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3일 (수)
코스피는 0.90% 올랐다. 메모리 품귀 전망에 반도체가 오르고, 웨스팅하우스 지분이 기대에 못 미치자 원전·건설이 빠졌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간밤 나스닥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쳤습니다
D램이 2027년까지 모자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0.90% 오른 7,080.92 로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유엔에서 3시간 동안 만났습니다
태양광이 미국의 국가안보 전략자산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악재4
원전·건설주가 크게 내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연휴를 앞두고 팔았습니다
코스피가 오름폭을 절반 넘게 내주고 마쳤습니다
금투협이 10월부터 증권사 신용공여를 자기자본의 90% 안에서 관리합니다
주요 뉴스
1D램이 2027년까지 모자란다 — 반도체가 다시 올랐다
스티펠이 D램 수급이 2027년까지 빠듯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지금의 D램 공급 부족을 풀려면 2027년 비트 공급이 40~50% 이상 늘어야 하는데, 실제 출하 증가율은 15~20% 로 느려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수요가 공급보다 두세 배 빠르게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간밤 미국에서 마이크론이 5.0%, 샌디스크가 6.82%, SK하이닉스 ADR 이 3.45% 올랐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3.25%, SK하이닉스가 1.20%, SK스퀘어가 5.03% 올랐습니다(정규장 기준). 삼성전자는 장중에 LPDDR6 메모리가 퀄컴 차세대 AP 에서 업계 처음으로 검증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더했습니다. ⚠️ 외국인은 두 대형주를 반대로 매매했습니다 — 삼성전자를 1조 2,900억원가량 사고 SK하이닉스를 1조 1,800억원가량 팔았습니다(애프터마켓 포함). 9월 21일과 같은 모양입니다.
출처: [美특징주]마이크론, D램 공급 부족·HBM 가격 상승 전망에 프리마켓서↑2하루 만에 뒤집힌 원전 — 웨스팅하우스 지분이 기대에 못 미쳤다
9월 22일 대미투자 보고로 올랐던 원전·건설주가 하루 만에 크게 내렸습니다. 현대건설이 7.77%, 대우건설이 7.23%, 한전기술이 5.58%, 두산에너빌리티가 5.55% 내렸고, 전날 21.76% 올랐던 삼미금속은 8.12% 빠졌습니다(정규장 기준). 이유는 웨스팅하우스 지분율입니다. 시장은 한국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20% 안팎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보고된 협상 범위는 5~10% 였고 이사회 참여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분이 작으면 기술료와 해외 수주 조건을 한국에 유리하게 바꿀 힘이 그만큼 작아진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 보고만 나왔고 서명은 아직인데, 기대가 먼저 올랐다가 되돌아왔습니다. 원전 8기는 아직 ‘추진 과제’이고, 확정된 대미투자 사업은 텍사스 가스발전소 하나입니다.
출처: 기대 밑도는 웨스팅하우스 지분율에...건설·원전주 동반 하락[종목 NOW]3아이온큐가 양자 오류 정정의 병목을 풀었다 — 양자·보안주 급등
미국 아이온큐가 일반 상용 CPU 하나로 실시간 양자 오류 정정 디코더를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9월 22일 현지시간).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는 주변 잡음에 쉽게 흔들려 계산 도중 오류가 납니다. 그 오류를 빨리 찾아 고쳐야 실제로 쓸 수 있는 양자컴퓨터가 되는데, 지금까지는 그 일에 전용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양자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암호(양자내성암호) 를 다루는 보안주가 오전에 급등했습니다. 우리넷이 가격제한폭(29.90%)까지 올랐고 엑스게이트가 10.16% 올랐습니다. 드림시큐리티(3.72%)와 아이씨티케이(1.57%)는 오름폭이 작았습니다(정규장 기준). ⚠️ 아이온큐의 성과는 아이온큐의 것입니다. 국내 보안주의 매출과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공공기관 양자보안 의무화(11월 20일 시행) 같은 국내 일정입니다.
출처: [특징주] 엑스게이트, 아이온큐 ‘양자컴 상용화 난제’ 풀었다…국내 최초 PQC 국가인증 기술 부각에 강세↑4태양광이 ‘국가안보 전략자산’이 됐다는 분석
하나증권이 태양광이 단순한 탈탄소 산업을 넘어 미국의 국가안보 전략자산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AI 와 반도체 경쟁에서 전력 확보가 병목이 되고, 국방·우주 산업이 커지면서 태양광의 몫이 커졌다는 논리입니다. 국내 태양광주가 함께 올랐습니다 — OCI홀딩스가 9.57%, 한화솔루션이 6.38%,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2.83% 올랐습니다(정규장 기준). ⚠️ 증권사 분석은 관점이지 주문이 아닙니다. 미국의 태양광 정책은 중국산 폴리실리콘 관세처럼 국내 업체에 유리하게도, 보조금 축소처럼 불리하게도 움직여 왔습니다.
출처: “다음달까지가 저가 매수 기회”…증권가 분석에 급등5유엔에서 나온 트럼프의 두 가지 말 — 이란과 AI
미국과 이란이 9월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3시간 동안 고위급 회담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이란에서는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잘됐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있다고 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09% 내린 99.25달러로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AI 규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AI 통제를 위해 국제적 차원의 책략을 마련하려는 어떤 시도도 거부한다”면서, 앞으로 미국 공식 문서에서 ‘AI’ 대신 ‘초지능(SI)’ 이라는 말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 하루 전 오픈AI 가 10개국 AI 안전연구소와 함께 표준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과 방향이 엇갈립니다. 다만 두 말 모두 개발을 멈추자는 쪽은 아닙니다.
출처: 美·이란, UN서 3시간 고위급 회담 … 트럼프 “합의, 이란에도 유리”610월부터 ‘빚투’ 한도를 줄인다
금융투자협회가 10월 1일부터 대형 증권사들의 신용공여를 자기자본의 90% 안에서 자율관리하게 합니다. 법정 한도인 100%보다 10%포인트 낮습니다. 신용융자의 최저 보증금률을 50% 로 5%포인트 올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금투협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한도를 줄이면 빚을 내 사는 돈이 새로 들어오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 자율관리이지 법 개정이 아닙니다. 다만 대형 증권사 대부분이 따르면 실제 효과는 비슷하게 납니다. 이미 빌린 돈을 갚으라는 조치는 아닙니다.
출처: 신용공여 취급 한도 100%→90% 축소…금투협, '빚투' 자율관리 강화7장이 닫힌 뒤 — 미 10년물 금리가 19년 만의 최고로 올랐다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에 들어간 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9월 23일 현지시간, 5.1%대). 5년물도 5% 를 넘었습니다. 이유는 셋이 겹쳤습니다 — 9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고, 5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으며, 유가가 다시 올랐습니다. 연준이 9월 17일 금리를 올린 뒤라 추가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진 셈입니다. ⚠️ 이 움직임은 9월 23일 국내 값에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휴장(9월 24~25일) 동안 미중 정상회담(미국 현지 9월 24일)과 HLB 담관암 신약의 FDA 결정(미국 현지 9월 25일)까지 겹쳐, 국내 증시는 9월 28일(월)에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받습니다.
출처: 美 10년물 금리 19년래 최고…5년물도 5% 돌파
오늘의 테마
반도체
스티펠이 D램 품귀가 2027년까지 간다고 봤고, 간밤 마이크론이 5.0%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3.25%, SK하이닉스 1.20%, SK스퀘어 5.03% 입니다. ⚠️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사고 SK하이닉스를 팔았습니다(애프터마켓 포함).
반도체소부장
메모리가 모자라면 설비를 더 들여야 한다는 계산으로 장비·SSD 쪽이 올랐습니다. 파두 12.86%(메타 AI 앱 ‘뮤즈’ 효과), 피에스케이 10.62%, 브이엠 10.25% 입니다. 코스닥 기관 순매수 1~3위가 이 세 종목이었습니다.
보고와 서명 사이 — 기대는 숫자가 나오는 날 되돌아온다
원전주의 이틀이 이번 주를 가장 잘 보여 줍니다.
9월 22일, 대미투자 국회 보고에 원전 8기가 올라가자 삼미금속이 21.76%, 한전기술이 6.56%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 보고에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 라는 숫자도 이미 들어 있었습니다. 다음 날 그 숫자가 시장의 기대(20% 안팎)와 나란히 비교되자 삼미금속이 8.12%, 한전기술이 5.58% 내렸습니다. 사업 자체는 하루 사이에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달라진 것은 기대의 크기였습니다.
이런 흐름은 이번 달 내내 되풀이됐습니다. ‘추진한다’ ‘협상 중이다’ ‘임박했다’ 는 말에 먼저 값이 오르고, 숫자가 나오는 날 그 숫자가 기대보다 작으면 되돌아옵니다. 대미투자뿐 아니라 로봇 부품의 ‘협의 중’, MLCC 의 ‘수주 임박’ 보도도 같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확인할 것은 늘 서명된 숫자입니다 — 계약 금액과 매출 대비 비중, 지분율과 이사회 자리, 공급 물량과 기간입니다.
⚠️ 연휴 동안 바깥에서 숫자가 여럿 나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장이 닫힌 뒤 19년 만의 최고로 올랐고, 미중 정상회담(미국 현지 9월 24일)과 HLB 담관암 신약의 FDA 결정(미국 현지 9월 25일)이 이어집니다. 국내 증시는 그 결과를 9월 28일(월)에 한꺼번에 받습니다. 삼성전자 배당을 받을 마지막 매수일도 같은 날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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