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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그날의 시황·주도주·일정을 한자리에서 봅니다. 지난 날은 화살표나 달력으로 옮겨 갑니다.

미국 AI주 강세를 국내 대형 반도체가 따라가지 못했다. 외국인이 코스피를 파는 동안 소부장·바이오·배터리로 매수세가 옮겨 갔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4

  • 미국 AI주가 고금리 부담을 이기며 올랐습니다

    10월 5일 뉴욕에서 나스닥 1.05%, S&P500 0.66% 상승입니다. 기업 실적과 AI 투자 기대가 기술주 매수로 이어졌습니다4

  • 미국 서비스업이 확장을 이어 갔습니다

    9월 ISM 서비스업 PMI는 54.9로 기준선 50을 웃돌았고 고용지수도 50.1로 확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 주는 숫자입니다5

  • 외국인·기관 매수가 코스닥 900선 회복을 뒷받침했습니다

    코스닥은 2.98% 오른 919.92입니다. 외국인 1,098억원, 기관 1,215억원 순매수로 소부장·바이오·배터리가 함께 올랐습니다2

  • 중동 원유 수출 회복 소식에 유가가 이틀째 내렸습니다

    10월 5일 뉴욕 WTI는 1.84% 내린 89.43달러입니다. 수입 에너지 비용과 물가에 부담을 주던 유가 상승이 진정됐습니다6

▼ 악재4

  • 미국 장기금리가 5.3%대로 높아졌습니다

    10월 5일 뉴욕 오후 3시 기준 10년물은 3.5bp 오른 5.3110%입니다. 기술주 강세에도 성장주의 금리 부담은 남았습니다6

  • 서비스업의 비용 압력은 더 커졌습니다

    ISM 가격지수가 72.6에서 74.0으로 올라 2022년 7월 이후 최고였습니다. 경기 확장과 별개로 관세·연료비가 물가를 밀어 올릴 위험입니다5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 7,507억원을 팔았습니다

    정규장 마감 집계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밀리며 코스피는 0.89% 내린 6,941.39로 7,000선을 다시 내줬습니다3

  • 대형주를 받치던 매수세가 약해지고 실적 관망이 겹쳤습니다

    마감 분석에서는 기타법인 순매수 축소를 짚었습니다. 10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앞두고 새 매수가 신중해졌습니다3

주요 뉴스

  1. 1미국은 AI주, 국내는 소부장 — 같은 기대가 다른 곳으로 갔다

    10월 5일(미국 현지시간) 나스닥은 1.05%, S&P500은 0.66% 올랐습니다. 국채금리가 올라가는데도 AI 투자와 기업 이익 증가 기대가 기술주를 끌어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반응이 달랐습니다. 코스피는 6,941.39(-0.89%), 코스닥은 919.92(+2.98%)로 마쳤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대형 반도체 대신 주성엔지니어링 17.51%, HLB 17.18%, 삼천당제약 16.43%, 에코프로비엠 11.41% 등으로 매수세가 옮겨 갔습니다(정규장). 10월 1일에도 대형 메모리보다 중소형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연휴 뒤에는 그 차이가 지수의 방향까지 갈랐습니다. 다만 설비투자 기대를 공유한 장비주와, 별도 재료가 나온 바이오·배터리는 상승 배경을 따로 살펴야 합니다. 서울 주간거래 원·달러 환율은 1,343.6원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WTI가 1.84% 내린 89.43달러로 마쳐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었지만, 10년물 금리는 5.3110%로 올라 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이 엇갈렸습니다.

    출처: 뉴시스 — 금리 경계와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하락
  2. 2서비스업은 확장, 가격은 상승 — 금리에는 편하지 않은 조합

    미국 9월 ISM 서비스업 PMI는 54.9로, 8월 55.4보다 낮아졌지만 확장을 이어 갔습니다. 고용지수도 47.8에서 50.1로 올라 세 달 만에 확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수요가 갑자기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지수는 72.6에서 74.0으로 높아졌습니다. 관세와 연료비 부담이 응답 기업들의 공급망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경기가 버틴다는 점은 기업 매출에 긍정적이지만, 비용이 다시 오르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근거도 남습니다. 경기지수 하나만 보고 금리 부담이 풀렸다고 해석하기 어려웠습니다.

    출처: ISM — 9월 서비스업 조사 결과
  3. 3HLB — 생산시설 실사 결과와 신약 허가는 다른 단계

    HLB가 정규장에서 17.18% 올랐습니다. 미국 자회사 엘레바는 간암신약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 결과가 VAI로 나왔다는 통보를 항서제약에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허가 재신청을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VAI는 생산시설 실사에서 나온 분류입니다. 간암신약이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 재신청 접수와 심사 일정, 최종 허가를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한국경제 — HLB 간암신약 생산시설 FDA 실사 결과
  4. 4에코프로비엠·삼성SDI — 전고체 소재 공동개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습니다. 양극재·고체전해질을 함께 개발하는 단계이며 확정 양산 매출을 약속한 공급계약은 아닙니다. 두 회사는 정규장에서 각각 11.41%, 8.70% 올랐습니다.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에코프로도 함께 올랐지만 직접 협약 당사자는 에코프로비엠입니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회사가 아닙니다. 기술개발과 확정 납품은 이후 양산 제품·계약으로 나눠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 에코프로비엠·삼성SDI 전고체 소재 공동개발
  5. 5장 마감 뒤 — 포스코퓨처엠·삼성SDI LFP 6조원 본계약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와 6조원 규모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8월에 합의한 2027~2032년 19만톤 물량을 두 배 이상 늘린 본계약입니다. 기존 NCA 양극재 협력에서 LFP로 품목을 넓히고, LMO 양극재·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협력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에코프로비엠·삼성SDI가 발표한 전고체 공동개발과 달리, 이쪽은 실제 납품 물량을 정한 공급계약입니다. 다만 17시대에 보도돼 정규장 +9.42%의 원인으로 붙이지 않습니다. 6조원을 한 해 매출로 환산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납품 일정과 가동률, 소재 가격에 따른 이익이 이후 확인할 숫자입니다.

    출처: 한국경제 — 10월 6일 17시대 포스코퓨처엠 공급계약 보도자료
  6. 6보안주 강세 — 해킹 우려가 실제 주문으로 이어질까

    금융권 정보유출과 AI 해킹 우려가 인증·보안 제품 수요 기대로 이어졌습니다. 아톤 26.91%, 에스투더블유 16.21%, 안랩 15.58%, 엑스게이트 9.10%가 올랐습니다(정규장). 금융회사가 사고를 수습하는 비용뿐 아니라 보안 체계를 보강할 예산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아톤은 모바일 인증, 안랩은 보안 제품 등 연결되는 사업이 서로 다릅니다. 양자암호로 묶인 종목도 이날은 금융권 보안 투자 기대를 함께 받았습니다. 회사별 수주는 후속 공시를 봐야 합니다. 아톤의 정규장 종가는 +26.91%로, 시간외 거래까지 포함한 표의 +30.0%와 다릅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 금융권 정보유출과 보안주 강세
  7. 7LG전자 7.64% — 로봇보다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10월 5일 밤 LG전자가 미국 AI 인프라 기업에 수조원 규모 칠러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내 휴장 뒤 첫 거래에서 7.64% 오른 232,500원에 마쳤습니다(정규장). 칠러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로 식히는 장치입니다. 반도체를 사들이는 것만으로 데이터센터가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전력과 냉각 설비까지 갖춰야 한다는 수요가 LG전자의 기업 간 사업과 연결됐습니다. 로봇 테마에도 들어 있는 종목이지만 이날 강세를 설명한 재료는 냉각장치였습니다. 실제 납품 시기와 사업 수익성은 후속 회사 발표로 확인할 부분입니다.

    출처: 한국경제 — LG전자 미국 AI 인프라 기업 칠러 공급 보도
  8. 8알테오젠 장 마감 뒤 투자유치 — 전체 규모는 2,000억원

    알테오젠이 국민성장펀드·스카이레이크가 참여하는 2,000억원 투자유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전환우선주 1,000억원과 상환전환우선주 1,000억원을 발행해 신규 기술 도입과 생산시설 건설에 쓸 계획입니다. 여러 증자 공시 가운데 한 건의 500억원만 보면 전체 조달 규모를 놓치게 됩니다. 연구개발과 생산에 쓸 자금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우선주 발행 조건과 실제 납입도 함께 봐야 합니다. 발표는 정규장 뒤였고, 낮 주가는 0.19% 상승에 그쳤습니다. 자금 조달 계획과 납입 완료, 그 자금으로 만들어 낼 매출은 각각 다른 단계입니다.

    출처: 알테오젠 — 2,000억원 투자유치 구조와 사용계획

오늘의 테마

반도체·소부장강세

주성엔지니어링 17.51%, LG이노텍 12.20%, 두산테스나 12.25%, 삼성전기 5.95%입니다. 설비투자·기판 수요와 테스트 물량 회복 기대가 거론됐습니다.

2차전지강세

삼성SDI 8.70%, 에코프로비엠 11.41% 등 셀·소재주가 함께 올랐습니다. 장중에는 전고체 공동개발 협약, 장 마감 뒤에는 포스코퓨처엠 LFP 본계약이 나왔습니다.

양자암호강세

아톤 26.91%, 에스투더블유 16.21%, 엑스게이트 9.10%입니다. 금융권 정보유출과 AI 해킹 우려가 인증·보안 투자 기대로 이어졌습니다.

제약/바이오강세

HLB 17.18%, 삼천당제약 16.43%, 알테오젠 0.19%입니다. HLB 시설 실사 결과와 앞선 삼천당 계약이 거론됐고 알테오젠 투자유치는 장 마감 뒤입니다.

로봇강세

LG전자 7.64%, 현대차 0.43%입니다. LG전자에 붙은 새 재료는 AI 데이터센터 칠러 공급 보도였고, 현대차는 기존 로봇 사업 기대 속 소폭 상승입니다.

개별이슈강세

LG전자 7.64%는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안랩 15.58%는 금융권 정보유출 이후 보안 투자 기대가 거론됐습니다.

10월 2일에 적은 질문, 연휴 뒤에도 남았다

10월 2일 노트에서는 “하루치로는 어느 쪽도 말하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새 공시가 있는 종목과 없는 종목이 다음 날 일률적으로 갈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휴가 끝난 6일에도 장비·바이오·배터리가 함께 올랐지만, 같은 상승률로 묶기에는 이유가 달랐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고객사 설비투자 기대를, HLB는 생산시설 실사 결과를, 에코프로비엠·삼성SDI는 전고체 공동개발을 받았습니다. 보안주는 해킹 사고 이후 예산 증가를 기대했습니다. 기대가 실적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서로 다릅니다. 업종 전체가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각 회사의 주문이나 매출이 같은 속도로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시장을 넓게 보면 미국 기술주 강세보다 국내 외국인 매도가 더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이 오른 것은 매수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뜻이지만, 대형주 약세를 장 전체의 회복으로 바꿔 읽기에는 이릅니다(관점).

다음 확인 지점은 10월 7일의 상승 지속 여부와 8일의 삼성전자 잠정실적입니다. 6일 장 마감 뒤 나온 포스코퓨처엠 공급계약·알테오젠 투자유치에 7일 주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함께 봅니다. 9일은 한글날 휴장이라 8일 뒤 다음 국내 거래일은 12일(월)입니다.

출처

  1. 1뉴시스 — 10월 6일 코스피·코스닥·환율 마감
  2. 2한국경제 — 코스닥 900선 회복과 소부장·바이오·배터리 강세
  3. 3뉴시스 — 금리 경계와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하락
  4. 4연합인포맥스 — 10월 5일 뉴욕증시와 국채금리
  5. 5ISM — 2026년 9월 서비스업 PMI
  6. 6연합인포맥스 — 10월 5일 국채금리와 유가

위 내용은 시장 상황을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나열된 종목은 해당 테마로 분류되는 사례일 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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