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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8/28 (금) · 같은 날주도주테마 6 · 종목 12

2026년 8월 28일 (금)

미 반도체 관세 검토에 삼전·닉스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1.79% 빠졌다. 두 회사가 엿새 새 사들인 자사주는 8조 5,000억원이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엿새 만에 자사주 8조 5,707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두 회사 매입이 잡히는 ‘기타법인’이 하루 1조원대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떠받쳤습니다. 남은 계획이 46조원입니다1

  • 외국인이 선물은 사고 있습니다

    이날 6,000억원 순매수로 3거래일 연속이고, 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가 함께 나왔습니다. 현물을 팔면서 선물을 사는 엇갈린 수급입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가 무안 망운면으로 확정됐습니다

    10년을 끌던 사안입니다. 비워지는 그 자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섭니다2

  •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논의 중입니다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산탄데르 등이고, 달러로 시작해 G7 통화로 넓히는 안까지 거론됐습니다3

  • 빅테크 100여 곳이 AI 사이버 보안 공개서한에 서명했습니다

    오픈AI·구글·MS·앤트로픽 등입니다. 지니언스 18.5%, 샌즈랩 16.2% 등 국내 보안주가 함께 올랐습니다4

▼ 악재5

  •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완제품까지 넓히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노트북·게임기·데이터센터 서버가 거론됩니다. 삼성전자 3.4%, SK하이닉스 4.5% 내리며 코스피가 1.79% 빠졌습니다5

  • 잭슨홀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매파로 나왔습니다

    “확신할 수 없다면 할 일이 있다”. 9월 인상 확률이 35.4%에서 59.7%로 뛰었고 미 2년물 금리는 4.29%로 한 달여 최고입니다6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7,560억원을 팔았습니다

    기관도 2,840억원 순매도였고 개인만 4,250억원을 샀습니다. 자사주가 받아 주는 틈에 물량이 나온 모습입니다7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원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6.8% 급락했습니다. 227만주를 새로 찍는 주주배정 방식이라 기존 주주의 몫이 그만큼 옅어집니다8

  • 중국 CXMT가 반년 만에 15조 8,000억원을 벌었습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8.7배 늘고 적자에서 벗어났습니다. 자기 이익으로 첨단 공정에 투자할 힘을 갖췄다는 뜻입니다9

주요 뉴스

  1. 1엿새에 8조 5,707억 — 지수를 떠받친 손과, 그 틈에 판 손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6거래일 동안 ‘기타법인’이 코스피에서 8조 5,7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8월 1~19일 하루 평균이 187억원이었으니 하루 1조원대로 뛴 셈입니다. 이 자리에 잡힌 것은 대부분 삼성전자SK하이닉스자사주 매입입니다 — 종목별로 삼성전자 1조 9,557억원, SK하이닉스 6조 5,244억원입니다. 계획이 큽니다. 삼성전자는 8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15조원, SK하이닉스는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40조원을 장내에서 사들입니다. 지금까지 집행한 8조 4,802억원을 빼면 46조원 이상이 남아 있고, 이 속도라면 한 달 반가량 이어집니다. 같은 기간 반대편이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5조 9,100억원, 개인이 3조 2,215억원을 팔았습니다. 지수가 버틴 것은 사는 쪽이 늘어서가 아니라 받아 주는 쪽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파는 입장에서는 값을 크게 깎지 않고도 물량을 넘길 수 있는 조건입니다.

    출처: 중앙이코노미뉴스 — 삼전·닉스, 6일간 자사주 8조5000억 매입
  2. 2반도체 관세, 이번엔 칩이 아니라 칩이 들어간 물건까지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27일, 백악관이 반도체에 새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 여덟 명을 인용했습니다. 달라진 대목은 범위입니다. 지금까지 거론된 대상은 칩 자체였는데, 이번에는 노트북·게임 콘솔·데이터센터 서버처럼 반도체가 들어간 완제품까지 넓히는 안이 나왔습니다. 메모리를 파는 회사에는 고객사의 원가를 통해 걸립니다 — 서버에 관세가 붙으면 그것을 만드는 쪽이 부품 값을 누르거나 물량을 줄입니다. 한 축이 더 있습니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지은 기업에는 부담을 깎아 주는 구조가 함께 검토됩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앞서 “한국·대만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반도체 관세 100%”를 공언한 바 있어, 이번 검토가 대미 투자 압박 카드로도 읽힙니다. ⚠️ 다만 관세율도 품목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단계적 도입이 거론되고, 수개월 안에 내용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단서가 보도에 함께 붙었습니다.

    출처: 뉴스핌 —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반도체 관세 확대 검토에 약세
  3. 3잭슨홀 — 워시의 첫 무대는 매파였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잭슨홀 무대에 섰습니다(한국시간 28일 밤). 시장은 정책 운용 방식이나 연준 구조 개편 이야기를 예상했지만, 실제로 강한 신호가 된 것은 물가 관련 발언이었습니다. “기저 물가가 목표를 향해 분명하게,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는 할 일이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 경기보다 물가에 무게를 실은 것입니다. 배경에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있습니다. 전년 대비 3.7%,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4.1%로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값이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9월 FOMC(현지 15~16일) 금리 인상 확률이 35.4%에서 59.7%로 뛰었고,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6bp 오른 4.29% 로 한 달여 만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 이 발언은 국내 장 마감 뒤에 나왔습니다 — 값에 반영되는 것은 8월 31일(월) 부터입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 워시 “물가 우려”에 시장 요동, 9월 금리인상 확률 35%→59%
  4. 4광주 군공항이 무안으로 — 800조 클러스터의 첫 단추

    국방부가 28일 ‘제2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이전 후보지로 확정했습니다. 10년을 끌던 사안입니다. 증시가 이 소식을 보는 이유는 비워지는 자리 때문입니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돼 있고, 군공항 이전이 그 선결 과제였습니다. 여름 내내 지역 건설주를 밀어 올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의 실체가 이것입니다. ⚠️ 다만 아직 후보지입니다.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안을 만들어 주민투표를 거치고, 그 결과로 무안군수가 유치를 신청해야 최종 부지가 확정됩니다. 정부 목표는 연내 최종 확정, 2032년 12월 무안 군공항 준공입니다. 발표는 국내 장 마감 뒤에 나왔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 10년 끈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는 ‘무안군’
  5. 5은행이 직접 찍는다면 —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방식

    월스트리트저널이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산탄데르 등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공동으로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달러로 시작해 주요 7개국(G7) 통화로 넓히는 안까지 검토됐습니다. 은행이 직접 발행에 나선다는 것은, 이 물건이 규제 밖의 실험이 아니라 제도권 결제 수단으로 들어온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한때 거부하던 쪽이 방향을 바꾼 셈입니다. 국내에서도 같은 날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두나무가 비자와 스테이블코인·AI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글로벌 송금·결제·정산에서 협력을 찾고,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구매·결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까지 함께 검토합니다. ⚠️ 다만 회사는 서비스 구조도 출시 일정도 확정된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규제·기술·상업성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는 설명입니다.

    출처: 와이드경제 — 쿠콘, 글로벌 은행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추진 소식에 강세
  6. 6CXMT, 반년에 15조 8,000억 — 중국 D램이 자기 돈으로 뛴다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창신메모리)가 상반기 매출 1,503억 위안(약 31조원), 순이익 776억 위안(약 15조 8,000억원) 을 냈습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배로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 23억 위안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회사가 5월에 내놨던 예상치(매출 1,100~1,200억 위안)를 25% 넘겼습니다. 배경은 국내 업체가 누리는 것과 같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폭증하며 D램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고, 주요 업체가 HBM 같은 고부가 제품에 생산을 몰면서 범용 D램이 모자라 값이 뛰었습니다. 금액만 보면 아직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반기 순이익의 10% 수준입니다. 그런데 눈여겨볼 것은 자생력입니다 — 외부 자금에 기대지 않고 자기 이익으로 첨단 공정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028년 중국 내 D램 수요의 절반, HBM 수요의 40%를 CXMT 가 댈 수 있다고 봤습니다. ⚠️ 다만 기술 격차는 2~3세대로 남아 있고 미국 수출규제로 첨단 장비 확보가 막혀 있습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 CXMT, 반년 만에 15.8조 벌었다
  7. 7빅테크 100여 곳이 함께 낸 경고 — “AI 공격에 쓸 시간이 없다”

    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AWS·오라클·앤트로픽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팔로알토네트웍스 같은 보안 기업까지, 약 100개 기업·기관이 ‘사이버 방어를 위한 공동 행동 촉구’ 공개서한에 서명했습니다(현지시간 27일). 요지는 시간입니다. “앞으로 수개월 안에 AI 모델이 더 발전하면서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훨씬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며, 병원·정수장·인터넷 인프라처럼 사회가 의존하는 시설이 위험에 놓인다는 경고입니다. 방어하는 쪽에도 강력한 AI 모델을 쥐여 줘야 한다는 요구가 함께 담겼습니다. 국내에서는 보안 종목이 반응했습니다 — 지니언스 18.5%, 샌즈랩 16.2%, SGA솔루션스 5.3%, 라온시큐어 4.3%. ⚠️ 서한은 요구이지 예산이 아닙니다. 실제 발주로 이어지는지는 공공·기업의 보안 투자 집행에서 확인됩니다.

    출처: 이데일리 — AI發 사이버공격 위협에 지니언스·샌즈랩 보안주 강세

오늘의 테마

반도체약세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노트북·서버 같은 완제품까지 넓히는 안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삼성전자 3.4%, SK하이닉스 4.5% 내렸습니다. HBM 이 서버에 실려 나가는 구조라 낙폭은 하이닉스가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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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부품강세

관세 논의의 초점이 칩과 완제품에 있어, 그 사이에 들어가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같은 수동부품은 아직 거명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기 2.6%(거래대금 2.0조원으로 시장 1위), 삼화콘덴서 1.8%, LG이노텍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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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강세

반도체가 관세로 밀린 날, 관세 이야기에서 비켜 서 있는 수출 소비재로 돈이 옮겨 왔습니다. 한국콜마 10.9%, 코스맥스 7.1%, 실리콘투 7.0%, 에이피알 5.8%. 이날 새로 나온 정책·실적 소식은 없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강세

글로벌 대형 은행들의 공동 발행 논의 보도에 쿠콘이 20.8% 올랐습니다. 우리기술투자 5.7%, NAVER 1.2%. 같은 날 두나무와 비자의 파트너십 소식도 겹쳤습니다.

건설강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선결 과제인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가 무안으로 좁혀지며 지역 건설주가 올랐습니다. 금호건설 12.3%, 금호전기 29.9%(상한가). GS건설도 AI 데이터센터 기대에 목표주가가 줄상향됐습니다.

제약·바이오약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6.8%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대규모 증자라 업종 전반의 수급까지 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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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주는 손이 정해져 있는 시장은, 버티는 것이지 오르는 것이 아니다

이번 주 코스피에서 가장 큰 매수 주체는 기관도 외국인도 아니었습니다. 회사 자신이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엿새 동안 8조 5,707억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였고, 앞으로 46조원이 더 남아 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주식이 싸다고 말하는 가장 분명한 방식이고, 소각까지 가면 주식 수가 실제로 줄어 남은 주주의 몫이 커집니다. ⚠️ 다만 여기서 두 가지를 갈라 봐야 합니다.

첫째, 매입과 소각은 다릅니다. 사서 들고만 있는 자사주는 언제든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발표에 소각 계획이 함께 붙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받아 주는 손이 정해져 있으면 파는 쪽이 편해집니다. 같은 엿새 동안 외국인이 5조 9,100억원, 개인이 3조 2,215억원을 팔았습니다. 값을 크게 깎지 않고도 물량을 넘길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수가 버티는 것과 사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다릅니다. 이날 지수가 1.79% 빠진 것이 그 차이를 보여줍니다.

반대편에 신호가 하나 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을 팔면서 선물은 사흘째 사고 있고, 이날도 6,0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가 함께 나온 것도 방향을 바꿀 준비로 읽히곤 합니다. ⚠️ 다만 선물은 되돌리기 쉬워 하루 만에 뒤집힙니다. 현물 순매수로 넘어오는지가 확인 지점입니다.

다음 관문은 정해져 있습니다. 잭슨홀에서 나온 워시 의장의 매파 발언이 8월 31일(월) 시초가부터 반영되고, 9월 1일에는 한국 8월 수출 지표가 나옵니다. 반도체가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큼, 관세 이야기와 수출 숫자가 같은 주에 부딪히는 셈입니다. (관점입니다)

출처

  1. 1중앙이코노미뉴스 — 삼전·닉스, 6일간 자사주 8조5000억 매입
  2. 2머니투데이 — 10년 끈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는 ‘무안군’
  3. 3와이드경제 — 쿠콘, 글로벌 은행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추진 소식에 강세
  4. 4이데일리 — AI發 사이버공격 위협에 지니언스·샌즈랩 보안주 강세
  5. 5뉴스핌 —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반도체 관세 확대 검토에 약세
  6. 6머니투데이 — 워시 “물가 우려”에 시장 요동, 9월 금리인상 확률 35%→59%
  7. 7한국경제 — 코스피, 반도체주 약세에 6800선 내줘
  8. 8뉴스티엔티 — 삼성바이오로직스, 3조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9. 9헤럴드경제 — CXMT, 반년 만에 15.8조 벌었다

위 내용은 시장 상황을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나열된 종목은 해당 테마로 분류되는 사례일 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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