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비만약 다음은 탈모약”이라는 월가의 시선을 전했습니다.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GLP-1 비만치료제가 만든 성공이 탈모에서 되풀이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실제로 값이 먼저 움직인 곳은 미국이었습니다 — 먹는 탈모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베라더믹스가 상장 뒤 약 500%, AI 로 후보물질을 찾는 앱사이가 올해 두 배 이상 올랐고, 코스모 파마슈티컬스는 바르는 남성형 탈모약(클라스코테론)의 신약허가신청을 2027년 1분기로 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 이름들을 가진 회사가 없어, 탈모약을 파는 제약사와 탈모 관련 제품을 가진 회사로 돈이 갔습니다. 위더스제약도 함께 올랐습니다.
29.4% 올랐습니다(거래대금 1,405억원).
같은 탈모 이야기에 묶였지만 이 회사는 자기 데이터가 있었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를 완화하는 코스메르나 후속 기술의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미국 피부과학회 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코스메르나는 siRNA — 탈모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게 막는 방식이라, 먹는 약·바르는 약과 작동 원리가 다릅니다.
여기에 2분기 매출 약 96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남의 재료가 아니라 자기 데이터로 오른 자리라 같은 날 오른 다른 종목과 성질이 다릅니다. 본업(진단·소재)이 흑자로 돌아선 것도 받쳐 줍니다. ⚠️ 다만 학술지 게재가 곧 매출은 아닙니다.화장품으로 파는 제품이라 의약품처럼 효능을 표시하는 데 제약이 있습니다.
신선도
인체적용시험 결과 자체는 8월 19일에 한 번 알려진 내용입니다. 이날은 탈모 테마가 크게 돌면서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파급력
탈모 관련주가 함께 올랐고 그중 유일하게 자기 근거를 들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볼 것 코스메르나의 매출 추이와 후속 임상. 그리고 본업의 흑자가 이어지는지 — 테마가 식은 뒤에 남는 것은 그쪽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붙으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8월 26일 러시아 언론발 ‘휴전 합의’ 보도로 유가가 6% 빠졌던 자리에서 정확히 반대로 돌아온 것입니다. 간밤 뉴욕에서는 에너지주가 오르고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정유주가 함께 올랐습니다. 원유를 사서 배로 실어 오는 데 한두 달이 걸리기 때문에, 값이 오르는 국면에서는 싸게 사둔 재고가 이익으로 잡힙니다.
⚠️ 이 이슈는 일주일 사이에 방향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8월 24일 미국의 제재 예고 → 26일 휴전 보도 → 9월 1일 교전 재개입니다.
8.0% 올랐습니다(거래대금 5,735억원으로 이날 상위). 전날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재료가 둘로 겹쳤습니다. 하나는 유가 급등이고, 다른 하나는 전날 나온 SK온의 미국 ESS 수주입니다 — 네오볼타 파워와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2027년부터 5년간 9GWh 의 LFP 파우치 셀을 조지아주 공장에서 만들어 댑니다.
정유의 유가와 배터리 자회사의 수주가 같은 날 같은 방향으로 붙은 셈입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ESS 수주는 5년짜리라 길게 갑니다. ⚠️ 다만 유가 쪽은 다릅니다 — 지정학으로 오른 값은 상황이 바뀌면 그만큼 빠르게 되돌아옵니다. 실제로 이 이슈는 일주일 사이에 방향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두 재료의 수명이 다르다는 점을 갈라 봐야 합니다.
신선도
ESS 수주는 전날(8월 31일) 나온 재료이고, 이날 새로 붙은 것은 교전 재개입니다. 재료 하나는 재탕, 하나는 새것입니다.
접는 휴대전화와 로봇이 한 회사에서 만났습니다. 애플이 9월 10일(한국시간)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고 삼성 갤럭시 Z 폴드8 도 잘 팔리고 있어, 두 곳 모두에 부품을 대는 회사가 내년 물량 확대의 수혜로 거론됐습니다. 여기에 로봇·휴머노이드 신사업이 재평가 근거로 붙었습니다.
18.5% 올랐습니다(거래대금 3,545억원). 전날 6.6% 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이 회사는 휘어지는 회로기판(FPCB)을 만듭니다. 접는 화면에는 구부러지는 부품이 반드시 들어가는데, 애플과 삼성 양쪽에 대는 핵심 공급사라 폴더블 물량이 늘면 그대로 걸립니다.
여기에 로봇·휴머노이드 쪽 신사업이 더해졌습니다. 대신증권은 “로봇·휴머노이드 분야의 새 고객이 이 회사의 가치 재평가를 부른다”고 봤습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폴더블은 한 해 이벤트가 아니라 제품군이 늘어나는 방향입니다. 애플이 처음 내놓으면 다른 제조사도 따라가는 구조라 부품 수요가 몇 년에 걸쳐 늡니다. ⚠️ 다만 로봇 쪽은 아직 새 고객 기대이지 수주가 아닙니다.
신선도
폴더블 수혜는 여러 번 돈 이야기입니다. 새로 붙은 것은 로봇 신사업이고, 애플 공개일(9월 10일)이 가까워지며 다시 불려 나왔습니다.
파급력
이틀 만에 25% 넘게 올랐습니다. 다만 부품사 하나의 이야기라 업종 밖으로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볼 것 9월 10일 애플 공개 뒤의 초기 물량과 부품 단가. 공개와 출하는 다릅니다. 그리고 로봇 쪽 실제 공급계약 공시 — 기대가 계약으로 바뀌는 자리입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8월 28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가 무안으로 확정된 뒤 지역 연고 종목이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은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 금호전기가 4.7%, 금호건설이 0.2% 였습니다.
같은 날 대형사에서는 계약 공시가 나왔습니다. 대우건설이 LH 와 천호A1-1구역 공사계약 3,720억원을, 까뮤이앤씨가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공사 1,957억원을 각각 알렸습니다. 기대로 오르는 쪽과 계약서로 오르는 쪽이 같은 날 갈렸습니다.
4.7% 올랐습니다(거래대금 2,208억원). 8월 28일 상한가, 31일 16.9% 에 이어 사흘째입니다.
⚠️ 이 회사는 형광램프·LED 조명을 만들고 반도체와 사업상 관련이 없습니다. 이름에 ‘금호’가 들어가고 광주에 연고가 있다는 이유로 오르는 자리이고, 클러스터 사업 참여를 확인해 주는 공시는 사흘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상승폭이 29.9% → 16.9% → 4.7% 로 사흘 연속 줄었습니다. 재료가 새로 붙지 않으면 값이 어떻게 식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실적도 수주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신선도
8월 28일 무안 확정이 마지막 새 사실이었고, 이후 이틀은 그것을 다시 꺼낸 자리입니다.
파급력
거래대금은 아직 2,000억원대로 남아 있지만 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다음에 볼 것 회사가 그 사업으로 무엇을 수주했는지. 그리고 무안 주민투표 일정 — 절차가 한 단계씩 남을 때마다 되돌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0.2% 로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거래대금 1,060억원). 8월 28일 12.3% 오른 뒤 사흘 만에 멈춘 셈입니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종합건설사와 이름만 걸린 회사의 속도가 갈렸습니다. 이 회사는 8월 한 달 약 80% 오른 자리에 있어 되돌림 부담이 함께 있습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산업단지 조성은 몇 년에 걸쳐 발주가 나오고, 이 회사는 실제로 공사를 받을 수 있는 종합건설사입니다. ⚠️ 다만 클러스터는 아직 후보지 지정 단계이고, 한 달에 80% 오른 자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함께 지적됩니다.
신선도
이날 새로 나온 소식은 없었습니다.
파급력
거래대금 1,060억원에 등락은 0.2% 였습니다. 돈은 남아 있는데 방향은 정하지 못한 자리입니다.
다음에 볼 것 클러스터의 실제 발주 공고와 이 회사가 받은 계약 공시. 같은 날 대우건설·까뮤이앤씨가 계약을 공시한 것처럼, 기대는 계약서로 바뀌어야 실적이 됩니다.
· 뉴스는 담집이 직접 요약한 것으로, 원문·출처는 각 매체에 있습니다. · 주도주는 그날 해당 테마에서 움직인 종목을 사실로 정리한 것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 점수는 재료의 성질을 비교하기 위한 담집의 관점이며, 수익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