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하룻밤 사이 두 건의 큰 계약이 나왔습니다.
하나는 코닝과 버라이즌의 광섬유 장기 공급계약입니다. 2027년부터 2032년까지 8,000만 마일(약 1억 2,900만 km) 이상을 대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버라이즌이 광대역망을 4,000만~5,000만 가구·사업장으로 넓히는 데 쓰입니다. 다른 하나는 아마존과 퀄컴의 60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인데, 여기에 1.6T 급 차세대 광 연결 솔루션 공동 개발이 들어 있습니다.
간밤 미국의 광 부품 회사들이 통째로 올랐습니다 — 루멘텀 11%, AXT 12%, 코닝 7.7%, 코히어런트 7%. 국내가 그 흐름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 등락률은 모두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입니다.
22.61% 오른 4만 2,300원에 마쳤습니다(거래대금 1,449억원). 전날 2.22% 에서 하루 만에 열 배로 뛰었습니다.
칩이 아니라 칩을 담는 그릇(패키지) 을 만듭니다. 빛을 다루는 소자는 레이저에서 나온 빛이 광섬유에 정확히 들어가야 하고 습기가 스미면 안 돼서, 패키지가 성능을 크게 좌우합니다.
⚠️ 이 회사가 이날 낸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계약 소식에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관점).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데이터센터 안팎이 빛으로 바뀌는 흐름은 몇 년짜리이고, 코닝의 계약은 2032년까지입니다. ⚠️ 다만 이 회사는 그 계약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광통신용 매출이 실제로 얼마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이름값으로 오른 값입니다.
신선도
두 계약이 간밤에 나왔습니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수요 자체는 여름부터 이어진 재료입니다.
9.20% 오른 1만 4,960원에 마쳤습니다(거래대금 4,477억원). 이 묶음에서 돈이 가장 많이 몰렸습니다.
광섬유 소재부터 케이블 완제품까지 직접 만드는 회사라, 광섬유 수요 이야기가 나오면 국내에서 가장 먼저 불립니다. 코닝의 계약이 그 수요를 숫자로 보여 줬습니다.
재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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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코닝이 2032년까지 대기로 한 물량은 미국 안의 이야기지만, 세계 광섬유 수요가 늘면 값이 함께 오릅니다. ⚠️ 다만 소재·케이블은 값 경쟁이 심해 물량이 늘어도 마진이 얇습니다.
전선이 통째로 올랐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끌어와야 돌아가고, 그 통로가 케이블입니다.
여기에 가온전선이 캐나다 전력망에 처음 수출한다는 소식이 붙었습니다. 북미 공공 시장에 들어간 첫 사례라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지엔씨에너지 7.81%, LS ELECTRIC 5.49% 도 함께 올랐습니다.
미국 쪽에서 세 가지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① 미국 에너지부가 넥스트에라의 아이오와 원전 재가동 사업에 최대 19억 달러(약 2조 5,000억원) 대출을 확정했습니다. 615MW 규모로 2020년 폭풍 피해로 멈췄던 곳이고 2029년 1분기 재가동이 목표입니다.
② 미국 원전 기업 홀텍이 기업공개(IPO) 로드쇼를 시작했습니다. 주당 15~18달러로, 상단이면 기업가치가 약 102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 가 됩니다. 원전 회사에 시장이 얼마를 매기는지가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③ 대미투자 원전 논의가 구체화됐습니다 — 미국이 제안한 대형 원전 최대 8기 가운데 일부를 한국형 APR1400 으로 짓는 방안이 거론되고, 이달 말 첫 송금(약 22억 달러) 과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가 함께 다뤄집니다.
원전이 통째로 올랐습니다 — 한전산업·서전기전이 상한가, SNT에너지 24%대였습니다.
29.91% 올라 상한가입니다(1만 3,030원, 거래대금 2,552억원). 9월 7일 22.16% 상한가 뒤 8일 1.67% 되돌림, 그리고 이날 다시 상한가입니다.
특수강을 만듭니다. 발전용 터빈은 안에서 수백~수천 도가 도는 설비라 보통 쇠로는 견디지 못해, 원전·가스복합 발주 이야기가 나오면 소재 단계에서 이름이 불립니다.
⚠️ 이 회사가 이날 낸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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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 사흘 만에 두 번째 상한가인데 회사 소식은 없었습니다. 소재 회사는 발전용 매출 비중이 작을 수 있어, 실적에 얼마나 잡히는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시가총액이 작아 되돌아올 때도 빠릅니다.
21.25% 오른 1만 4,320원에 마쳤습니다(거래대금 5,514억원). 이 묶음에서 돈이 가장 많이 몰렸습니다.
원전의 계측제어시스템(MMIS) 을 만듭니다. 원전 안의 값을 재고 설비를 움직이고 이상이 생기면 멈추게 하는 원전의 신경망입니다. 안전과 직결돼 검증이 까다로워 세계에서 만들 수 있는 곳이 몇 되지 않고, 이 회사는 네 번째로 국산화해 국내 신규 원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해 왔습니다.
⚠️ 이 회사가 이날 낸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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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원전을 새로 지으면 계측제어는 반드시 들어가고, 소형모듈원자로(SMR)로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 다만 원전은 발주와 매출 사이가 아주 깁니다 — 설계·인허가·건설을 거쳐 계측제어가 들어가는 시점은 그보다 뒤입니다.
신선도
노형 선택(APR1400 vs AP1000)이 새로 거론됐습니다. 한국형이 채택되면 국내 기자재의 참여 범위가 달라집니다.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국내 배터리로 돌아온다는 기대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셀을 쓰기 어렵게 만들수록 한국산 LFP 배터리가 그 자리를 채울 여지가 생깁니다.
9월 4일 SK온이 미국 네오볼트와 5년 9GWh 규모 ESS용 LFP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뒤에 깔려 있고, 이날은 양극재를 대는 쪽까지 번졌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6.46%, 삼성SDI 8.30% 였습니다.
11.70% 오른 12만 7,000원에 마쳤습니다.
배터리의 양극재를 만듭니다. 이 회사는 그동안 하이니켈(에너지 밀도가 높은 쪽)이 주력이었는데, LFP 양극재 양산 기대가 붙었습니다. 미국 ESS 수요가 LFP 쪽이기 때문입니다.
⚠️ 다만 9월 7일 3,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검토 보도가 있었습니다 — 적자가 쌓이고 투자비 부담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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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ESS 수요가 이어지면 LFP양극재도 함께 갑니다. ⚠️ 다만 LFP 는 값이 싸고 마진이 얇습니다.하이니켈에서 LFP 로 넓히는 것은 물량은 늘지만 이익률은 낮아지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11.23% 오른 15만 3,500원에 마쳤습니다(거래대금 2,954억원).
자회사 SK온이 미국 ESS 물량을 받은 것이 뒤에 깔려 있습니다. 정유와 배터리를 함께 갖고 있어 유가가 오르는 국면에서도 함께 움직입니다.
⚠️ 이 회사가 이날 낸 새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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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ESS 는 데이터센터 전력 이야기와 이어져 몇 년짜리 수요로 봅니다. ⚠️ 다만 정유와 배터리를 함께 갖고 있어 어느 쪽이 실적을 끌었는지 나눠서 봐야 합니다.
메모리 재고가 열흘치 아래로 줄었다는 이야기와 AMD 의 발언이 겹쳤습니다. AMD 는 컨퍼런스에서 “2030년 AI 시장은 2조 달러이고 지금은 슈퍼 사이클의 초입, 추론이 이미 주력”이라고 했습니다. 인텔은 PC용 CPU 값을 10% 더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장비·기판이 함께 올랐습니다 — 심텍 8.87%, DB하이텍 7.83%, 대덕전자 6.21%, 주성엔지니어링 6.12%.
8.87% 오른 13만 2,600원에 마쳤습니다.
AI 서버용 인쇄회로기판을 만듭니다. 메모리 수요가 늘면 그 메모리를 얹는 기판도 함께 늘어납니다.
⚠️ 9월 4일 110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가 있었습니다 — 51만 주가 새로 상장되고(9월 21일), 전환가액이 2만 1,556원이라 현 주가 대비 차익이 커 매물로 나올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AI 서버가 늘면 고다층 기판 수요가 함께 늘고, 값도 일반 기판보다 비쌉니다. ⚠️ 다만 기판은 설비 투자가 크고 감가상각이 무겁습니다 — 라인을 깔면 가동률이 올라오기 전까지 이익이 눌립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숫자로 확인됐습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재고가 열흘치 아래로 줄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AMD 는 “2030년 AI 시장 2조 달러, 지금은 슈퍼 사이클의 초입”이라고 했습니다.
간밤 미국에서 SK하이닉스 ADR 4.8%, AMD 5.9%, 시게이트 6.5% 가 올랐습니다. HSBC 는 “한국 메모리·대만 반도체·중국 인프라에 주목하라”며 최근 조정을 받은 한국 메모리주에 대해 “매도 압력이 대부분 진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코스피가 1.40% 오른 7,051.64 로 7,0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도 2.28% 올랐습니다.
· 뉴스는 담집이 직접 요약한 것으로, 원문·출처는 각 매체에 있습니다. · 주도주는 그날 해당 테마에서 움직인 종목을 사실로 정리한 것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 점수는 재료의 성질을 비교하기 위한 담집의 관점이며, 수익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