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0% 오른 7,161.61 에서 출발해 장중 7,171.44 까지 갔다가, 0.15% 오른 7,017.91 에 마쳤습니다. 오른 폭의 대부분을 장중에 내준 셈입니다.
방향을 바꾼 것은 기관이었습니다. 장 초반 사던 기관이 파는 쪽으로 돌아서 1,222억원 순매도로 마쳤고, 개인도 1조 6,072억원을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859억원을 샀습니다(유가증권시장, 한국거래소 정규장 마감 기준·애프터마켓 제외). 추석 연휴(9월 24~25일)를 앞둔 차익 실현과 국제유가 재반등이 함께 거론됐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도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3%대 올랐다가 1.50% 내린 채 마쳤습니다.
※ 아래 등락률은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입니다. 이날은 포털 값과 부호까지 갈린 종목이 있습니다 — 효성중공업은 포털 기준 +0.07%, 정규장 기준 -0.55% 였습니다.
⚠️ 자료 표는 이 묶음에 삼성전기·코리아써키트·티엘비도 넣었습니다. 이날 이들이 받은 재료는 기판과 MLCC 쪽이라 아래 반도체소부장·MLCC 테마에서 다룹니다.
0.91% 오른 27만 6,500원에 마쳤습니다. 9월 21일 4.98% 오른 뒤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이날 이 회사에서 새로 나온 소식은 없었습니다. 9월 30일 배당 기준일을 앞둔 매수가 이어졌지만, 장 후반 기관의 차익 실현에 오름폭을 내줬습니다.
⚠️ 배당을 받으려면 9월 28일까지 사야 하고 9월 29일이 배당락일입니다. 기한이 있는 매수는 기한이 지나면 멈춥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메모리 업황은 분기 단위로 실적에 잡힙니다. 다만 배당에 기댄 매수는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신선도
이날 새로 붙은 것이 없습니다. 배당과 수출 이야기는 9월 21일에 이미 반영됐습니다.
파급력
시가총액 1위라 지수에 그대로 반영되지만, 이날 시장의 이야기는 기판과 원전 쪽에 있었습니다.
다음에 볼 것 9월 29일 배당락 뒤 외국인 매매. 기준일을 앞둔 매수를 추세 전환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간밤 미국에서 CPU 회사들이 급등했습니다. 9월 21일(현지시간) Arm 이 17.16%, 인텔이 12%대, AMD 가 9.95% 올랐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쉬지 않고 일하면 GPU 뿐 아니라 CPU 도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붙었습니다.
왜 CPU 가 오르면 국내 기판주가 오르나 — CPU 와 AI 가속기는 칩 혼자 서버에 꽂히지 않습니다. 칩을 받쳐 주고 메인 기판과 이어 주는 패키지 기판 위에 올라갑니다. 칩이 더 팔리면 그만큼 기판도 필요합니다.
이날 오른 것은 전부 기판 회사였습니다. 자료 표가 ‘반도체소부장’으로 묶었지만, 장비나 소재가 아니라 칩을 받치는 판을 만드는 회사들입니다.
⚠️ 이날 이 회사들이 새로 수주를 공시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 증시 흐름을 따라 오른 하루입니다.
25.43% 오른 6만 5,600원에 마쳤습니다. 이 테마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거래대금은 심텍이 더 컸습니다).
영풍그룹 계열의 기판 회사로, 고성능 칩을 받치는 FC-BGA 를 만듭니다. CPU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과 가장 직접 이어지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 먼저 반응했습니다.
⚠️ 회사 매출에서 일반 PCB 의 몫이 여전히 큽니다. FC-BGA 가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따로 봐야 합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AI 서버 투자가 이어지면 기판 수요도 따라갑니다. 다만 CPU 회사 주가가 하루 급등한 것이 이 회사의 주문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신선도
AI 수요가 CPU 로 번진 것은 이날 처음 나온 흐름입니다. 그동안 기판주는 GPU·HBM 쪽 이야기로 움직였습니다.
파급력
기판주가 통째로 올랐고, 개인 고수익 투자자들의 순매수 3위에 오를 만큼 주목받았습니다.
다음에 볼 것 FC-BGA 가동률과 신규 고객. 서버용 CPU 기판 주문을 실제로 받는지가 갈림길입니다.
MLCC 품절이 고용량 제품에서 범용 제품으로 번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iM증권은 8월 고용량 MLCC 에서 시작된 품절이 9월 들어 범용 MLCC 로 퍼졌고, 일부 품목의 유통 가격은 한 달 만에 280% 올랐다고 짚었습니다.
왜 범용까지 모자라나 — 선두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사양 제품으로 생산 능력을 옮기고 있는데, 고사양 제품은 같은 물량을 만드는 데 설비를 훨씬 많이 씁니다. 그만큼 범용 제품을 만들 설비가 줄어듭니다.
이날 개인 고수익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가 삼성전자가 아니라 삼성전기였습니다.
3.99% 오른 148만 6,000원에 마쳤습니다. 장중 6%대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일부 내줬습니다.
국내 MLCC 1위입니다. 9월 20일 장기공급계약 추가 보도에 이어 범용 제품 값까지 오른다는 분석이 겹쳤습니다. 값이 오르면 이미 가진 생산 능력으로 더 많이 법니다.
⚠️ 280% 는 유통 시장 일부 품목의 값입니다. 대기업과 맺는 공급 계약의 값이 같은 폭으로 오른 것은 아닙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품귀가 범용까지 번졌다는 것은 공급이 모자란 기간이 길어진다는 뜻입니다.
신선도
범용 제품까지 번졌다는 분석과 280% 라는 숫자가 새로 나왔습니다.MLCC 품귀 이야기 자체는 9월 내내 이어졌습니다.
파급력
코스피 대형 부품주이고, 개인 고수익 투자자 순매수 1위에 오를 만큼 널리 거론됐습니다.
다음에 볼 것 평균판매단가와 장기공급계약 체결 공시.유통 값이 계약 값으로 옮겨 가는지가 실적을 가릅니다.
0.96% 오른 14만 7,400원에 마쳤습니다. 이틀째 제자리에 가까웠습니다.
국내 MLCC 2위이고, 2분기 MLCC 매출이 1년 전보다 20.5% 늘었습니다. 범용 제품이 모자라면 가장 직접 영향을 받는 쪽인데도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9월 11일 이 회사는 ESS 발 품귀 이야기로 하루에 18%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이야기가 이미 한 번 값에 반영돼 있었습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범용 품귀가 이어지면 2위 회사에도 주문이 오고 값도 오릅니다.
신선도
9월 11일에 같은 이야기로 이미 크게 오른 종목입니다.
파급력
테마 안에서만 움직였습니다.
다음에 볼 것 3분기 MLCC 매출과 단가. 범용 값 상승이 이 회사 실적에 찍히는지가 첫 확인 지점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국회에 대미투자 사업을 보고했습니다. 첫 사업은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로 정해졌고, 이어서 추진할 사업으로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이 올랐습니다.
원전주를 움직인 것은 세 가지 세부 내용입니다.
- 원전 8기의 구성 —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형 APR1400 2기로 짜는 방안입니다.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가 맺은 기존 합의를 고쳐, 대미투자 원전에 한해 미국 내 APR1400 을 최대 2기까지 짓게 하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 기자재 선발주 — 미국이 요구한 100억 달러 조기 집행을 현금 송금 대신 원전 장주기 기자재를 미리 주문하는 방식으로 풀기로 했다는 보도입니다. 장주기 기자재는 주문에서 납품까지 4~5년이 걸려 미리 주문해야 하는 품목이고, 그 주문이 국내 기업으로 가면 투자금이 국내 기업의 매출로 돌아오는 구조가 됩니다.
- 웨스팅하우스 지분 — 5~10% 사이에서 협상 중입니다.
⚠️ 원전 8기는 아직 ‘추진’ 단계입니다. 첫 사업으로 확정된 것은 가스발전소 하나입니다.
6.56% 오른 13만 8,100원에 마쳤습니다. 대형 원전주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원전을 설계하는 회사입니다. APR1400 은 한국이 개발한 원전이라, 미국에 2기가 들어가면 설계를 맡을 쪽으로 먼저 거론됩니다.
⚠️ 원전 8기 이야기는 9월 8일에도 나왔고 이 회사는 그날 16.60% 올랐습니다. 이날 새로 붙은 것은 APR1400 2기라는 구성입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원전은 설계부터 준공까지 10년 가까이 걸립니다. 설계 계약은 그 첫 단계라 한 번 잡히면 길게 갑니다.
신선도
8기 이야기는 9월 8일에 이미 나왔습니다. APR1400 2기라는 세부 구성이 새로 붙었습니다.
1.41% 오른 8만 6,500원에 마쳤습니다. 이 테마에서 거래대금은 가장 컸지만 오름폭은 작았습니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같은 원전 주기기를 만듭니다. 기자재 선발주가 실제로 이뤄지면 가장 먼저 주문을 받을 회사입니다.
⚠️ 시가총액이 커서 같은 소식에도 오름폭이 작습니다. 오름폭이 작았다는 것은 원전 기대가 이미 주가에 많이 담겨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관점).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원전 주기기는 한 기에 몇 년치 매출이 됩니다. 선발주가 확정되면 수주 잔고가 크게 늘어납니다.
신선도
기자재 선발주라는 방식이 이날 새로 알려졌습니다.원전 8기 자체는 이미 나온 이야기입니다.
21.76% 오른 1만 3,540원에 마쳤습니다. 이 테마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원전용 대형 터빈 블레이드를 만들어 두산에너빌리티에 단독으로 대는 회사입니다. 3월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10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 이날 급등의 직접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새 공급계약 공시는 없었고, 오전 11시께 변동성 완화장치가 걸릴 만큼 빠르게 올랐습니다. 원전 기자재 선발주 이야기와 함께 움직였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연결을 짚은 기사는 없었습니다(관점).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원전이 지어지면 터빈 블레이드도 들어갑니다. 다만 주기기 회사를 거쳐 오는 주문이라 시차가 있습니다.
자료 표는 이 둘을 로봇으로 묶었지만, 이날 값을 움직인 재료는 로봇이 아니었습니다.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장비가 엔비디아의 규격 승인을 받은 것이 재료였고, 현대차는 개별 소식 없이 제자리에 가까웠습니다.
⚠️ 같은 날 서울 휴머노이드 서밋에서 로보티즈와 엔비디아가 함께 워크숍을 열었지만, 이날 발표된 계약은 없었습니다.
6.91% 오른 21만 6,500원에 마쳤습니다. 이 테마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컸습니다.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수 분배장치(CDU) 2.5MW 제품이 엔비디아의 규격 승인을 받았습니다. 7월 600kW, 9월 1MW 에 이어 세 번째 승인입니다.
CDU 가 왜 중요한가 — AI 서버는 열이 많아 공기로는 식히기 어렵고, 칩 가까이 찬물을 돌려 식힙니다. 그 물을 서버마다 나눠 보내는 장치가 CDU 입니다. 엔비디아 규격을 통과했다는 것은 엔비디아 서버를 들이는 데이터센터에 납품할 자격을 얻었다는 뜻입니다.
⚠️ 승인은 자격이지 주문이 아닙니다.
재료 점수
지속성·신선도·파급력을 각 5점으로 본 담집의 관점입니다 · 재료가 나온 날
지속성
데이터센터 냉각은 서버가 늘어나는 만큼 늘어납니다. 가전 회사가 B2B 설비로 사업을 넓히는 흐름이라 길게 갑니다.
신선도
2.5MW 제품 승인은 이날 처음 나왔습니다. 다만 같은 계열의 승인이 세 번째라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파급력
대형주이고 엔비디아가 걸린 이야기라 업종 밖에서도 다뤄졌습니다.
다음에 볼 것 CDU 수주 금액과 고객사. 규격 승인이 실제 납품 계약으로 이어지는지가 확인 지점입니다.
전선주가 장 초반 일제히 올랐다가 오름폭이 갈렸습니다.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 말고는 이날 이 업종에 붙은 새 소식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9월 18일 아마존·제너락 발전기 계약으로 크게 오른 뒤 9월 21일 쉬어 간 흐름에서, 짧게 다시 오른 하루에 가깝습니다.
⚠️ 효성중공업은 포털에 +0.07% 로 나오지만 정규장 종가는 0.55% 하락이었습니다. 밤 8시까지 이어진 애프터마켓에서 값이 되오른 것입니다.
0.55% 내린 290만 1,000원에 마쳤습니다. 자료 표에는 오른 종목으로 올라 있지만 정규장 기준으로는 내렸습니다.
⚠️ 포털이 보여 주는 +0.07% 는 밤 8시 종가를 전일 정규장 종가로 나눈 값입니다. 애프터마켓에서 값이 되오르면서 부호가 바뀌었습니다.
초고압 변압기를 만드는 회사로, 이날 새로 나온 소식은 없었습니다.
· 뉴스는 담집이 직접 요약한 것으로, 원문·출처는 각 매체에 있습니다. · 주도주는 그날 해당 테마에서 움직인 종목을 사실로 정리한 것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 점수는 재료의 성질을 비교하기 위한 담집의 관점이며, 수익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