버링, 그리고 레버리지 청산이 마무리된 자리에서 비어 있던 호가가 채워진 것. 해외 헤지펀드가 레버리지와 숏을 전부 걷었다고 공개한 서한, JP모건의 ‘차입 축소 사실상 완료’ 진단이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 하루를 ‘추세 전환’으로 볼지 ‘한 번의 되돌림’으로 볼지는 아직 열려 있습니다. 낙관 쪽 근거는 시총 1~4위가 동시에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움직였다는 규모이고, 신중 쪽 근거는 그런 날에도 52주 신고가 종목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지수가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는 점입니다.

확인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8월 3일(월) 이후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지 — 하루짜리 숏커버링이었는지 리밸런싱의 시작인지는 여기서 갈립니다. 둘째, 코스피가 7,000선과 21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는지. 셋째, 반도체 밖으로 순환매가 번지는지. 넷째, 레버리지 규제가 실제로 변동성을 줄이는지(첫날은 혼선이 있었습니다)와 SK하이닉스 노사 협상입니다. (이 단락은 사실 정리가 아닌 관점입니다.)

위 내용은 시장 상황을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나열된 종목은 해당 테마로 분류되는 사례일 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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