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그날의 시황·주도주·일정을 한자리에서 봅니다. 지난 날은 화살표나 달력으로 옮겨 갑니다.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 둔화를 말하자 반도체가 오르고 금융이 밀렸다. 그런데 밤에 나온 미국 고용은 정반대였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가 안정되면 9월 동결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8.9원 내린 1,350.4원입니다
노무라가 “메모리가 심각하게 싸다”고 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약 17.5조원)에 샀습니다
기관·외국인·기타법인이 함께 샀습니다
▼ 악재5
밤에 나온 미국 8월 고용이 예상을 세 배 웃돌았습니다
그래서 9월 인상 확률이 다시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는 내렸습니다
원화 강세는 메모리 회사에 양날입니다
유가가 다시 올랐습니다
주요 뉴스
1낮에는 동결, 밤에는 인상 — 하루에 두 번 바뀐 셈법
국내 장중의 재료는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었습니다. 최근 물가 지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징후가 보인다며 물가가 안정되면 9월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르던 미 국채 금리가 멈췄고, 국내에서는 눌려 있던 반도체가 오르고 전날 금리로 올랐던 금융이 밀렸습니다. 그런데 밤에 나온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정반대였습니다. 비농업 신규 고용이 16만 2,000명으로 시장 예상(다우존스 집계 5만 3,000명)의 세 배였습니다. 6·7월치도 합쳐 5만 5,000명 상향됐습니다. 실업률은 4.1% 로 전달과 같았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37.75달러로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음식점·주점(5만 9,000명)과 지방정부 교육(4만 2,000명)이 늘렸습니다. 고용이 튼튼하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습니다. 고용보고서 전 52% 안팎이던 9월 인상 확률은 60% 가까이로 올랐고, 2년물 금리는 2025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습니다 — 다우 -0.51%(53,414), S&P500 -0.38%(7,719), 나스닥 -0.29%(26,507). ⚠️ 하루 안에서 근거가 뒤집혔다는 것이 이날의 핵심입니다. 국내 장이 반영한 것은 앞쪽 절반뿐입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 살아난 반도체 투심, 삼전닉스 웃고 금융주 약세…코스닥 810선 회복2노무라 “메모리가 심각하게 싸다” — 근거는 계약 조건
노무라가 삼성전자 목표주가 67만원, SK하이닉스 470만원을 유지하며 지금 메모리 주가가 지나치게 싸다고 했습니다. 근거로 든 것은 수급의 크기입니다. AI 투자 사이클로 수요가 전례 없이 좋은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고, 4년 안에 세계 생산능력이 지금의 두 배인 월 720만장, 6년 안에 세 배인 월 1,100만장이 돼야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더 눈여겨볼 것은 계약의 모양입니다. 빅테크 고객사들이 물량을 확보하려고 현재 가격보다 최대 20% 높은 상한선을 감수하면서 5년짜리 장기계약(LTA) 을 맺고 있고, 그 과정에서 계약금의 20~30%를 선급금으로 내고 강한 위약금 조항까지 붙는다고 했습니다. 노무라는 이것이 공급사에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실적 가시성을 준다고 봤습니다. 노무라는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지만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작아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고 봤습니다. ⚠️ 같은 보고서가 단기 위험도 짚었습니다 — 원화 강세입니다. 대금은 달러로 받지만 비용의 약 20%가 원화로 나가는 구조라, 원화가 10% 오르면 영업이익이 약 12% 줄어듭니다. 다만 노무라는 이 부담이 가파르게 오르는 메모리 평균판매단가로 상쇄될 것으로 봤습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 ‘삼전 67만-닉스 470만’ 노무라, 목표주가 유지…“공급 턱없이 부족”3엔비디아가 허깅페이스를 샀다 — 그런데 왜 국내 로봇이 뛰었나
엔비디아가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약 17.5조원)에 인수했습니다. 작년 말 그록(200억 달러)에 이은 두 번째 대형 인수입니다. 국내 로봇 종목이 반응한 경로는 뜻밖의 쪽이었습니다. 허깅페이스 산하 폴렌로보틱스가 내놓은 키 25cm짜리 오픈소스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 이 흥행 중인데, 가격이 399달러로 싸고 출시 며칠 만에 사전 주문 1만 대를 넘겼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공급 부족 안내가 붙어 신규 주문은 배송까지 4~6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에 로보티즈의 ‘XL330’ 액추에이터가 들어갑니다. 골드만삭스는 폴렌로보틱스의 데스크톱 로봇 ‘리치 미니’ 2만 대와 마이크로덕 1만 대의 초기 주문이 이행되면 로보티즈에 약 33만 개의 추가 액추에이터 수요가 생긴다고 추산하며 목표주가 6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다만 숫자를 그대로 매출로 환산하면 이상해집니다. XL330 의 미국 소매가는 27.49달러이고 마이크로덕에 15개가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러면 부품값만 412달러로 완제품 가격(399달러)을 넘습니다. 실제 공급가는 소매가보다 훨씬 낮다는 뜻이고, 소매가로 계산한 매출 추정은 부풀려집니다. 그리고 사전 주문은 주문이지 매출이 아닙니다. 배송이 4~6개월 밀려 있다는 것은 만들어 내는 쪽의 부담이기도 합니다.
4SK온이 미국 ESS 물량을 받았다 — 크기보다 방향
SK온이 8월 31일 미국 네오볼타 파워와 5년간 9GWh 규모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2027~2031년 조지아 공장에서 만들어 대는 조건이고, 통상 가격을 적용하면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금액 자체는 아주 큰 편이 아닙니다. 의미는 방향에 있습니다 — 미국에서 중국산 셀을 쓰던 고객사가 한국산으로 발주를 돌렸다는 점입니다.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를 쓰기 어렵게 만들수록 한국산 LFP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가 실제 계약으로 확인된 셈입니다. ⚠️ 다만 LFP 는 값이 싸고 마진이 얇습니다. 물량이 늘어도 이익이 같은 비율로 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공급은 2027년부터라 당장 실적에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5SKC 가 유리기판에 2,810억을 더 넣는다
SKC 가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 에 2,810억원을 현금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 후 지분은 70.05% 가 되고 취득 예정일은 11월 24일입니다. 자기자본 대비 8.76%, 시가총액 대비 6.72% 규모입니다. 앱솔릭스가 만드는 것은 반도체 유리기판입니다. 지금 반도체 밑에 깔리는 판은 플라스틱 계열인데, 이것을 유리로 바꾸면 더 평평하고 열에 강해 칩을 더 촘촘히 얹을 수 있습니다. AI 칩처럼 전력을 많이 쓰고 발열이 큰 쪽에서 필요해지는 기술입니다. ⚠️ 다만 아직 양산 실적이 쌓인 시장이 아닙니다. 고객사가 실제로 채택하는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기대에 가깝습니다. 회사가 돈을 더 넣었다는 것은 주문이 보인다는 뜻일 수도, 아직 더 태워야 한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6SK하이닉스, 솔리다임 프리IPO 보도에 “확정된 것 없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5조원 규모 프리IPO 를 추진한다”는 8월 5일 보도에 대해 그날 낸 해명 공시의 재공시를 냈습니다. 내용은 미확정입니다 — 솔리다임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는 시점 또는 3개월 안에 다시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재공시 예정일은 12월 3일입니다. 솔리다임은 이 회사가 인텔에서 사들인 낸드 사업입니다. 프리IPO 는 상장 전에 외부 자금을 받는 것으로, 성사되면 낸드 부문의 값을 시장이 따로 매기게 됩니다. ⚠️ 해명 공시는 부인이 아니라 ‘아직 아니다’ 입니다. 12월 3일이 확인 지점으로 캘린더에 남습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SK하이닉스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7호르무즈에 우리 군을 보내는 방안이 오갔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에 기여하기 위한 군 자산 투입 계획을 미국·영국·프랑스와 공유했고 미국 측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토되는 것은 비전투 자산입니다 —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기뢰탐지·제거 부대(EOD), 그리고 개발 완료 단계의 무인잠수정까지 거론됩니다. 무인잠수정이 가면 기뢰나 잠수함 같은 위험물을 찾는 역할을 맡습니다. 증시에서 이 소식이 걸리는 자리는 둘입니다. 하나는 방산·해양 장비이고, 다른 하나는 유가입니다. 파병이 호르무즈의 항행을 지키는 쪽이라면 공급 불안을 줄이는 방향입니다. ⚠️ 아직 검토 단계입니다. 파병은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일정이 그대로 가리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방송 — ‘호르무즈 파병’ 준비‥“절차 따라 검토·협의”8다음 주에 확인할 것 — 세 중앙은행이 한 주에 모인다
9월은 방향이 정해지는 달입니다. 선물시장이 반영한 확률(BofA 기준)은 이렇습니다 — 유럽중앙은행(ECB) 9월 10일 인상 99%, 일본은행(BOJ) 9월 18일 98%. 연준은 이 글 위에 적은 대로 고용 지표가 나오며 52% 안팎에서 60% 가까이로 올랐습니다. 국내에 가장 크게 걸리는 것은 일본입니다. 엔 캐리 청산이 이미 진행 중이라 목요일 엔화가 2% 올랐고 일본 2년물 금리가 주중 14bp 뛰었습니다. 싼 엔화를 빌려 세계 자산에 넣어 둔 돈이 되돌아가는 흐름입니다. 그 사이 확인할 숫자도 몰려 있습니다 — 9월 10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PPI)와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 9월 11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CPI). CPI 는 9월 FOMC 전 마지막 물가 지표입니다. 제도도 하나 바뀝니다. 9월 14일 한국거래소가 애프터마켓을 엽니다 — 18시까지이던 시간외 단일가 매매가 없어지고 20시까지 거래 시간이 늘어납니다. 같은 날 미국 클래리티법 절차 표결이 있습니다.
오늘의 테마
반도체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으로 금리가 진정되고 한국의 반도체 수출 호조가 주목받으면서 대형주가 함께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3.20%, 삼성전자 2.20%, 하이닉스 지분을 가진 SK스퀘어가 6.12% 였습니다. 노무라가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유지한 것도 겹쳤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장비는 고객사가 새 라인을 지을 때 주문이 들어와서, 메모리 업황 기대가 곧 수주 기대로 바뀝니다. 원익홀딩스가 상한가, 원익 17.13%, 원익IPS 9.33% 로 이름이 비슷한 세 회사가 함께 뛰었고 한미반도체 9.26%, 테스 9.63% 도 올랐습니다. ⚠️ 다만 원익홀딩스의 재료는 반도체가 아니라 로봇입니다.
로봇
산업통상부의 내년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예산이 807억원으로 42.2% 늘고, 지원의 무게가 연구개발에서 구매·실증·양산으로 옮겨 갑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중국산 로봇 규제 기대가 겹쳤습니다. 로보티즈 22.54%, 에스피지 12.41%, 비에이치 10.75% 입니다.
국내 장이 반영한 것은 하루의 절반뿐이었다
이날 국내 증시가 오른 이유는 하나로 요약됩니다 — 금리가 멈출 것 같다. 월러 연준 이사가 디스인플레이션 징후를 말했고, 미 국채 금리 상승이 진정됐고, 그래서 먼 미래의 이익을 파는 업종(반도체)이 올랐습니다. 전날 금리가 오를 때 방어처로 쓰였던 금융은 같은 논리로 반대로 갔습니다 — KB금융 -3.32%, 신한지주 -3.67%.
그런데 장이 끝난 뒤 정반대 숫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이 16만 2,000명으로 예상(다우존스 집계 5만 3,000명)의 세 배였습니다. 9월 인상 확률은 52% 안팎에서 60% 가까이로 올랐고 미 국채 금리도 함께 뛰었습니다.
그래서 이날의 상승을 ‘금리 문제가 풀렸다’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국내 장이 반영한 것은 월러 발언까지이고, 고용은 그 뒤에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내린 것이 그 답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남습니다. 미국 지수가 내리는 중에도 반도체만 강했습니다(샌디스크 +7%, 마이크론·웨스턴디지털 동반 강세). 소프트웨어에서 반도체로 돈이 옮겨 가는 흐름이 이틀째 이어진 것인데, 그 배경에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와 오픈AI 의 GPT-6 공개가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새 모델의 등장이 ‘토큰 값이 떨어지는데 사용량이 못 따라간다’는 여름의 우려를 상당 부분 씻어냈다고 봤습니다. 더 똑똑해지면 더 쓰게 된다는 쪽에 시장이 다시 걸었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다음 주의 두 숫자가 갈림길입니다 — 9월 10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와 9월 11일 소비자물가입니다. 고용이 튼튼한데 물가까지 높으면 인상 쪽 근거가 갖춰집니다. 반대로 물가가 눌리면 이날 국내 장이 먼저 반영한 그림이 맞았던 것이 됩니다. 그때까지는 어느 쪽도 확정이 아닙니다. (관점입니다)
출처
연준 이사가 물가 둔화를 말하자 금리가 진정됐고, 눌려 있던 반도체가 올랐다. 전날 금리로 올랐던 금융은 하루 만에 반대로 갔다.
반도체▲ 상승
금리가 진정되자 반도체가 올랐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물가 지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징후가 나타난다고 언급하면서 9월 FOMC 금리동결 전망이 커졌고, 오르던 미 국채 금리가 멈췄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반도체 수출 호조가 겹쳤습니다. 코스피가 1.64% 오른 6,687.21, 코스닥이 2.95% 오른 813.50 으로 마쳤고 코스피에서 기관이 1조 6,694억원, 외국인이 4,79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개인 3조 7,229억원 순매도, 애프터마켓 포함 하루 전체 기준). ⚠️ 전날과 정확히 반대로 돌았습니다. 9월 3일에는 금리가 올라 금융이 오르고 반도체가 밀렸는데, 이날은 금리가 멈추자 그 둘이 자리를 바꿨습니다 — KB금융 -3.32%, 신한지주 -3.67% 였고, 업종으로는 보험이 3%대 내렸습니다. ※ 등락률은 모두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입니다.
6.12% 오른 104만 1,000원에 마쳤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보다 더 올랐습니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 지분을 갖고 있는 투자회사입니다. 그래서 하이닉스가 오르면 지분 가치가 함께 커지는 것으로 계산돼 값이 더 크게 움직입니다. ⚠️ 이 회사가 이날 낸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20% 오른 164만 7,000원에 마쳤습니다. 이날 이 회사가 낸 소식이 아니라 바깥 조건 두 개가 만든 상승입니다 — 미국의 금리동결 전망이 커진 것, 그리고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호조라는 점입니다. 9월 2일 -4.73%, 3일 -1.05% 로 이틀 밀린 뒤의 되돌림이기도 합니다.
반도체 소부장▲ 상승
대형 반도체가 오르자 장비 쪽이 더 크게 올랐습니다. 장비는 고객사가 새 라인을 지을 때 주문이 들어와서, 메모리 업황이 좋아진다는 기대가 곧 수주 기대로 바뀝니다. 원익홀딩스가 상한가, 원익 17.13%, 원익IPS 9.33% 로 이름이 비슷한 세 회사가 함께 뛰었고 한미반도체 9.26%, 테스 9.63%, 삼성전기 3.93% 도 올랐습니다. ⚠️ 그런데 원익홀딩스의 재료는 반도체가 아닙니다 — 로봇입니다. 같은 날 같은 방향으로 올라도 근거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하루입니다.
29.91% 올라 상한가입니다(2만 2,500원). 재료는 반도체가 아니라 비상장 자회사 원익로보틱스의 3,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8월 28일 유상증자 결정)입니다. 이 회사는 원익로보틱스 지분 96.37% 를 갖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와 로봇핸드 사업의 성장 기대가 다시 붙었고, 마침 이날 로봇주 전반으로 돈이 몰리면서 상한가까지 갔습니다.
9.33% 오른 11만 4,800원에 마쳤습니다. 이쪽은 반도체 장비 회사입니다. 이날 회사 소식은 확인되지 않았고, 마감시황은 로봇주와 반도체 소부장주가 유독 강세였다고만 적었습니다. ⚠️ 다만 이름이 같은 원익홀딩스가 로봇 재료로 상한가를 간 날이라, 그 열기가 함께 옮겨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관점).
로봇▲ 상승
세 가지가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① 정부가 지갑을 엽니다 — 2027년 예산안에서 산업통상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예산이 807억원으로 올해(567억원)보다 42.2% 늘어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격입니다. 그동안 로봇 지원은 연구개발에 몰려 있었는데, 이제 정부가 로봇을 사 주고 현장에서 써 보게 하고 양산까지 돕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 갑니다. 대학·연구소에 국산 휴머노이드 200대를 보급하고, 액추에이터·센서·로봇손 국산화를 돕는 ‘K-로봇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370억원이 새로 편성됐습니다. ② 미국이 외국산 휴머노이드를 막습니다 —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7월 외국산 휴머노이드 신규 모델의 수입·판매를 막은 뒤,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붙었습니다. ③ 원익로보틱스가 3,5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로봇주가 통째로 올랐습니다 — 하이젠알앤엠 14.37%, 삼현 10.34%, 로보스타 8.99%, 클로봇 8.83%, 레인보우로보틱스 5.15%.
22.54% 오른 30만 4,500원에 마쳤습니다. 이날 로봇에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액추에이터를 만듭니다. 위의 정책·규제 재료에 더해 2분기 흑자 전환과 해외 시장 확대가 함께 거론됐습니다.
2차전지▲ 상승
지수가 오르는 날 에너지저장장치(ESS) 이야기가 뒤에 깔린 종목들이 함께 올랐습니다. 삼성SDI 1.67%, 엘앤에프 0.33% 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상승
제도가 정해지는 날짜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9월 15일 미국 클래리티법 표결과 금융위원회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9월 중)입니다. 9월 3일에는 G20 이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더 명확히 하는 방향을 지지했습니다.
2026년 10월 19일 (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황화리튬 상업 생산 — 10월 넷째 주 예정(날짜 미공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을 10월 넷째 주부터 상업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국경제TV 가 9월 29일 전했습니다. ⚠️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0월 1일이 낀 주를 첫째 주로 세면 넷째 주는 10월 19~23일이고, 첫 온전한 주부터 세면 10월 26~30일입니다. 이 일정은 이른 쪽(19일)에 두었습니다. 울산 온산공장 설비는 6월에 계획보다 일찍 준공했고, 시운전과 품질 안정화를 거쳐 왔습니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 150톤이고 최대 500톤까지 늘릴 수 있게 지었습니다.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 10여 곳과 시료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는 2026년 판매량을 약 20톤으로 봤고, 시료 시험이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면 2027년부터 매출이 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 생산 시작과 공급 계약은 다릅니다. 시료 시험을 거쳐 정식 공급 계약이 공시되는지가 이 재료의 크기를 정합니다. 전고체 배터리 자체의 양산 시점도 아직 몇 년 뒤입니다.
2026년 10월 21일 (수)
엔비디아 GTC 베를린 — 젠슨 황 기조연설 (22일까지)
엔비디아가 10월 20~22일 독일 베를린에서 GTC 베를린을 엽니다. 20일은 교육 워크숍이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기조연설은 현지 21일 오전 11시~오후 1시, 한국시간 21일 오후 6시~8시입니다. 에이전틱 AI·로봇·피지컬 AI·디지털 트윈 등을 다룹니다. 유럽에서 여는 행사라 유럽의 AI 데이터센터·산업용 AI 협력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기조연설의 발표는 계약이 아닙니다. 국내 회사 이름이 나오더라도, 실제로 공급 계약이 있는지는 각 회사 공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10월 22일 (목)
대주전자재료 700억원 전환사채 납입 예정
대주전자재료가 14일 결정한 9회차 전환사채 700억원의 납입 예정일입니다. 배터리 소재 조달 등 운영자금 마련이 목적이며, 태양전지용 실버페이스트·MLCC 전극재·실리콘 음극재의 원재료 확보에 사용합니다. 전환가액은 120,000원, 표면·만기 이자는 0%이며 전환 대상은 583,333주입니다. 납입 완료와 조건 변경 여부를 후속 공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조달 금액은 매출이 아니며 주식 전환 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8월 27일 회의에서 연 3.00% 로 두 달 연속 올렸습니다(2.75%→3.00%, 표결 6대 1). 같은 날 공개된 점도표 중간값이 연 3.25% 라, 6개월 안에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인상 여부와 시점에 관한 판단을 확인하게 됩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3%로 올린 만큼 성장이 실제로 그만큼 나오는지와 가계부채·수도권 집값이 판단 재료가 됩니다.
테슬라 3분기 실적발표
테슬라가 미국 현지 10월 21일(수) 장 마감 뒤 3분기 실적을 내고,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에 질의응답 방송을 합니다. 한국시간 22일(목) 오전 6시 30분입니다. 10월 2일 나온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8만 6,532대로 예상을 넘었습니다. 실적에서는 차 판매의 수익성과 함께 로보택시·휴머노이드(옵티머스) 일정에 대한 말이 값을 더 크게 움직이곤 합니다. ⚠️ 국내에서는 2차전지와 로봇 종목이 테슬라 소식에 함께 움직이는 일이 많습니다. 테슬라의 계획과 국내 회사의 공급 계약은 다른 이야기이므로, 실제로 납품하는 회사인지를 나눠서 봐야 합니다.
2026년 10월 29일 (목)
미국 FOMC — 기준금리 결정
미국 현지 10월 27~28일 회의이고, 결정은 한국시간 29일(목) 새벽 3시에 나옵니다. 이 회의에는 경제전망(SEP)과 점도표가 붙지 않아 성명문과 기자회견에서 제시하는 물가·경기 판단이 핵심입니다. 출발점은 9월 회의입니다. 연준은 9월 17일(한국시간) 0.25%포인트 올려 3.75~4.00% 로 했고, 점도표에서는 18명 중 16명이 올해 한 번 이상 더(12명은 한 번, 4명은 두 번) 올려야 한다고 봤습니다. 다만 10월 2일 9월 고용이 2만 9,000명 증가에 그친 뒤 선물시장의 10월 동결 베팅이 80%대로 올랐다고 연합인포맥스가 전했습니다. 올해 남은 회의가 10월과 12월 둘뿐이라, 그 한 번이 이 회의가 될지가 관심입니다. 같은 날 밤 9시 30분에는 미국 3분기 GDP 속보치와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옵니다. 국내에는 두 경로로 전해집니다 — 할인율(먼 미래 이익이 지금 값으로 바뀔 때 깎이는 정도)과 외국인 수급입니다.
미국 3분기 GDP 속보치 ·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한국시간 29일(목) 밤 9시 30분에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를 함께 발표합니다. 같은 날 새벽 3시에 10월 FOMC 결정이 먼저 나옵니다. 연준이 결정한 뒤에 3분기 성장률과 물가가 나오는 순서라, 회의 결과를 그날 밤 숫자가 뒷받침하는지 아니면 흔드는지를 함께 보게 됩니다. ⚠️ GDP 속보치는 뒤에 두 번 더 고쳐집니다. 첫 숫자로 방향을 단정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2026년 10월 30일 (금)
삼성전자 3분기 현금배당 — 10월 말 이사회 예정(날짜 미공시)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한 약 30조원 현금배당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10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이사회 개최일은 미공시이며 주당 배당액·지급일도 최종 결의와 공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체 현금배당 계획을 특별배당만의 금액으로 보거나, 예상 금액을 확정 배당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정규 배당과 추가 환원을 구분해 봅니다.
SK온 해외사채 사채권자집회 — 10월 말 예정(날짜 미공시)
SK온이 미국 배터리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발행한 해외사채 15억 달러(약 2조 280억원) 의 원리금 지급 의무를 넘겨받기로 9월 29일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2027년 1월 만기 5억 달러와 2029년 1월 만기 10억 달러입니다. ⚠️ 10월 말 열리는 사채권자집회에서 발행인 변경에 동의를 받아야 확정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아 이 날짜는 예정일입니다. 실제로 돈이 오가는 거래는 아닙니다. 채권자에게 갚을 의무가 자회사에서 모회사로 옮겨 갑니다. 회사는 외부 자본시장 빚을 SK온 차입으로 바꿔 금융 부담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빚의 총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공장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나아지는지가 근본 문제이고,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 쪽에서는 그룹 전체의 재무 부담으로 함께 봐야 합니다.
2026년 11월 4일 (수)
미국 중간선거 — 한국시간 4일 개표
투표는 미국 현지 11월 3일(화)에 열리고,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11월 4일(수) 낮부터 나옵니다. 국내 증시에서 결과가 반영되는 것도 4일입니다. 상원 3분의 1과 하원 전체를 새로 뽑습니다. 시장에 걸리는 이유는 결과보다 그날까지의 행동입니다. 2026년 9월 3일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들이 이 투표 전까지 이란 전쟁이 확전되지 않도록 억누르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군사행동 확대 검토는 투표 이후로 미뤄 뒀다는 것입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쟁 종료 선언을 비공개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세도 같은 축에 있습니다. 물가를 자극하는 조치는 표에 불리하므로, 선거 전까지는 수위를 조절하고 이후에 넓힐 유인이 생깁니다. ⚠️ 그래서 이 날짜는 그 전과 그 후의 규칙이 다를 수 있는 경계로 봐야 합니다. 선거 전의 완화를 방향 전환으로 읽으면 개표 뒤에 놀랄 수 있습니다.
2026년 11월 9일 (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 코엑스, 10일까지
11월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이 열립니다. 피지컬 AI·에이전틱 AI·AI 인프라 세션과 실습 워크숍이 예정돼 있습니다. 10월 7일 보도에서는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기업들과 피지컬 AI·로보틱스 협력을 논의해 온 인물로, 행사 발표 내용과 실제 협력 범위를 확인할 부분입니다. 기술 세션과 협력 논의가 곧 새 공급계약은 아닙니다. 참가 기업의 발표와 후속 계약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11월 18일 (수)
APEC 정상회의 — 중국 선전
11월 19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를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성사 여부에 따라 남북경협 흐름이 크게 갈리는 날이라, 지금부터 기대가 붙었다 식었다 반복될 사안입니다. ⚠️ 회동은 확정된 일정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 자체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은 9월 30일 선전 APEC 전후 북미대화 가능성을 50%로 봤습니다.
2026년 11월 19일 (목)
SK하이닉스 자사주 취득 기간 종료 (10월 중순 조기 완료 전망)
8월 20일부터 석 달간 진행되는 40조원 자사주 취득이 끝나는 날입니다. 취득수량 2,407만주는 시가총액의 3.65%, 유통주식의 4.39%에 해당하며 장내매수로 사들여 소각합니다. 발표와 집행은 다르므로 그동안 실제로 얼마를 샀는지를 공시로 확인하는 것이 이 일정의 요점입니다. ⚠️ 10월 1일까지 1,835만 주(76.24%, 32조 514억원)를 사들여, 지금 속도면 10월 중순에 일찍 끝날 전망입니다. 11월 19일은 공시상 기한입니다.
2026년 11월 20일 (금)
양자보안 의무화 시행 — 공공기관 대상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양자보안 체계 구축을 의무화하는 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이 이날 시행됩니다. 왜 필요한가 — 지금 인터넷에서 쓰는 공개키 암호(RSA·타원곡선)는 큰 수의 소인수분해나 이산로그를 풀기 어렵다는 전제 위에 있습니다. 양자컴퓨터가 그 전제를 깨면 기존 암호가 한꺼번에 무력해집니다. 그래서 양자내성암호(PQC) 로 미리 옮겨 두는 작업이 필요한데, 바꾸는 데 몇 년이 걸려서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훔쳐 두고 나중에 푼다’ 는 공격이 이 일을 급하게 만듭니다. 지금 가로챈 암호문을 보관했다가 양자컴퓨터가 나온 뒤 푸는 방식이라, 지금 지키지 못한 것은 나중에도 지킬 수 없습니다. ⚠️ 시행일이 정해진 제도는 발언과 다릅니다. 예산이 배정되고 발주로 이어지는 경로가 있습니다. 다만 공공 발주가 실제 수주로 잡히기까지는 몇 분기가 걸리고, 기관마다 전환 속도가 다릅니다. 종목을 볼 때는 양자 관련 매출이 분기 보고서에 실제로 잡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11월 26일 (목)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 올해 마지막 회의
2026년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입니다. 10월 회의에서 인상이 없었다면 점도표가 가리킨 연 3.25% 를 실행할 마지막 자리가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빚으로 산 물량이 줄고 성장주가 눌리며, 소비와 부동산에 기댄 업종이 먼저 반응합니다.
2026년 12월 3일 (목)
SK하이닉스, 솔리다임 프리IPO 재공시 기한
9월 4일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5조~10조원 규모 프리IPO 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해명 공시를 냈습니다. 내용은 미확정 —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고, 3개월 안에 다시 알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한이 이 날짜입니다. 솔리다임은 이 회사가 인텔에서 사들인 낸드 사업입니다. 프리IPO 는 상장 전에 외부 자금을 받는 것으로, 성사되면 낸드 부문의 값을 시장이 따로 매기게 됩니다. ⚠️ 해명 공시는 부인이 아니라 ‘아직 아니다’ 입니다. 이 날짜까지 확정 여부가 나옵니다.
2026년 12월 4일 (금)
미국 폴리실리콘 최저수입가격 시행 — 무역확장법 232조
미국 백악관이 8월 6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발표한 폴리실리콘·태양광 제품 수입 규제가 이날 시행됩니다. 이 가격보다 싸게는 들여올 수 없게 하는 최저수입가격이 핵심입니다 — 폴리실리콘 kg당 21달러, 잉곳·웨이퍼 kg당 100달러, 태양광 셀 W당 0.22달러, 모듈 W당 0.38달러입니다. 잉곳·웨이퍼·셀 같은 폴리실리콘 파생제품에는 15%의 추가 관세가 붙습니다(한국은 미국과 맺은 무역합의에 따라 최혜국 관세를 더한 합계 15%가 상한입니다). 국내에 걸리는 경로는 값싼 중국산이 막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 안에 공장을 가진 회사의 가격 협상력이 커집니다. 12월 4일 이후 납품분 기준으로 미국 수입 모듈 가격이 W당 0.38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휴가 끝난 9월 28일, 미국 수입 모듈 가격 상승 소식이 전해지며 한화솔루션이 14.21%, OCI홀딩스가 10.92% 올랐습니다. 같은 무렵 미중 정상회담(미국 현지 9월 24일)에서는 태양광이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 시행과 실적은 다른 단계입니다. 최저가격이 실제 판매 단가로 옮겨 가는지는 시행 뒤 분기 실적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두 회사 모두 태양광 말고도 화학 등 다른 사업을 갖고 있습니다.
2026년 12월 10일 (목)
미국 FOMC — 올해 마지막 회의 · 점도표 공개
미국 현지 12월 8~9일 회의이고, 결정은 한국시간 10일(목) 새벽 4시입니다. 11월 1일 미국의 서머타임이 끝나 10월 회의(새벽 3시)보다 한 시간 늦어집니다. 이 회의가 중요한 이유는 경제전망(SEP)과 점도표가 함께 나오기 때문입니다. 점도표는 위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앞으로의 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은 표로, 내년 방향을 숫자로 보여 주는 유일한 자료입니다. 일본은행도 12월 17~18일 회의를 열어, 미국과 일본의 금리 방향이 열흘 안에 차례로 확인됩니다.
2026년 12월 24일 (목)
미국 전력망 행정명령 세부 규정 시한(120일)
트럼프 대통령이 8월 26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전력망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형 변압기·발전기·고압 차단기·제어 시스템 등 외국산 장비의 구매·수입·설치를 금지했습니다. 금지 대상을 정하는 세부 규정 시한이 서명 후 120일이고, 연방조달규정 개정안은 180일(2027년 2월 하순)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로 달아오른 국내 전력기기에 실제 몫이 얼마인지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 미국 대형 변압기 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3%, 한국은 이미 20% 안팎이라 대체 효과보다 미국 현지 생산 여부로 갈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2027년 1월 10일 (일)
미중 무역휴전 만료
미국과 중국이 2026년 9월 정상회담에서 두 달 늘린 무역휴전이 이날 끝납니다. 원래 만료일은 2026년 11월 10일이었습니다. 회담에서 두 나라는 각각 300억 달러 규모 품목의 관세를 낮추기로 했지만, 희토류 수출 통제와 반도체·AI 기술 통제, 대만은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전에 휴전을 다시 늘리는지가 걸려 있습니다. ⚠️ 연장 폭이 짧아 협상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뒤로 넘어간 셈입니다. 선거 전과 뒤의 태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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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 (토)
UEG Week 개막 — 셀트리온 IBD 제품군 소개, 현지 20일까지
셀트리온은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10월 17~20일 열리는 UEG Week 참가 계획을 밝혔습니다. 램시마SC와 스테키마·유플라이마 등 염증성 장질환(IBD) 제품군을 소개하고 현지 18일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별 발표의 한국시간은 미공개입니다. 기존 제품의 임상 근거와 처방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이후 성과는 유럽 직판 매출과 제품별 처방 확대로 확인합니다.
2026년 10월 16일 (금)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 — 확정 중간 결과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13일 폴리펩타이드 공개매수의 응모율이 87.88%로 최소 조건 66.7%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16일 확정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결과 발표가 인수 종결은 아닙니다. 추가 응모와 규제 승인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으며 종결 목표는 11월 말입니다. 최종 취득 지분과 자금 지급, 펩타이드 생산사업 편입 효과를 확인합니다.
2026년 10월 15일 (목)
TSMC 3분기 실적 결과 — 순이익 전년 대비 68.7% 증가
TSMC는 10월 15일 3분기 매출 1조4,942.4억대만달러, 순이익 7,630.6억대만달러를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50.9%·68.7% 증가했습니다. 설명회는 한국시간 15일 오후 3시~4시 30분으로 안내됐습니다. 첨단공정 수요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다만 파운드리 실적을 국내 메모리 판매가격이나 AI 서비스 고객의 투자 수익성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다음 분기 주문·설비투자와 고객의 자금조달 여건을 함께 확인합니다.
미국 9월 생산자물가(PPI) 결과 — 전년 대비 6.3% 상승
한국시간 10월 15일 21시 30분 발표된 9월 최종수요 PPI는 전월 대비 1.3%, 전년 대비 6.3% 올랐습니다. 식품·에너지·유통마진을 제외한 지수도 각각 0.5%·5.0% 상승했습니다. 국내 정규장 마감 뒤 공개된 결과로 16일 국내 증시의 새 변수입니다. 생산자 가격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는 데에는 시차가 있습니다. 연준의 추가 인상 판단은 이후 물가·경기 정보와 함께 봐야 합니다.
2026년 10월 14일 (수)
SEMICON West 2026 — 한국시간 14일 새벽 첫 기조연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현지 10월 13~15일 열립니다. 주최 측 첫 CEO 기조연설은 현지 13일 오전 8시 30분~11시이며 한국시간 14일 0시 30분~3시입니다(태평양 서머타임). AI 제조·첨단 패키징·반도체 장비·공급망 등을 다룹니다.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투자 전망과 회사별 발주·공급계약을 구분하며, 실제 주문·장비 납품 일정이 바뀌는지 확인합니다.
SEDEX 2026 반도체대전 개막 — 코엑스, 16일까지
10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반도체대전 SEDEX 2026이 열립니다. 공식 프로그램에는 14일 오전 10시 30분~12시 기조연설과 오후 검사·계측·첨단 패키징 컨퍼런스, 15일 AI 메모리·테스트 관련 JEDEC 포럼 등이 포함됐습니다. 행사 기간은 16일까지입니다. 메모리·장비·소재의 기술과 고객 수요를 함께 확인하는 행사입니다. 전시품·기술 시연·상담이 확정 수주나 양산 매출은 아니므로 발표 내용과 이후 공시·고객 채택을 나눠 봅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 결과 — 전년 대비 3.7% 상승
미국 노동통계국이 한국시간 10월 14일 21시 30분 발표한 9월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7% 올랐습니다.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은 각각 0.3%·2.6%입니다. 휘발유가 한 달 새 9.1% 올라 전체 월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14일 정규장 종료 뒤 나온 결과로 15일 국내 증시에 반영되는 물가 정보입니다. 10월 29일 FOMC 결정을 앞두고, 근원물가와 추가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ASML 3분기 실적 결과 — 매출 116.62억유로
ASML은 10월 14일 3분기 매출 116.62억유로, 순이익 49.60억유로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장중 공개된 결과입니다. 회사는 2027~2028년 고객 수요가 현재 생산 계획을 웃돌 수 있다며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했습니다. 장비 수요는 강하지만 실제 장비 인도와 새 생산설비 가동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메모리 피크아웃 논쟁에서는 고객별 증설 시기와 제품별 공급 증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10월 13일 (화)
OCP 글로벌 서밋 —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 전략 국내 발표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12일 OCP에서 발표한 차세대 메모리·스토리지 전략을 한국시간 13일 소개했습니다. OCP 공식 행사 기간은 현지 12~15일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립니다. 고성능 메모리와 CXL 용량 확장, 데이터 저장 기술·협업 성과를 다뤘습니다. 메모리 피크아웃 논쟁에서는 제품 전략과 실제 공급 증가를 함께 살펴봅니다. 기술 공개·공동 시연, 고객의 양산 채택과 실제 주문은 단계가 다릅니다. 신제품 발표가 곧 새 공급계약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LS머트리얼즈 UC 공급계약 공시 — 납품은 2027년 4월부터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에 쓰는 연료전지용 UC 688억8,024만원 공급계약을 공시했습니다. 계약 상대는 iConnexion Asia이며 최종 고객은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업입니다. 발주서 수령일은 12일, 공시일은 13일입니다. 공급은 2027년 4월 16일~2028년 3월 17일입니다. 공시 금액은 2025년 연결 매출 대비 44.85%로, 별도 매출 기준과 구분해야 합니다. 수주 금액을 즉시 인식되는 매출·이익으로 보지 않고 실제 납품과 손익을 확인합니다.
JP모건 3분기 실적 결과 — 순이익 153억달러
JP모건체이스는 10월 13일 3분기 순이익 153억달러·주당이익 5.57달러를 발표했습니다. 중요한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회사 조정 수치는 순이익 158억달러·주당이익 5.75달러로, 공시 수치와 구분해야 합니다. 공시 매출은 502억달러이며 회사의 관리회계 기준 매출은 509억달러입니다. 신용비용은 27억달러였습니다. 은행의 이익 증가뿐 아니라 대출·예금과 신용비용을 함께 봐야 미국 경기와 금융회사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9일 (금)
국내 증시 휴장 — 한글날, 다음 거래일 12일
10월 9일(금)은 한글날로 국내 증시가 쉽니다. 주말 뒤 다음 국내 거래일은 12일(월)입니다. 휴장 중 해외시장 소식은 12일 국내 개장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국내 옵션 만기는 휴장 전인 8일이며 휴장일에는 국내 주식 거래가 없습니다.
2026년 10월 8일 (목)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 매출 195조원·영업이익 107.4조원
10월 8일 발표된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4조원입니다. 전 분기보다 매출 13.70%, 영업이익 20.01% 늘었습니다. 날짜가 미공시 상태였던 기존 일정은 실제 발표 결과로 갱신했습니다. 9월 23일 키움증권의 영업이익 전망 107조원과 가까운 수치입니다. 높은 이익 자체와 시장이 미리 기대한 숫자는 구분해야 합니다.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상세 숫자가 없습니다. 확정 실적에서 HBM·범용 메모리·파운드리의 손익과 설비투자 계획을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9월 FOMC 의사록 공개 — 연내 추가 인상 판단 확인
한국시간 10월 8일 새벽 3시 공개됐습니다(미국 동부 7일 오후 2시). 9월 15~16일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연말까지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해당 회의에서는 목표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정했습니다. 다만 후속 결정은 새 정보와 경제 전망, 위험의 균형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록은 9월 회의 당시의 판단이며 10월 인상 확정 발표가 아닙니다. 회의 이후 나온 물가·고용과 10월 14일 CPI, 15일 PPI를 함께 봐야 합니다.
국내 옵션 만기일 — 9일 한글날 휴장 앞
10월 8일 코스피200 월물 옵션 만기 거래가 끝났습니다. 옵션 만기·ETF 리밸런싱과 9일 휴장이 겹치며 수급 부담이 커졌다는 마감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기관이 함께 순매도했고 지수는 정규장 2.62% 내린 6,625.93에 마쳤습니다. 같은 날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FOMC 의사록도 공개됐습니다. 지수 하락을 만기 하나의 영향으로 단정하기보다 실적·금리·시장 매도를 함께 봅니다. 다음 국내 거래일은 10월 12일(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