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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9/2 (수) · 같은 날주도주테마 4 · 종목 9

2026년 9월 2일 (수)

미국의 이란 공습 재개로 유가와 금리가 함께 뛰며 코스피가 3.99% 급락했다. 외국인·기관이 4조 3,000억원을 팔았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 알테오젠이 노바티스와 최대 4조 4,165억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피하주사 제형 기술 ALT-B4 의 독점 옵션·라이선스입니다. 파트너가 10개사로 늘었고 올해 네 번째 계약입니다1

  • 두산퓨얼셀이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처음 들어갑니다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110% 입니다. 2028년 4월까지 인산형 연료전지를 댑니다2

  • 디아이가 HBM 검사장비 계약을 잇달아 따냈습니다

    삼성전자와 1,400억원 번인 테스터, 자회사가 SK하이닉스로부터 HBM4 웨이퍼 테스터를 수주했습니다3

  • 심텍이 청주에 4,000억원을 더 넣습니다

    AI용 인쇄회로기판 생산능력 확대입니다. 8월 25일 2,742억원 증설에 이은 추가 투자입니다

  •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 지출이 급증했습니다

    7월 연환산 75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약 60% 늘었습니다. 반대 여론이 커지는 중에도 짓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 악재5

  •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습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혁명수비대 목표물 타격을 알렸고 WTI 가 90달러를 넘었습니다. 이란은 보복에 착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미 국채 10년물이 4.8%를 넘었습니다

    30년물은 5.28% 입니다. 유가와 금리가 함께 뛰며 코스피가 3.99% 내린 6,562.72 로 마감했습니다4

  • 외국인과 기관이 4조 3,000억원을 팔았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1조 9,093억원, 기관 2조 4,330억원 순매도입니다. 개인만 받았습니다4

  • 8월 근원물가가 3.4%로 3년 3개월 만에 최고입니다

    한국은행이 2.5% 수준을 전망했던 자리입니다. 소비자물가는 3.1%로 두 달 만에 3%대로 올라섰습니다5

  • 거래대금이 말랐습니다

    8월 일평균 67조 2,000억원으로 7월(99조 5,000억원)보다 32.5% 줄었습니다. 7월 일평균 반대매매는 438억원으로 1년 전(34억원)의 13배입니다

주요 뉴스

  1. 14조 4,165억 계약도 안 먹혔다

    알테오젠노바티스와 최대 32억 2,300만 달러(약 4조 4,165억원) 규모의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회사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노바티스의 여러 바이오의약품에 적용해, 정맥에 오래 맞던 주사를 피부 밑에 짧게 놓는 형태로 바꾸는 권리입니다.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이번으로 파트너가 MSD·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노바티스·GSK 등 10개사로 늘었고, 올해만 네 번째 계약입니다. 상업화되면 순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0.5%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거래대금 1.3조원). 장중 400억원을 순매수하던 프로그램 매매가 공시 뒤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 계약 자체에도 단서가 있습니다 — 의약품 규제기관의 허가가 완료돼야 이행되는 조건부 계약이고, 계약금·옵션 행사금·마일스톤의 세부 조건은 비공개입니다. ‘최대 4조원’은 모든 단계가 성공했을 때의 숫자입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알테오젠 ALT-B4 독점적 옵션·라이선스 계약 체결
  2. 2미국이 이란을 다시 때렸다 — WTI 90달러

    미 중부사령부가 “미국 동부시간 낮 12시, 이란 내 혁명수비대 목표물을 대상으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과 역내 미군을 공격하려 한 데 대한 대응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보복에 착수했다며 미군 드론 격추를 주장했습니다. 값이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 WTI 가 5% 안팎 올라 90달러를 넘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충돌 장기화 우려와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공급이 오래 막힐 가능성을 시장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 이슈는 열흘 사이에 방향이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 8월 24일 제재 예고, 26일 휴전 보도(유가 -6%), 9월 1일 교전 재개, 그리고 이날 공습입니다. 헤드라인이 아니라 호르무즈가 실제로 막히는지를 봐야 합니다.

  3. 38월 근원물가 3.4% — 한국은행이 본 2.5%와 다르다

    국가데이터처가 8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3.1% 로 두 달 만에 3%대로 올라섰고, 전월 대비로도 0.2% 올랐습니다. 더 무거운 것은 근원물가입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지수가 3.4% 로 전월(2.6%)보다 0.8%p 뛰었습니다. 2023년 5월(3.8%)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왜 무거운가 하면,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금리를 3.0%로 올리면서 근원물가가 올해와 내년 모두 2.5%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첫 확인에서 그보다 0.9%p 높게 나온 셈입니다. 공개된 점도표 중간값은 연 3.25% 였습니다. ⚠️ 다만 갈라 볼 대목이 있습니다 — 이번 상승에는 지난해 휴대전화 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한국은행도 9월에는 둔화할 것으로 봅니다. 생활물가에서 식품은 0.8% 오른 반면 식품 이외 품목이 4.8% 올랐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출처: 아시아경제 — 8월 소비자물가 3.1%↑, 근원물가 3년3개월 만에 최고
  4. 4연매출을 넘는 수주에 13% 급락 —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이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의 110% 에 해당하고 기간은 2028년 4월까지입니다. AI 데이터센터에 인산형 연료전지(PAFC) 를 공급합니다. 내용도 특별합니다. 데이터센터 전력에 PAFC 를 쓰는 첫 사례이고, 대용량 PAFC 제조 라인을 갖춘 회사는 세계에서 이곳뿐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 데이터센터가 주력 시장이 되면서 블룸에너지와의 경쟁도 시작됩니다. 그런데 주가는 13% 급락했습니다. ⚠️ 이날 시장의 성격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전날 삼성전기가 1조 722억원 수주에 1.92% 내렸고, 이날은 알테오젠 4조 4,165억원에 0.5%, 두산퓨얼셀은 연매출을 넘는 수주에 마이너스 13% 였습니다. 재료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 줄 돈이 없는 것입니다.

    출처: 컨슈머타임스 — 두산퓨얼셀, 5000억 美 AI 데이터센터 수주에도 ‘약세’
  5. 5국채금리 10년물 4.8%, 30년물 5.28%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8%를 넘었고 30년물은 5.28% 를 기록했습니다. 8월 31일 4.78%에서 한 계단 더 올라선 것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올린 힘이 여럿 겹쳤습니다 — 중동 충돌로 유가가 90달러를 넘었고, 잭슨홀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매파로 나오며 인하 여지가 좁아졌으며, 미국의 국채 공급과 일본은행의 긴축 임박이 함께 걸려 있습니다. 국내에 걸리는 경로는 둘입니다. 하나는 할인율 — 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의 이익이 지금 값으로 바뀔 때 더 크게 깎입니다. 다른 하나는 외국인 수급입니다. 고금리 국면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신흥국 자산을 살 이유가 줄어듭니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9,093억원을 판 배경입니다. 다만 장 마감 뒤에는 방향이 조금 돌아섰습니다 — 국채금리와 유가가 소폭 내렸고 코스피 야간선물은 0.4% 올랐습니다.

    출처: 비즈니스코리아 — 코스피, 외인·기관 4조 원 대량 매도에 급락
  6. 6거래대금이 말랐고, 반대매매는 늘었다

    8월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67조 2,000억원이었습니다. 7월(99조 5,000억원)보다 32.5% 줄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도 8월 말 99조 7,044억원으로 함께 줄었습니다. 반대 방향의 숫자도 있습니다. 7월 일평균 반대매매가 2,258계좌·438억 6,800만원이었습니다. 1년 전 같은 달(622계좌·33억 7,700만원)의 13배입니다. 반대매매는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이 담보 기준을 밑돌 때 증권사가 강제로 파는 것입니다. 두 숫자를 겹쳐 보면 이날의 낙폭이 설명됩니다 — 살 사람은 줄었는데 팔아야 하는 물량은 늘어난 상태입니다. 그 위에 외국인·기관이 4조 3,000억원을 얹었습니다. ⚠️ 자사주 매입은 11월 19일(SK하이닉스)과 21일(삼성전자)에 끝납니다. 받아 주던 손이 사라지기 전에 거래대금이 돌아오는지가 확인 지점입니다.

  7. 7월가도 9월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 쪽에서도 신중론이 이어졌습니다.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8월 31일 향후 몇 주 주식 전망을 ‘전술적 신중’ 으로 바꿨습니다.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뒤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진 것이 이유입니다. 씨타델증권은 “상승 촉매는 덜 뚜렷해지는 반면 하락 촉매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웰스파고가 짚은 위험은 결이 다릅니다 — AI 과잉투자입니다. “AI 수요는 계속 가속하겠지만 경제와 자본이 제약 요인이 될 것”이며, 경제가 추가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가속하지 않으면 2027년 후반에 설비투자 사이클이 꺾일 위험이 있다고 봤습니다. 계절성도 불리합니다. 블룸버그 집계로 S&P500 은 지난 30년간 9월에 평균 0.8% 내렸습니다. 다만 10월부터는 빠르게 개선되고 11월 평균 수익률은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축입니다. 국내에서 볼 다음 자리는 9월 3일 새벽 브로드컴 실적입니다. 구글·메타의 맞춤형 AI 칩을 설계하는 회사라 AI 투자의 실제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읽힙니다.

  8. 8밤에 나온 ADP — 미국 고용이 식었다

    장이 끝난 뒤 미국 8월 ADP 민간고용이 나왔습니다. 3만 8,000명 증가로 시장 예상(4만 7,000명)을 밑돌았고, 지난 1월 이후 가장 더딘 속도입니다. 임금도 함께 둔화했습니다 — 전체 민간 근로자 기본급이 전년 대비 3.2%, 총급여가 4.7% 올랐습니다. ADP 연구소는 지난 4년 동안 임금 상승률이 꾸준히 둔화했고 특히 저임금 근로자의 기본급 상승세가 팬데믹 이전보다도 느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누른 것이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걱정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 숫자는 반대쪽으로 작용합니다. 같은 날 연준의 윌리엄스 총재도 “물가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다만 ADP 와 정부 통계는 자주 어긋납니다. 방향까지 갈리는 달이 있으므로 9월 4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앞질러 판단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값에 반영되는 것은 9월 3일(목)부터입니다.

오늘의 테마

반도체약세

유가와 금리가 함께 뛰며 외국인·기관이 4조 3,000억원을 팔았습니다. SK하이닉스가 3%대, 삼성전자가 2%대 내렸습니다. 전날 8월 반도체 수출이 월간 역대 최대였던 것과 무관하게 밀린 자리입니다.

관련 용어 보기

반도체 소부장강세

대형 반도체가 밀리는 동안 검사 장비로 돈이 몰렸습니다. 디아이가 12.0% 올랐는데 삼성전자 1,400억원 번인 테스터와 SK하이닉스 HBM4 웨이퍼 테스터라는 실제 계약이 근거였습니다. 심텍은 청주에 4,000억원 추가 투자를 밝혔습니다.

제약·바이오강세

글로벌 제약사의 인수·기술이전이 늘며 국내 바이오 재평가 기대가 돌았습니다. 알테오젠이 노바티스와 4조 4,165억원 계약을 알렸고, 일동제약이 16.8% 올랐습니다. 다만 전날 무더기 상한가를 만든 탈모 관련주는 되돌림이 나왔습니다.

건설강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가 나흘째입니다. 금호건설 3.6%, 금호전기 1.8%로 급락장에서 방향이 갈렸습니다. 다만 금호전기 기준 상승폭은 29.9%에서 1.8%까지 나흘 연속 줄었습니다.

이틀째 좋은 소식이 안 먹혔다 — 무엇이 달라졌나

9월 1일에는 삼성전기1조 722억원 수주를 알리고 1.92% 내렸습니다. 9월 2일에는 알테오젠4조 4,165억원 계약을 알리고 0.5% 오르는 데 그쳤고, 두산퓨얼셀지난해 매출의 110% 에 해당하는 수주에 13% 급락했습니다. 이틀 사이에 나온 계약을 더하면 6조원이 넘는데, 값은 반대로 갔습니다.

개별 재료를 다시 읽을 일이 아닙니다. 무엇이 돈을 묶어 두었는지를 봐야 하고, 이날은 두 가지가 겹쳤습니다.

첫째, 금리입니다. 미 국채 10년물이 4.8%를 넘고 30년물이 5.28% 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의 이익이 지금 값으로 바뀔 때 더 크게 깎입니다. 알테오젠의 계약은 규제기관 허가가 완료돼야 이행되는 조건부이고, 두산퓨얼셀의 공급은 2028년 4월까지입니다. 좋은 계약일수록 먼 이야기이고, 먼 이야기일수록 고금리에서 값이 덜 붙습니다.

둘째, 국내 물가입니다. 8월 근원물가가 3.4%로 3년 3개월 만에 최고였습니다.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금리를 3.0%로 올리며 2.5% 수준을 전망했던 자리인데, 첫 확인에서 0.9%p 높게 나왔습니다. ⚠️ 여기에는 지난해 통신요금 감면의 기저효과가 크게 섞여 있어 한국은행도 9월에는 둔화를 봅니다. 그래도 10월 22일 금통위를 앞두고 인상 쪽 근거가 하나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수급은 이 둘을 증폭합니다.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67조원으로 한 달 만에 32.5% 줄었고, 반대매매는 1년 전의 13배입니다. 살 사람은 줄었는데 팔아야 하는 물량은 늘어난 상태에서 외국인·기관이 4조 3,000억원을 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남은 자리가 그대로 시험대입니다 — 9월 3일 새벽 브로드컴 실적(AI 투자의 실제 크기), 연준 베이지북(관세가 물가로 가는지), 9월 4일 미국 고용지표(9월 FOMC 를 가른다). 밤에 나온 ADP 가 예상을 밑돌고 연준 인사가 “물가가 낮아지는 추세”를 말한 것은 반대쪽 신호입니다. 금리가 멈추면 이틀 동안 안 먹힌 계약들이 그때 값에 붙습니다. (관점입니다)

출처

  1. 1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알테오젠 ALT-B4 독점적 옵션·라이선스 계약 체결
  2. 2컨슈머타임스 — 두산퓨얼셀, 5000억 美 AI 데이터센터 수주에도 ‘약세’
  3. 3와이드경제 — 디아이, 고객사 HBM 투자 재개 기대감에 장중 18%대 강세
  4. 4비즈니스코리아 — 코스피, 외인·기관 4조 원 대량 매도에 급락
  5. 5아시아경제 — 8월 소비자물가 3.1%↑, 근원물가 3년3개월 만에 최고

위 내용은 시장 상황을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나열된 종목은 해당 테마로 분류되는 사례일 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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