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그날의 시황·주도주·일정을 한자리에서 봅니다. 지난 날은 화살표나 달력으로 옮겨 갑니다.
트럼프가 AI 감속론을 '역겨운 음모'라 불렀는데도 코스피는 나흘째 내렸다. 코스닥만 올랐다.
그날의 호재 · 악재
▲ 호재5
트럼프 대통령이 AI 감속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코스닥이 0.70% 오른 812.41 로 마쳤습니다
정부가 로봇 예산을 크게 늘립니다
정부가 웨스팅하우스 지분 15% 인수를 타진 중입니다
삼성SDS 가 오픈AI 의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 악재5
코스피가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 으로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조 5,000억원 넘게 팔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2.1원 오른 1,359.4원으로 마쳤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를 넘었습니다
대형주는 되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주요 뉴스
1대통령이 “역겨운 음모”라고 했다 — 하루 만에 뒤집힌 말
전날 시장을 무너뜨린 것은 AI 회사 대표들의 감속론이었습니다. 이날은 그 말이 정면으로 반박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속론과 인류종말론을 모두 음모론과 사기극으로 몰아붙였습니다. “AI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역겨운 음모가 있다”, “이를 기뻐할 유일한 나라는 중국”, “AI에서 이기는 자가 승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지 말라”며 AI와 데이터센터를 “석유나 금, 다이아몬드, 인터넷보다 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 발전 엔진”이라고도 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아모데이 최고경영자를 겨냥해서는 “완벽한 작은 천사인 척하고 있다”고 했고, “우리는 이미 이 기업들에 대해 엄청난 형사적·규제적 권한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그런데 값은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코스피는 0.85% 더 내렸고 SK하이닉스는 0.88%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말로 무너진 것이 말로 돌아오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2젠슨 황도 가세했다 — 다만 갈리는 지점이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도 AI 인프라 서밋에서 “AI 를 늦추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전략”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결이 조금 달랐습니다 — “안전은 최우선이지만 안전과 리더십은 양자택일이 아니다”라며, 빠르게 혁신하면서도 안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쪽이었습니다. 그가 특히 비판한 것은 숫자로 겁을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AI 가 인류 멸종이나 문명적 재앙으로 이어질 확률을 수치로 제시하는 주장에 대해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예측을 연구자들이 권위 있는 언어와 숫자로 표현해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의 말은 양쪽에 걸쳐 있었습니다. “수많은 최첨단 AI 기업들이 정부에 찾아와 자신들을 규제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며 트로이 목마 같다고 했지만, “우리도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분명히 AI 에는 위험도 있지만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세 사람의 말이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트럼프는 위험 자체를 부정했고, 젠슨 황은 위험은 인정하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했으며, 밴스는 규제 요청의 동기를 의심하면서도 위험은 인정했습니다.
3코스피는 내리고 코스닥은 올랐다
이날 두 지수가 갈렸습니다. 코스피는 0.85% 내려 나흘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은 0.70% 올라 812.41 로 마쳤습니다. 갈린 이유는 구성에 있습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가 대형 반도체라 AI 논쟁에 직접 흔들립니다. 코스닥은 그 영향권에서 비켜 서 있는 데다, 이날 사이버보안·바이오 중소형주로 개별 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수급은 여전히 나빴습니다 — 외국인이 1조 5,000억원 넘게 팔며 닷새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도 9,000억원 넘게 팔며 사흘 연속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2.1원 오른 1,359.4원으로 마쳤습니다. ⚠️ 지수가 내리는 국면에서 개별주가 오르는 것은 돈이 줄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큰 종목에서 빠져나온 돈이 작은 종목으로 옮겨 다니는 것이라, 테마가 하루 단위로 바뀝니다. 이날도 로봇·바이오·보안·원전이 돌아가며 올랐습니다.
4정부가 로봇 부품 국산화에 370억을 새로 넣는다
2027년 예산안에 로봇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여럿 담겼습니다.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예산이 올해 567억원에서 807억원으로 42% 늘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 구축에 400억원, 핵심 기술 개발에 55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특히 액추에이터·센서·로봇손 같은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하는 ‘K-로봇 산업 생태계 고도화’ 사업에 370억원이 새로 편성됐습니다. 대학과 연구소에 국산 휴머노이드 200대를 보급하는 계획도 들어갔습니다. 같은 날 골드만삭스는 2035년 세계 휴머노이드 판매량 전망을 648만 대로 올렸습니다. 기존 138만 대의 4.7배이고, 시장 규모도 380억 달러에서 1,380억 달러로 3.6배가 됐습니다. ⚠️ 오른 것은 부품 쪽입니다. 삼현이 상한가(29.80%), 에스피지가 17.42% 올랐는데 완성품을 만드는 로보티즈는 1.54%에 그쳤습니다. 예산이 겨냥한 자리와 값이 오른 자리가 일치합니다.
5정부가 웨스팅하우스 지분 15%를 타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원전 회사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15% 안팎을 확보하고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것이 왜 큰 이야기인가 — 한국형 원전은 웨스팅하우스 기술에서 출발한 부분이 있어, 수출할 때마다 지식재산권과 입찰 지역 제한으로 부딪혀 왔습니다. 지분을 갖고 이사회에 들어가면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주주가 되므로 그 다툼의 구도가 바뀝니다. 정부는 이를 발판으로 미국 원전 건설에서 한국 기업의 몫을 늘리고 제3국 공동 수출까지 넓힌다는 구상입니다. ⚠️ 넘어야 할 문턱이 분명합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외국인 소유·지배 제한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가 남아 있습니다. 8월 말에도 같은 이야기가 나왔을 때 산업부가 부인한 적이 있어, 협의 중과 합의는 다른 단계로 봐야 합니다.
6AI 보안이 깃발이 됐다 — 이번에는 법이 붙었다
젠슨 황의 발언과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으로 시작된 보안 흐름에 날짜가 정해진 제도가 얹혔습니다.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양자보안 체계 구축을 의무화하는 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이 11월 20일 시행됩니다. 양자컴퓨터가 지금 쓰는 암호를 깰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국가 차원에서 새 암호로 옮기는 법적 근거를 만든 것입니다. 대기업도 움직였습니다. 삼성SDS 가 오픈AI 의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의 파일럿 파트너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 의 최상위 모델로 시스템 취약점 발굴부터 공격 검증, 보안 패치 자동화까지 자동화한다는 구상입니다. SK그룹은 SK쉴더스를 중심으로 24시간 해킹 대응과 AI 에이전트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발언으로 오른 값과 법으로 오른 값은 다릅니다. 시행일이 정해진 제도는 예산과 발주로 이어지지만, 공공 발주가 실제 수주로 잡히기까지는 몇 분기가 걸립니다.
7삼성전자가 범용 메모리 조립을 밖으로 내보낸다
삼성전자가 PC·서버·노트북용 DDR5 메모리 모듈과 SSD 의 자체 생산능력을 늘리는 대신, 조립·검사 외주 협력사의 할당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베트남·인도 등 해외 생산도 함께 넓힙니다. 이유는 공간입니다. 천안·온양 패키징 공장의 설비를 HBM 을 포함한 첨단 패키징 라인으로 재배치하느라, 범용 제품을 넣을 자리가 모자란다는 것입니다. 국내 후공정 회사에는 물량이 늘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이날 SFA반도체가 14.87% 올랐습니다. ⚠️ 물량이 늘어도 단가가 눌리면 이익은 따라오지 않습니다. 후공정은 단가 경쟁이 심한 분야라, 분기 가동률과 평균 단가를 함께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삼성전자가 첨단 패키징에 자원을 몰아넣겠다는 뜻이기도 해서, HBM 경쟁의 강도를 보여 주는 신호로도 읽힙니다.
8대미투자, 18일 발표설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를 발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은 “협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거론되는 첫 사업은 텍사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입니다. 앞서 나온 원전 8기와 알래스카 LNG 도 후보로 함께 언급됐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워싱턴으로 향했습니다. 다만 국회에서는 변수도 전해졌습니다 —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아 미국 정부도 발전소 건설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미국 측이 사용후핵연료 약 4,000톤을 처리하는 사업을 네 번째 투자로 요구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 9월 7일 정부는 “제1호 프로젝트는 확정된 바가 없다”는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그 뒤로 보도는 계속 나오지만 서명은 아직입니다. 보도가 아니라 서명문에 무엇이 담기는지를 봐야 합니다.
오늘의 테마
로봇
2027년 예산안에 부품 국산화 370억원이 새로 편성되고 지능형 로봇 보급 예산이 42% 늘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 전망을 3.6배로 올렸습니다. 삼현이 상한가(29.80%), 원익홀딩스 18.49%, 에스피지 17.42% 였습니다. ⚠️ 완성품을 만드는 로보티즈는 1.54%에 그쳤습니다 — 예산이 '부품'을 겨냥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트럼프와 젠슨 황이 감속론을 반박했지만 대형주는 SK하이닉스 0.88%, 삼성전자 0.60% 로 일부만 회복했습니다. 크게 오른 것은 후공정이었습니다 — 삼성전자가 범용 메모리 모듈의 조립을 외주로 넓힌다는 소식에 SFA반도체가 14.87% 올랐고, AI 사이클 밖에 있는 DB하이텍은 이틀째 7.64% 올랐습니다.
제약·바이오
뚜렷한 주도 테마 없이 순환매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돈이 돌아왔습니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와 786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고, 보로노이는 폐암 신약에서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익제약 23.19%, JW신약 9.76%, 한미약품 4.54% 였습니다. ⚠️ 바이오는 종목마다 임상 소식이 달라, 업종이 올랐다고 같은 재료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2차전지
사우디 송유관이 멈춘 뒤 브렌트유가 108달러대에 머물면서, 기름값이 비싸질수록 전기로 가는 쪽의 셈이 좋아진다는 계산이 다시 나왔습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새로 붙는 발전설비의 상당수가 태양광과 ESS 조합이라는 점도 겹칩니다. 포스코퓨처엠 6.04%, SK이노베이션 3.88%, 삼성SDI 3.77% 였습니다. ⚠️ 개별 계약으로 오른 종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바깥 조건이 만든 상승입니다.
말로 무너진 것은 말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틀 사이에 같은 사안을 두고 정반대의 말이 나왔습니다. 9월 14일에는 AI 를 만드는 회사 대표들이 속도를 늦추자고 했고, 9월 15일에는 대통령이 그것을 “역겨운 음모”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값은 한쪽으로만 움직였습니다 — 14일에 7% 빠진 SK하이닉스가 15일에 0.88%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 비대칭이 이날의 요점입니다. 전제가 흔들릴 때는 값이 빠르게 빠지지만, 그 전제를 다시 세우는 데는 말이 아니라 숫자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의 반박은 실적도 계약도 아닙니다. 반대로 감속론 역시 아직 어느 회사의 실적에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양쪽 다 말인데, 시장은 나쁜 쪽 말에 더 크게 반응했습니다.
둘째로 볼 것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갈렸다는 점입니다. 코스피는 나흘 연속 내렸고 코스닥은 올랐습니다. 대형 반도체가 AI 논쟁에 직접 걸려 있는 동안, 그 영향권 밖의 중소형 보안·바이오·로봇으로 돈이 옮겨 다녔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을 '온기가 번진다'고 읽으면 안 됩니다 — 외국인이 닷새 연속 팔고 기관이 사흘 연속 파는 국면에서 개별주가 오르는 것은, 줄어든 돈이 작은 종목 사이를 빠르게 옮겨 다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테마가 하루 단위로 바뀝니다.
셋째로 나눌 것은 '말'과 '제도'입니다. 이날 오른 것 중에는 성격이 다른 둘이 섞여 있었습니다. 보안주는 젠슨 황의 발언으로 시작했지만 이날은 11월 20일 시행되는 양자보안 의무화라는 날짜가 붙었고, 로봇은 370억원이라는 예산 숫자가 붙었습니다. 반면 2차전지는 유가라는 바깥 조건이 만든 상승이고, 개별 계약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날짜와 금액이 붙은 쪽이 더 오래 갑니다.
⚠️ 이번 주의 확인 지점은 셋입니다. 9월 17일 새벽 FOMC(인상 확률 80%대로 이미 반영돼 있어, 점도표가 몇 번을 더 가리키는지가 값을 가릅니다), 9월 18일로 거론되는 대미투자 발표(보도가 아니라 서명문의 내용), 그리고 AI 인프라 서밋에서 증설 계획을 줄이는 발언이 나오는지입니다. 마지막 것이 감속론이 말에서 숫자로 넘어가는지를 보여 줍니다.
출처
트럼프가 감속론을 '역겨운 음모'라 불렀지만 코스피는 0.85% 더 내렸다. 대형주는 제자리였고 돈은 부품과 테마로 흩어졌다.
로봇▲ 상승
정부 예산이 숫자로 나왔습니다. 2027년 예산안에서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예산이 올해 567억원에서 807억원(+42%) 으로 늘었고,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 구축에 400억원, 핵심 기술 개발에 550억원이 잡혔습니다. 액추에이터·센서·로봇손 같은 부품 국산화를 지원하는 'K-로봇 산업 생태계 고도화' 사업에도 370억원이 새로 편성됐고, 대학·연구소에 국산 휴머노이드 200대를 보급합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2035년 세계 휴머노이드 판매량 전망을 648만 대로 올렸습니다. 기존 138만 대의 4.7배이고, 시장 규모 전망도 380억 달러에서 1,380억 달러로 3.6배가 됐습니다. 근거로 든 것은 피지컬 AI 의 발전과 생산 규모 확대입니다. ⚠️ 오른 것은 부품 쪽입니다. 관절을 움직이는 액추에이터와 감속기를 만드는 회사들이 뛰었고, 완성품을 만드는 로보티즈는 1.5%에 그쳤습니다. 예산이 '부품 국산화'를 겨냥했기 때문입니다. ※ 등락률은 한국거래소가 매긴 공식 등락률(당일 종가 ÷ 전일 정규장 종가)입니다. 9월 14일 애프터마켓이 열린 뒤로는 '당일 종가'에 밤 8시 값이 들어갑니다.
29.80% 오른 5만 2,700원, 상한가로 마쳤습니다. 3만 9,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3만 9,750원까지 밀렸다가 상승폭을 가파르게 키웠습니다. 모터·감속기·제어기를 하나로 묶어 만드는 회사입니다. 정부의 제조업 AI 전환 정책과 로봇 구동 부품인 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술이 함께 거론됐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로봇을 막는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도 얹혔습니다. 9월 10일에도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공급 협의 소식으로 13.68% 올랐던 종목입니다.
18.49% 오른 2만 5,950원에 마쳤습니다. 반도체 장비와 특수가스를 하는 지주회사인데, 비상장 자회사 원익로보틱스를 통해 로봇으로 이어집니다. 로봇 예산 소식에 그 지분 가치가 함께 거론됐습니다. ⚠️ 지분으로 엮인 종목은 두 번 걸러 봐야 합니다. 자회사가 아직 상장되지 않아 값을 확인할 방법이 없고, 지분 가치는 평가일 뿐 현금이 아닙니다. 이 회사가 이날 낸 공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상승
전날 무너졌던 반도체가 되돌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감속론을 “역겨운 음모”라고 부르며 정면으로 반박했고(아래 이슈 참고), 젠슨 황도 AI 인프라 서밋에서 “AI 를 늦추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전략”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되돌림의 크기는 작았습니다 — SK하이닉스 0.88%, 삼성전자 0.60% 입니다. 전날 각각 7.12%, 4.24% 내린 것에 견주면 일부만 회복한 셈입니다. 크게 오른 것은 대형주가 아니라 후공정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범용 D램 모듈과 SSD 의 자체 증산 대신 조립·검사를 바깥에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천안·온양 패키징 공장의 공간을 HBM 같은 첨단 패키징으로 재배치하느라 범용 제품을 넣을 자리가 모자란다는 것입니다.
14.87% 오른 8,650원에 마쳤습니다. 남의 반도체를 대신 조립·검사해 주는 후공정(OSAT) 회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범용 메모리 모듈의 자체 증산 대신 외주 협력사의 물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소식이 이날의 재료였습니다. 전날에는 증권사의 목표주가 리포트도 나왔습니다. 전방이 첨단 패키징에 설비를 몰아 쓸수록 범용 물량이 밖으로 나온다는 구조입니다.
7.64% 오른 11만 9,800원에 마쳤습니다. 전날에도 5.67% 올랐던 종목입니다. 자동차·가전에 들어가는 아날로그·전력 반도체 파운드리입니다. AI 설비투자 계획과 다른 갈래에 서 있어, 감속론이 나온 날에도 감속론이 뒤집힌 날에도 함께 올랐습니다. ⚠️ 이틀 연속 오른 만큼 개별 재료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날도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88% 오른 171만 2,000원에 마쳤습니다. 거래대금 7조 1,000억원으로 이날 시장에서 가장 컸습니다. 전날 7.12% 내린 뒤의 반등인데 1%에도 못 미쳤습니다. 감속론이 말로는 뒤집혔지만 값은 아직 되돌아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제약·바이오▲ 상승
지수가 흔들리는 국면에서 돈이 돌아온 자리입니다. 이날 시장은 뚜렷한 주도 테마 없이 로봇·바이오·보안·원전으로 순환매가 이어졌습니다. 개별 소식도 여럿 나왔습니다 —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와 786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지난해 매출의 3.6%)을 맺었고, 보로노이는 폐암 신약 VRN11 에서 완전관해와 질병통제율 100%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바이오는 개별 종목의 임상 소식으로 움직입니다. 업종이 함께 올랐다고 해서 같은 재료를 받은 것이 아니므로, 종목마다 무엇이 나왔는지를 따로 봐야 합니다.
23.19% 오른 1만 1,420원에 마쳤습니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약을 만들고 남의 약을 대신 생산하는 일(CMO)도 하는 제약사입니다. ⚠️ 이 회사가 이날 낸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가총액이 작아 바이오로 돈이 돌아올 때 크게 움직이는 자리로 보입니다(관점).
9.76% 오른 3,710원에 마쳤습니다. 탈모 치료제로 묶이는 종목입니다. 9월 1일에도 같은 재료로 상한가를 갔던 자리라, 이날 오름폭은 그때보다 작았습니다. ⚠️ 이날 개별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36% 오른 26만 1,500원에 마쳤습니다. 업종이 오른 날치고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약을 주사가 아니라 피하로 넣게 바꾸는 기술을 파는 회사입니다. 기술수출 계약이 실적의 축이라 개별 계약 소식이 없으면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 이날 개별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40% 오른 1만 70원으로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 9월 1일 탈모 재료로 상한가를 갔던 종목입니다. 같은 묶음의 JW신약이 9.76% 오르는 동안 이 회사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같은 테마라도 이미 오른 자리는 다시 오르기 어렵습니다.
4.54% 오른 49만 5,500원에 마쳤습니다.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거론돼 온 종목입니다. 9월 10일에는 로슈와의 협력으로 비만 신약 매출 2조 3,000억원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왔습니다. ⚠️ 이날 개별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차전지▲ 상승
유가가 이 테마를 밀어 올렸습니다. 사우디의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이 멈춘 뒤 브렌트유가 108달러대에 머물면서, 기름값이 비싸질수록 전기로 가는 쪽의 셈이 좋아진다는 계산이 다시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새로 붙는 발전설비의 상당수가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조합이라는 점이 겹칩니다. 배터리 수요가 전기차 밖에서도 생기는 국면입니다. ⚠️ 다만 이날 개별 계약이나 공시로 오른 종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바깥 조건(유가)이 만든 상승입니다.
6.04% 오른 18만 9,700원에 마쳤습니다. 이 묶음에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배터리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듭니다.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몫이 가장 커, 배터리 출하가 늘면 매출이 바로 따라옵니다. ⚠️ 이날 개별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88% 오른 14만 2,000원에 마쳤습니다. 정유와 배터리(SK온)를 함께 하는 회사라 유가가 오르면 양쪽으로 걸립니다. 다만 정유 쪽에서 이익을 가르는 것은 유가가 아니라 원유값과 제품값의 차이(정제마진)라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3.77% 오른 55만 1,000원에 마쳤습니다. 이 묶음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컸습니다. 각형 배터리와 ESS 용 배터리를 만듭니다. 데이터센터에 붙는 ESS 수요가 늘면 직접 걸립니다. ⚠️ 이날 개별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상승
미국에서 법안이 마지막 문턱에 섰습니다. 디지털자산을 증권으로 볼지 상품으로 볼지 가르는 클래리티법의 상원 절차 표결이 현지 9월 15일 열립니다. 필리버스터를 끝내려면 60표가 필요하고, 민주당에서 최소 7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걸림돌 하나를 치웠습니다 — 공직자의 암호화폐 보유를 규제하는 윤리 합의안의 약 80%를 수용했습니다. 남은 쟁점은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줄 수 있느냐입니다. 미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한 80여 개 은행 단체가 예금이 디지털자산으로 빠져나가 지역 대출이 무너진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 이날 국내에서 값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표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양자암호▲ 상승
이번에는 법이 붙었습니다.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양자보안 체계 구축을 의무화하는 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이 11월 20일 시행됩니다. 양자컴퓨터가 지금 쓰는 암호를 깰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국가 차원에서 새 암호로 옮기는 법적 근거를 만든 것입니다. 9월 11일 젠슨 황의 “사이버 보안이 AI 의 다음 큰 시장” 발언과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이 만든 흐름에, 날짜가 정해진 제도가 얹힌 셈입니다. 대기업도 움직였습니다 — 삼성SDS 가 오픈AI 의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의 파일럿 파트너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밝혔고, SK그룹은 SK쉴더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통제와 실시간 위협 탐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발언으로 오른 값과 법으로 오른 값은 다릅니다. 시행일이 정해진 제도는 예산과 발주로 이어지지만, 그 사이에 몇 분기가 있습니다.
2026년 9월 16일 (수)
미국 8월 소매판매
한국시간 16일(수) 밤 9시 30분 발표입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어떤지를 보여 주는 지표라, 물가·고용과 함께 연준이 보는 세 축 중 하나입니다. 지금 국면에서 이 숫자를 읽는 법이 조금 다릅니다. 소비가 강하면 보통 좋은 소식이지만,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갈려 있는 지금은 강한 소비가 인상 근거가 됩니다. 다음 날 새벽 FOMC 결과가 나오기 직전이라 회의 직전 마지막 재료이기도 합니다. ⚠️ 헤드라인보다 자동차·휘발유를 뺀 근원 소매판매를 함께 봐야 합니다. 유가가 100달러를 넘은 국면에서는 휘발유에 쓴 돈이 늘어 헤드라인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
AI 인프라 서밋 — 엔비디아·인텔·오픈AI
미국 현지 9월 15~17일 열립니다. AI 를 돌리는 설비와 공급망을 다루는 행사라, 데이터센터 전력과 광통신에 걸린 국내 종목에 참고가 됩니다. 볼 자리가 둘입니다. 엔비디아 이안 벅 부사장의 기조연설은 여러 단계를 스스로 처리하는 AI(에이전틱 AI)를 돌리려면 인프라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인텔 최고경영자와 오픈AI 부사장의 대담은 연산 자원을 어떻게 확보하고 투자 대비 수익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주제입니다. 오라클·구글·브로드컴 등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들도 무대에 올라 증설 계획과 공급망 전략을 다룰 예정입니다. ⚠️ 행사에서 나온 말은 계약이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AI 설비투자가 고점인가'를 두고 갈려 있는 국면이라, 증설 계획을 줄이는 발언이 나오는지가 오히려 중요한 확인 지점입니다.
2026년 9월 17일 (목)
영국 중앙은행(BOE) 기준금리 결정
한국시간 17일(목) 밤 8시 발표입니다. 같은 날 새벽 미국 FOMC 결과가 나온 뒤라, 주요국 중앙은행이 같은 주에 한꺼번에 움직이는 구간입니다(18일에는 일본은행도 있습니다). 영국은 유가에 특히 민감합니다.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아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빨리 따라 오르는 구조이고, 그만큼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 국내 증시에 직접 걸리는 정도는 크지 않지만, 같은 주에 미국·영국·일본이 모두 긴축 쪽으로 기울면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을 줄이는 흐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브릴스 코스닥 신규상장 — 로봇 모듈화 플랫폼
로봇 모듈화 플랫폼을 내세운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모듈화는 로봇의 구성 요소를 규격이 정해진 덩어리로 나눠, 조합해서 여러 형태의 로봇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같은 날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소부장 국제투자컨퍼런스를 엽니다. ⚠️ 신규 상장은 상장 직후 값이 크게 흔들립니다. 기관 보유분의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는 시점과 공모가 대비 위치를 함께 봐야 합니다. 로봇 테마가 달아오른 국면에 상장하는 만큼, 회사의 실적보다 테마 분위기에 값이 먼저 매겨질 수 있습니다.
도쿄게임쇼 2026 — 국내 게임사 다수 참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립니다.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스마일게이트·NHN·시프트업 등 국내 게임사가 참가합니다. 게임 회사에 전시회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신작의 출시 일정과 완성도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라, 여기서 받은 반응이 사전 예약과 초기 매출로 이어집니다. ⚠️ 전시 반응과 실제 매출은 다릅니다. 현장 평가가 좋아도 출시가 미뤄지거나 과금 구조에서 갈리는 일이 흔합니다. 출시일이 확정되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미국 FOMC — 기준금리 결정
미국 9월 15~16일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 17일(목) 새벽 3시 발표입니다. 이번 회의는 경제전망(SEP)과 점도표가 함께 공개돼 변동성이 커지는 회의입니다. 묻는 것이 바뀌었습니다 — 인하가 아니라 인상입니다. 9월 들어 숫자가 한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8월 고용이 예상의 세 배(16만 2,000명)였고, 8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5.4% 로 예상(5.3%)을 넘겼으며,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4%(예상 부합)·전월 대비 0.4% 였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로 예상(0.2%)을 웃돌았습니다 — 에너지를 빼고도 물가가 식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물가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이 휘발유값이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 이 회의의 금리 인상 확률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 9월 10일 62%, 11일 70% 안팎이었다가 8월 소비자물가 발표 뒤 86% 가 됐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96% 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 확률이 86%면 '올린다'가 기본값입니다. 이런 국면에서는 인상 여부보다 점도표가 몇 번을 더 가리키는지와 성명문에서 '추가 인상' 표현이 남는지가 값을 가릅니다. 이미 반영된 것을 다시 확인하는 데 그치면 오히려 되돌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두 갈래로 걸립니다 — 할인율(먼 미래 이익이 지금 값으로 바뀔 때 깎이는 정도)과 외국인 수급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의 이익을 당겨 값을 매긴 종목일수록 크게 밀립니다.
2026년 9월 18일 (금)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 오전 10시
대통령실이 9월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시점이 겹칩니다 — 같은 날 대미투자 1호 발표설이 있고, 전날에는 산업통상부의 국회 보고와 미국 FOMC 결과가 나옵니다. 에너지·원전·통상이 주제로 오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 회견에서 나온 말과 서명문은 다릅니다. 정부는 9월 7일 “대미투자 제1호 프로젝트는 확정된 바가 없다”는 설명자료를 낸 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과 사업이 언급되는지, 아니면 원론에 머무는지를 나눠 들어야 합니다.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 ‘네 마녀의 날’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네 가지가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 날입니다. 만기를 넘기려면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다음 달로 옮겨야 해서 거래량이 크게 늘고 값이 실적과 무관하게 흔들립니다. 이번에는 자리가 특히 안 좋습니다. 바로 앞에 미국 FOMC(17일 새벽)와 일본은행 회의(18일) 가 있어, 중앙은행 결과가 나온 직후 만기 물량이 쏟아집니다. ⚠️ 국내에서는 9월 10일 같은 날이 이미 있었습니다 — 선물·옵션 만기와 지수 리밸런싱이 겹치며 대형주에서 빠진 돈이 중소형 소부장으로 옮겨 갔습니다. 그날의 상승은 업황이 아니라 수급이었고, 이런 상승은 만기가 지나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미투자 1호 발표 — 트럼프 발표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를 발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은 “협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17일 국회에 세부 내용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거론되는 첫 사업은 텍사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입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느는데 미국의 발전·송전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이 투자의 배경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한 규모는 에너지 분야에 1,000억 달러(약 134조원) 이상, 미국 내 최대 8기의 원전과 천연가스 프로젝트(약 200억 달러)였습니다. 알래스카 LNG 도 후보로 함께 언급됩니다. 함께 볼 것은 웨스팅하우스 지분입니다. 정부가 지분 15% 안팎을 확보하고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성사되면 한국형 원전 수출의 발목을 잡아 온 지식재산권·입찰 지역 제한 문제가 풀릴 여지가 생깁니다. ⚠️ 변수가 셋입니다. ①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아 미국 정부도 발전소 건설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이야기, ② 미국 측이 사용후핵연료 약 4,000톤 처리 사업을 네 번째 투자로 요구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 ③ 9월 7일 정부가 “제1호 프로젝트는 확정된 바가 없다”는 설명자료를 냈다는 점입니다. ⚠️ 보도가 아니라 서명문에 무엇이 담기는지가 확인 지점입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 1.25% 인상 방침
9월 17~18일 회의입니다.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현재 1.0%인 정책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올릴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약 31년 만의 최고 금리이고, 6월에 이어 3개월 만의 추가 인상입니다 — 그동안 반년에 한 번꼴이던 인상 속도가 빨라지는 셈입니다. 배경은 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입니다. 둘 다 수입 물가를 밀어 올리는 방향이라, 가만히 있으면 물가가 더 오릅니다. 골드만삭스는 8월 25일 다음 인상 예상 시점을 2027년 1월에서 2026년 9월로 앞당겼습니다. 국내에 걸리는 경로는 엔 캐리입니다. 엔화를 싸게 빌려 다른 나라 자산에 넣어 둔 돈이 있는데, 일본 금리가 오르면 그 돈을 되갚기 위해 자산을 파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습니다. 2024년 여름에 실제로 그 되돌림이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 보도이지 결정이 아닙니다. 회의 결과와 기자회견의 표현까지 봐야 합니다.
2026년 9월 21일 (월)
유럽 광통신 전시회 ECOC 2026 — 스페인
현지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광통신 전시회입니다. 루멘텀·코히어런트·마벨·시스코·코닝·브로드컴·화웨이 등이 참가합니다. 이 행사가 지금 무거운 이유가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와 함께 커지는 갈래인데, AI 데이터센터가 커지면서 기계와 기계 사이를 구리선이 아니라 빛으로 잇는 쪽으로 넘어가는 중인데, 그 부품의 다음 세대 규격이 이런 자리에서 공개됩니다. 9월 9일에는 코닝이 버라이즌에 2032년까지 광섬유 8,000만 마일을 대기로 했고, 아마존과 퀄컴은 1.6T 급 차세대 광 연결 공동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 국내 광통신 종목 대부분은 이 회사들의 계약 당사자가 아닙니다. 전시회 소식에 함께 오르더라도, 물량이 어디까지 내려오는지는 각 회사의 매출 비중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블룸에너지, S&P500 지수 편입
S&P 다우존스 지수가 블룸에너지를 S&P500 에 편입합니다(일루미나도 함께 들어갑니다). 지수에 들어가는 것이 왜 재료가 되는가 하면, 지수를 그대로 따라 사는 돈(패시브 자금) 이 편입일에 맞춰 그 종목을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실적이 달라진 것이 없어도 사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UBS 는 이를 “주가에 있어 중대한 긍정적 계기”라며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올렸습니다. 국내에 걸리는 경로가 있습니다. 블룸에너지는 연료전지로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대는 회사라, 같은 사업을 하는 국내 종목(두산퓨얼셀 등)의 값이 함께 거론돼 왔습니다. 미국에서 이 분야에 붙는 값이 올라가면 국내에도 비교 잣대가 생깁니다. ⚠️ 다만 지수 편입 효과는 대체로 편입일 전후로 끝납니다. 그 뒤를 끌고 가는 것은 결국 수주와 실적입니다.
2026년 9월 22일 (화)
로보티즈·엔비디아 합동 워크숍 — 서울 휴머노이드 서밋
서울 휴머노이드 서밋에서 로보티즈와 엔비디아가 함께 워크숍을 엽니다. 로보티즈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로 휴머노이드 역량을 구축하는 방법을,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용 인공지능 모델 구조(Isaac GR00T)를 설명하고, 로보티즈의 작업용 로봇 시연이 함께 진행됩니다. 행사 자체는 계약이 아닙니다. 다만 로봇의 '두뇌'를 만드는 회사와 '관절'을 만드는 회사가 같은 자리에 서는 것이라, 국내 부품 회사가 세계 표준 소프트웨어 위에 올라타는지를 가늠할 자리로 읽힙니다. ⚠️ 시연과 양산은 다릅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매출로 바뀌려면 고객사의 양산 검증을 거쳐야 하고, 그 사이에는 보통 몇 분기가 있습니다.
2026년 9월 23일 (수)
FCP, 삼성 5개 계열사에 보낸 에스원 인수 제안 회신 기한
행동주의 펀드 FCP 가 삼성SDI·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화재 이사회에 에스원 지분 20.6% 전량을 주당 11만 6,000원, 총 9,066억원에 사겠다는 확정 인수안을 보냈고 회신 기한이 이날입니다. 최근 시가총액 대비 약 45% 프리미엄으로, 2016년에 찍은 역대 최고가도 웃도는 값입니다. 보안 사업이 본업과 연관성이 낮으니 팔아서 주주환원에 쓰라는 논리입니다. 값을 충분히 쳐준 제안을 거절하려면 그 이유를 주주에게 설명해야 해서, 계열사 이사회의 판단 자체가 시험대에 오른 사안입니다.
2026년 9월 24일 (목)
국내 증시 휴장 — 추석 연휴 (25일까지)
9월 24일(목)과 25일(금) 이틀 휴장하고 다음 거래일은 9월 28일(월) 입니다. 사흘 반이 비는 셈입니다. 연휴 전에 확인해 둘 것이 있습니다 — 그사이 미국·유럽 증시는 그대로 열립니다. 국내에서 대응할 수 없는 동안 밖에서 값이 움직이면, 28일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9월에는 특히 FOMC(17일)와 일본은행 회의(18일) 를 지난 직후라 금리·환율 쪽 변수가 남아 있는 상태로 연휴에 들어갑니다.
2026년 9월 30일 (수)
대미투자 첫 송금 — 이달 말 예정
정부가 3,500억 달러 대미투자의 첫 자금 집행을 이달 말로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첫 규모로 거론되는 것은 약 22억 달러(3조원) 이고, 단계적으로 2,000억 달러가 들어갑니다. 돈이 어디로 가는지가 관심입니다 — 1호로 지목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미국 현지 원전 8기, 알래스카 LNG 개발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조선을 빼면 대부분이 에너지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아직 최종 협상이 남아 있지만 미국 측이 조속한 송금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9월 7일 정부는 “제1호 프로젝트는 확정된 바가 없다”는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원전·전력설비가 며칠째 오르는 근거와 정부의 말이 어긋나 있는 상태라, 보도가 아니라 실제 송금과 서명문을 봐야 합니다. 알래스카 LNG 는 우리 정부가 타당성 조사를 먼저 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중이라 협상이 남아 있습니다.
금융위,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 결론 — 9월 중 예정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를 담은 법안입니다. 국회에 여야 법안 10건이 계류 중이고, 정부안을 반영한 통합안이 9월 발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대 쟁점은 누가 발행하느냐 — 은행이 컨소시엄 지분의 ‘50%+1주’를 가져야 하는지를 두고 당국·업계·여야가 부딪히고 있습니다. 서두르는 이유는 미국 지니어스법이 2027년 1월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입법이 늦으면 원화 결제까지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 날짜는 확정 일정이 아니라 ‘9월 중 결론’ 전망입니다.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공고 — 9월 중 예정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전력거래소가 1GW 이상 규모로 공고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이르면 9월). 1·2차가 각각 560MW 안팎에 사업 금액 1조원대였으니 규모가 두 배로 뛰는 셈이고 3차는 2조원대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38년까지 40조원을 넣어 23GW 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확대가 배경이라 배터리 3사에는 전기차가 쉬어 가는 구간의 돌파구입니다. ⚠️ 다만 1·2차에서 가격 경쟁이 지나쳐 남는 것이 없었다는 게 업계 지적이라, 물량보다 낙찰 단가와 평가 기준을 봐야 합니다.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정식 계약 — 3분기 중 예정
8월 초 국내 배터리 업체와 2027~2032년 6년간 19만톤 이상의 LFP 양극재를 대기로 합의했고, 정식 계약을 3분기 중 맺기로 했습니다. 업계는 계약 규모를 3조원대로 봅니다. 포항공장의 하이니켈 라인 일부를 LFP 라인으로 돌렸고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 지금은 합의이지 계약이 아닙니다. 물량과 단가는 계약서가 나와야 확정되므로, 체결 여부와 조건이 이 재료의 크기를 정합니다.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 9월 중 예정
8월 26일 토론회에 올라온 안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2030년 100GW, 2035년 163GW, 2040년 220GW(지난해 실적 37GW의 약 6배)로 늘리는 내용이었습니다. 해상풍력은 2030년 3GW에서 2040년 45GW입니다. 이 안이 그대로 확정되는지, 목표 연도와 용량이 깎이는지가 관건입니다. ⚠️ 토론회 안과 확정안은 다릅니다 — 전선·해저케이블·ESS 쪽이 8월에 오른 근거가 여기서 확인되거나 깎입니다.
대미 투자 1호 발표 여부 — 9월 중 예상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검토하면서 미국에 생산시설을 지은 기업에는 부담을 깎아 주는 구조를 함께 놓고 있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앞서 “한국·대만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반도체 관세 100%”를 공언했습니다. 그래서 대미 투자 1호가 어느 기업의 무엇이 되느냐가 곧 관세 감면의 기준선이 됩니다. ⚠️ 날짜가 확정된 일정이 아니라 ‘9월 중’ 으로 거론되는 사안입니다.
2026년 10월 1일 (목)
한국 9월 수출입 동향
매월 1일 발표되는 가장 빠른 실물 지표입니다. 8월에는 수출이 982억 5,000만 달러(전년 대비 +68.7%)로 역대 3위였고, 반도체만 466억 5,000만 달러(+209.0%)로 월간 역대 최대였습니다. 9월 숫자에서 볼 것은 둘입니다. 하나는 반도체 쏠림이 이어지는지 — 반도체를 뺀 나머지가 어떤지를 나눠서 봐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미국의 반도체 관세 검토가 실제 물량에 걸리기 시작했는지입니다. 8월 숫자는 관세 이전의 체력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2026년 10월 2일 (금)
미국 9월 고용지표·실업률
한국시간 2일(금) 밤 9시 30분 발표입니다. 매달 첫째 금요일에 나오는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로, 비농업 신규 고용과 실업률이 핵심입니다. 10월 FOMC(한국시간 29일) 전에 나오는 고용 지표라 회의의 방향을 가늠하는 자료로 쓰입니다. 이틀 전에 나오는 ADP 민간고용이 예고편 역할을 하는데, 둘이 어긋나는 일이 잦으므로 정부 통계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지금 국면에서는 숫자 자체보다 물가와의 조합이 중요합니다 — 고용이 식어도 물가가 안 잡히면 인하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2026년 10월 5일 (월)
국내 증시 휴장 — 개천절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도 휴장)
10월 5일(월)과 10월 9일(금) 이틀이 휴장입니다. 추석 연휴(9월 24~25일)에 이어 10월에도 거래일이 두 번 빠집니다. 연휴 전에 확인해 둘 것은 같습니다 — 그사이 미국·유럽 증시는 열립니다. 국내에서 대응할 수 없는 동안 밖에서 움직인 값이 다음 거래일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2026년 10월 7일 (수)
누리호 5호기 발사 — 국내 최초 군집 위성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기가 발사됩니다. 국내 최초로 군집 위성을 싣는 발사입니다. 군집 위성은 작은 위성 여러 기를 함께 띄워 하나처럼 묶어 쓰는 방식입니다. 큰 위성 한 기보다 만들기 쉽고, 한 기가 고장 나도 나머지가 돌아가며, 같은 곳을 더 자주 지나가 관측 주기가 짧아집니다. 저궤도 통신·관측 사업이 이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 발사 성공과 사업 매출은 다른 단계입니다. 발사체·위성 관련 종목은 발사일 전후로 값이 흔들리지만, 실적으로 잡히는 것은 정부 발주와 민간 계약입니다. 성공하더라도 그 다음 발주가 언제 나오는지를 따로 봐야 합니다.
2026년 10월 22일 (목)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8월 27일 회의에서 연 3.00% 로 두 달 연속 올렸습니다(2.75%→3.00%, 표결 6대 1). 같은 날 공개된 점도표 중간값이 연 3.25% 라, 6개월 안에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번 회의는 그 한 번이 언제인지를 가르는 자리입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3%로 올린 만큼 성장이 실제로 그만큼 나오는지와 가계부채·수도권 집값이 판단 재료가 됩니다.
2026년 10월 29일 (목)
미국 FOMC — 기준금리 결정
미국 현지 10월 27~28일 회의이고, 결정은 한국시간 29일(목) 새벽 3시에 나옵니다. 이 회의에는 경제전망(SEP)과 점도표가 붙지 않아 성명문의 문장 하나와 기자회견이 전부입니다. 9월 회의(현지 15~16일)에서 어느 쪽으로 갔는지가 이 회의의 출발점입니다. 지금 국면은 인하가 아니라 인상 여부를 놓고 갈려 있어, 문장 한 줄의 무게가 평소보다 큽니다. 국내에는 두 갈래로 걸립니다 — 할인율(먼 미래 이익이 지금 값으로 바뀔 때 깎이는 정도)과 외국인 수급입니다.
2026년 10월 30일 (금)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2공장 준공 — 10월 중 예정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리튬을 뽑는 2공장이 준공될 예정입니다. 2026년 8월 1공장에서 실제로 리튬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온 데 이은 단계입니다. 의미는 공급망의 축이 하나 생긴다는 데 있습니다. 리튬 정제는 그동안 중국에 크게 쏠려 있었습니다. ⚠️ 다만 리튬은 값의 등락이 큰 원자재라, 공장을 지었다고 이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확인할 것은 준공 여부보다 탄산리튬 값과 생산 원가의 차이입니다. ⚠️ 날짜는 확정 일정이 아니라 ‘10월 준공’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이사회 — 3분기 현금배당 확정 · 10월 말 예정
30조원 내외 현금배당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는 자리입니다. 정규 분기배당(약 2.45조원)을 빼면 특별배당이 27조원대일 것으로 증권가는 봅니다. 8월 21일 공시한 2026년 잔여 재원 90조~110조원 가운데 첫 집행입니다.
2026년 11월 3일 (화)
미국 중간선거
상원 3분의 1과 하원 전체를 새로 뽑습니다. 시장에 걸리는 이유는 결과보다 그날까지의 행동입니다. 2026년 9월 3일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들이 이 투표 전까지 이란 전쟁이 확전되지 않도록 억누르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군사행동 확대 검토는 투표 이후로 미뤄 뒀다는 것입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쟁 종료 선언을 비공개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세도 같은 축에 있습니다. 물가를 자극하는 조치는 표에 불리하므로, 선거 전까지는 수위를 조절하고 이후에 넓힐 유인이 생깁니다. ⚠️ 그래서 이 날짜는 그 전과 그 후의 규칙이 다를 수 있는 경계로 봐야 합니다. 선거 전의 완화를 방향 전환으로 읽으면 11월 4일에 놀랄 수 있습니다.
2026년 11월 18일 (수)
APEC 정상회의 — 중국 선전
11월 19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를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성사 여부에 따라 남북경협 흐름이 크게 갈리는 날이라, 지금부터 기대가 붙었다 식었다 반복될 사안입니다. ⚠️ 회동은 확정된 일정이 아닙니다.
2026년 11월 19일 (목)
SK하이닉스 자사주 취득 기간 종료
8월 20일부터 석 달간 진행되는 40조원 자사주 취득이 끝나는 날입니다. 취득수량 2,407만주는 시가총액의 3.65%, 유통주식의 4.39%에 해당하며 장내매수로 사들여 소각합니다. 발표와 집행은 다르므로 그동안 실제로 얼마를 샀는지를 공시로 확인하는 것이 이 일정의 요점입니다.
2026년 11월 20일 (금)
양자보안 의무화 시행 — 공공기관 대상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양자보안 체계 구축을 의무화하는 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이 이날 시행됩니다. 왜 필요한가 — 지금 인터넷에서 쓰는 암호는 큰 수를 소인수분해하기 어렵다는 전제 위에 있습니다. 양자컴퓨터가 그 전제를 깨면 기존 암호가 한꺼번에 무력해집니다. 그래서 양자내성암호(PQC) 로 미리 옮겨 두는 작업이 필요한데, 바꾸는 데 몇 년이 걸려서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훔쳐 두고 나중에 푼다’ 는 공격이 이 일을 급하게 만듭니다. 오늘 가로챈 암호문을 보관했다가 양자컴퓨터가 나온 뒤 푸는 방식이라, 오늘 지키지 못한 것은 나중에도 지킬 수 없습니다. ⚠️ 시행일이 정해진 제도는 발언과 다릅니다. 예산이 배정되고 발주로 이어지는 경로가 있습니다. 다만 공공 발주가 실제 수주로 잡히기까지는 몇 분기가 걸리고, 기관마다 전환 속도가 다릅니다. 종목을 볼 때는 양자 관련 매출이 분기 보고서에 실제로 잡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기간 종료 — 15조원 프로그램
8월 24일 시작한 15조원 규모 장내 자사주 매입이 끝납니다(프로그램 기간은 11월 21일까지이나 그날은 토요일이라 마지막 거래일은 20일입니다). SK하이닉스의 40조원 프로그램은 하루 앞선 11월 19일에 끝납니다. 두 회사의 매입은 시장에서 ‘기타법인’ 순매수로 잡히며 8월 하순 코스피 하단을 떠받쳤습니다 — 6거래일에 8조 5,707억원이었습니다. ⚠️ 그래서 이 날은 받아 주던 손이 사라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까지 하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 사서 들고만 있으면 언제든 다시 나올 수 있습니다.
2026년 11월 26일 (목)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 올해 마지막 회의
2026년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입니다. 10월 회의에서 인상이 없었다면 점도표가 가리킨 연 3.25% 를 실행할 마지막 자리가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빚으로 산 물량이 줄고 성장주가 눌리며, 소비와 부동산에 기댄 업종이 먼저 반응합니다.
2026년 12월 3일 (목)
SK하이닉스, 솔리다임 프리IPO 재공시 기한
9월 4일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5조원 규모 프리IPO 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해명 공시를 냈습니다. 내용은 미확정 —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고, 3개월 안에 다시 알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한이 이 날짜입니다. 솔리다임은 이 회사가 인텔에서 사들인 낸드 사업입니다. 프리IPO 는 상장 전에 외부 자금을 받는 것으로, 성사되면 낸드 부문의 값을 시장이 따로 매기게 됩니다. ⚠️ 해명 공시는 부인이 아니라 ‘아직 아니다’ 입니다. 이 날짜까지 확정 여부가 나옵니다.
2026년 12월 10일 (목)
미국 FOMC — 올해 마지막 회의 · 점도표 공개
미국 현지 12월 8~9일 회의이고, 결정은 한국시간 10일(목) 새벽 3시입니다. 이 회의가 중요한 이유는 경제전망(SEP)과 점도표가 함께 나오기 때문입니다. 점도표는 위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앞으로의 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은 표로, 내년 방향을 숫자로 보여 주는 유일한 자료입니다. 같은 달 일본은행 회의도 예정돼 있어, 미국과 일본의 금리 방향이 한 주 안에 함께 확인되는 구간입니다.
2026년 12월 24일 (목)
미국 전력망 행정명령 세부 규정 시한(120일)
트럼프 대통령이 8월 26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전력망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형 변압기·발전기·고압 차단기·제어 시스템 등 외국산 장비의 구매·수입·설치를 금지했습니다. 금지 대상을 정하는 세부 규정 시한이 서명 후 120일이고, 연방조달규정 개정안은 180일(2027년 2월 하순)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로 달아오른 국내 전력기기에 실제 몫이 얼마인지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 미국 대형 변압기 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3%, 한국은 이미 20% 안팎이라 대체 효과보다 미국 현지 생산 여부로 갈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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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 (화)
실리콘투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유럽계 사모펀드 CVC 측 투자법인이 3,000억원을 넣습니다. 발행가는 4만 5,000원, 12개월 보호예수가 걸려 있고 희석 비율은 9.23%입니다. 10월 1일 임시주총에서 CVC 측 인사 2명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 단순 자금 조달이 아니라 경영 참여를 동반한 투자입니다. ⚠️ 새 주식이 늘면 기존 주주의 몫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 자금이 성장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미국 클래리티법 — 상원 절차 표결(토론 종결)
디지털자산을 증권으로 볼지 상품으로 볼지 가르고 감독기관을 정하는 법입니다. 통과되면 무엇이 합법인지가 정해져 은행·결제사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이날 표결은 법안 통과가 아니라 '토론을 끝내자'는 절차 표결입니다. 이걸 넘어야 본회의 심의로 갑니다. 60표가 필요한데 공화당은 53석이라 민주당·무소속에서 최소 7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걸림돌 하나는 치워졌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공직자의 암호화폐 보유를 규제하는 윤리 합의안의 약 80%를 수용했습니다. 주 법무장관에게 연방 공직자에 대한 윤리 규정 집행권을 주는 내용입니다. 남은 쟁점은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줄 수 있느냐입니다. 미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한 80여 개 은행 단체가 예금이 디지털자산으로 빠져나가 지역 대출 기반이 무너진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대규모 예금 유출 시 재무장관이 보상 지급을 제한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지만 은행권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입니다. ⚠️ 무산돼도 곧바로 폐기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남은 의사일정과 11월 3일 중간선거를 함께 놓고 보면 연내 입법 가능성은 크게 떨어집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는 법안이 무산돼도 SEC 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자체 규정 제정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2026년 9월 14일 (월)
이란·걸프 국가 회담 — 오만 살랄라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오만의 해안도시 살랄라에서 만납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전했고, 이란 국영 언론도 호르무즈 해협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부 국가가 참석을 확정했습니다. 이 회담이 무거운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유가를 누르는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 회담 소식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 증산·세계 수요 감소 전망입니다. 앞의 것은 하루 만에 뒤집힐 수 있고 뒤의 것은 몇 분기를 갑니다. 회담이 깨지면 유가는 곧바로 되돌아옵니다. ⚠️ 배경은 나빠지는 쪽입니다 — 9월 12일 후티 반군이 홍해 요충지 모카와 페림섬을 점령했고, 사우디는 예방 조치로 동서 송유관을 차단했습니다. 동쪽(호르무즈)과 서쪽(바브엘만데브)이 동시에 막힐 수 있는 상태에서 열리는 회담입니다.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설 — 밤 8시까지 거래
시세를 읽는 기준이 바뀌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정규장(오후 3시 30분)이 끝나면 시간외단일가매매로 10분마다 주문을 모아 한 값에 체결했고, 오후 6시에 끝났습니다. 이날부터 그것이 없어지고 시간외접속매매가 생깁니다 — 정규장처럼 사자·팔자 호가가 맞으면 바로 체결되고,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열립니다. 가격 범위도 넓어집니다. 기존 시간외단일가는 당일 종가 대비 ±10% 안에서만 움직였는데, 애프터마켓은 정규장과 같은 전일 종가 기준 ±30% 가 적용됩니다. 사이드카는 빠지고 변동성완화장치(VI)가 들어갑니다. ⚠️ ‘종가’ 라는 말이 더 헷갈려집니다. 2025년 넥스트레이드(NXT)가 열리며 이미 값이 두 개였는데, 이제 한국거래소 안에서도 오후 3시 30분 값과 밤 8시 값이 갈립니다. 등락률을 인용할 때 어느 시각·어느 시장 기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프리마켓(오전 7시~7시 50분)은 내년 말로 미뤄졌습니다.
2026년 9월 11일 (금)
한국 9월 1~10일 수출 — 350억 달러 역대 최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9월 1~10일 수출이 349억 7,3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6% 늘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였습니다. 7월에 세운 300억 달러를 크게 넘겼습니다. 수입은 246억 달러(+20.7%)로 무역수지는 104억 달러 흑자입니다. 내용이 한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 반도체가 165억 달러로 270.1% 늘어 전체의 47.1% 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보다 비중이 23.9%포인트 올랐습니다. 품목별 잠정치에서는 D램이 전년 대비 529%, HBM 을 포함한 복합칩(MCP)이 293% 늘었습니다. 관세청이 내는 열흘치 수출입 실적으로, 월말 확정치보다 훨씬 이르고 조업일수 차이가 섞여 있어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방향을 가장 먼저 알려 주는 숫자입니다. ⚠️ 반도체 비중이 절반에 가깝다는 것은 양날입니다. 그쪽이 꺾이면 나라 전체 수출이 함께 꺾입니다. 같은 날 코스피는 1.76% 내렸습니다 — 수출이 좋다고 주가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오라클 실적 — 클라우드 121%, 수주잔고 6,380억 달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6~8월) 매출은 193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해 예상(191억 3,000만 달러)을 넘겼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1.92달러(예상 1.74달러)였습니다. 가장 크게 움직인 숫자는 둘입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7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1% 늘어 아홉 분기 연속 성장 속도가 빨라졌고, 앞으로 매출로 잡힐 남은 계약 잔고(RPO)가 6,38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63% 늘었습니다. 회사는 연간 설비투자 900억~950억 달러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를 AI 지표로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회사였지만 지금은 AI 학습용 클라우드를 빌려주는 쪽이 성장의 축이고, 오픈AI 등과 맺은 대형 계약이 실적에 잡히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 잔고가 커질수록 빚도 함께 봐야 합니다. 클라우드를 빌려주려면 데이터센터를 먼저 지어야 해서 돈이 크게 나갑니다. 잔고가 늘어도 그것을 대느라 빚이 함께 늘면 AI ‘순환금융’ 논란의 재료가 하나 더해집니다 — 돈을 대준 쪽이 그 돈으로 자기 물건을 사게 하는 구조 아니냐는 물음입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특별법 시행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됩니다. SMR 은 기존 원전을 작게 만들어 공장에서 찍어내듯 생산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법이 생긴다는 것은 인허가 절차와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SMR 은 기존 원전 기준을 그대로 적용받아 규제 단계에서 시간이 걸렸습니다. ⚠️ 법 시행과 발주는 다릅니다. 확인할 것은 시행 이후 나오는 실증 사업 공고와 예산 배정입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맞물려 거론되지만, 실제 매출로 잡히기까지는 몇 년이 걸립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CPI) — 3.4%, 근원은 예상 상회
결과가 나왔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4%(예상 3.4%), 전월 대비 0.4%(예상 0.4%)로 헤드라인은 예상과 같았습니다. 근원(식품·에너지 제외)은 전년 대비 2.4% 로 낮아졌지만 전월 대비 0.3% 로 예상(0.2%)을 웃돌았습니다.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이 휘발유값이었습니다(8월 +3.9%). 헤드라인이 예상에 맞았는데도 금리 인상 기대는 올라갔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의 9월 인상 확률은 발표 전 70% 안팎에서 86% 가 됐습니다. 근원이 전월 대비로 더 오른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 에너지를 빼고도 물가가 식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시간 11일(금) 밤 9시 30분 발표였고, 9월 FOMC(현지 15~16일) 전 마지막 물가 지표였습니다. 앞선 조건도 인상 쪽에 기울어 있었습니다 — 잭슨홀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매파로 나온 뒤 인상 확률이 57~59%대까지 올랐고,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3.7% 였습니다. 여기에 중동 충돌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2026년 9월 10일 (목)
TSMC 8월 매출 — 21.9조원 사상 최대(+53.3%)
결과가 나왔습니다. 8월 매출이 5,148억 대만달러(약 21조 9,000억원)로 사상 최대였습니다. 전년 같은 달보다 53.3%, 종전 최대였던 7월보다 10.1% 많습니다. 두 달 연속 최대이자 넉 달 연속 증가이고, 1~8월 누적은 전년 대비 39.3% 늘었습니다. 블룸버그는 TSMC 가 전례 없는 속도로 공장을 짓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약 20개 공장의 건설과 설비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TSMC 는 매달 10일 무렵 월별 매출을 냅니다. 분기 실적보다 훨씬 빨리 나오기 때문에 AI 반도체 수요가 실제로 이어지는지를 가장 먼저 보여 주는 숫자로 쓰입니다. ⚠️ 월별 숫자는 대만달러 기준이라 환율에 흔들리고, 고객사의 선주문 시점에 따라 앞뒤로 밀립니다. 한 달만 보면 방향을 잘못 읽기 쉽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한국시간 10일(목) 밤 발표입니다. 선물시장은 이 회의에서 인상 확률을 99% 로 봅니다(BofA 기준) —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뜻입니다. 국내에 걸리는 경로는 금리차와 환율입니다. 유럽이 올리면 달러 강세 압력이 줄어 신흥국 자산에는 우호적일 수 있지만, 세계적으로 돈값이 오르는 방향이라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같은 주에 연준(16일)과 일본은행(18일) 회의가 이어져, 주요 중앙은행 셋의 방향이 한 주 안에 확인되는 구간입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PPI) — 전년비 5.4%로 예상 상회
결과가 나왔습니다. 8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 5.4% 로 시장 예상(5.3%)을 웃돌았고 7월(4.7%)보다 높아졌습니다. 전월 대비는 0.4% 로 예상과 같았습니다. 근원(식품·에너지 제외)은 전년 대비 4.6%(예상과 일치·7월 4.3%), 전월 대비 0.2%(예상 0.3%)였습니다. 월간으로는 예상대로였는데 연간으로는 넘겼다는 것이 이 숫자의 성격입니다. 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이 1.1% 내렸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90% 를 넘어섰습니다. 생산 단계의 물가라 소비자물가로 옮겨 가는 데 시차가 있어, 다음 달 물가의 방향을 미리 가늠하는 지표로 읽힙니다. 지금 국면에서 이 숫자가 무거운 이유가 있습니다 — 9월 4일 나온 8월 고용이 예상의 세 배(16만 2,000명)였고 유가는 이날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고용이 튼튼한데 물가까지 오르면 인상 쪽 근거가 갖춰집니다. ⚠️ 받은 자료에는 '예상치 전년비 5.4%(7월 4.2%)'로 적혀 있었지만, 5.4%는 예상이 아니라 결과였고 7월 수치도 4.7% 였습니다.
SK가스, 에스케이어드밴스드 흡수합병 확정일
SK가스가 100% 자회사인 에스케이어드밴스드를 흡수합병합니다. 소규모·무증자 방식이라 합병 비율은 1 대 0 이고, 합병기일은 11월 4일입니다. 이미 지분 전부를 가진 자회사를 합치는 것이라 소액주주 사이의 이해 다툼이 없는 형태입니다. 같은 달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합병처럼 두 상장사 주가가 정반대로 움직이는 사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목적은 프로판 원료 조달과 PDH 사업 운영을 한 회사로 묶는 것입니다.
애플 신제품 공개 — 첫 폴더블 아이폰
미국 9일(수) 오전 10시, 한국시간 10일(목) 새벽 2시입니다. 애플이 8월 2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이폰 18 Pro·Pro Max 와 함께 접는 아이폰(Ultra) 이 처음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는 폴더블 부품으로 걸립니다 — 힌지·초박막 유리·연성회로기판을 대는 업체들이 공개 전부터 재료로 움직여 왔습니다. ⚠️ 공개와 출하는 다릅니다. 초기 물량과 실제 부품 단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기대가 앞선 구간입니다.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 — ‘네 마녀의 날’
지수선물·지수옵션·개별주식선물·개별주식옵션 네 가지가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 날입니다(3·6·9·12월 두 번째 목요일). 만기를 넘기려면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다음 달로 옮겨야 해서, 장 막판에 프로그램 매매가 몰려 수급이 크게 흔들립니다. 이번에는 배경이 하나 더 있습니다 — 외국인이 현물을 팔면서 선물은 사흘 이상 사들이던 국면이었습니다. 그 선물 포지션이 만기에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현물 순매수로 넘어오는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됩니다. ⚠️ 이날의 등락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2026년 9월 9일 (수)
미국 재무부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시행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buyback)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늘립니다. 바이백은 정부가 이미 발행한 국채를 시장에서 되사는 것입니다. 되사 주는 물량이 늘면 국채를 팔고 싶은 쪽이 팔 곳이 생겨 시장에 돈이 도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거래가 잘 안 되는 오래된 국채(off-the-run)가 대상입니다. 지금 국면에서 이 조치가 걸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 미 국채 금리가 10년물 4.7%대까지 오른 상태이고, 금리가 오르는 원인 중 하나가 국채 공급 부담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되사는 규모를 늘리는 것은 그 부담을 조금 덜어 주는 방향입니다. ⚠️ 다만 바이백은 발행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만기 구조를 손보는 쪽에 가까워, 금리 방향을 바꿀 만한 크기는 아니라는 평가도 함께 있습니다.
2026년 9월 8일 (화)
한·프랑스 정상회담 — 파리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9월 6~9일 프랑스를 국빈방문하고, 8일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증시에서 볼 대목은 의제입니다 — 안보·경제와 함께 인공지능·우주·원자력·바이오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전력의 대부분을 원자력에서 얻는 나라라, 원전 쪽에서 무엇이 나오는지가 관심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열립니다. 또 하나는 호르무즈입니다. 정부가 해협의 자유항행을 위해 군 자산 투입을 검토 중이고 미국·영국·프랑스와 계획을 공유했다고 알려진 터라, 이 회담에서 공조 이야기가 나오는지가 걸립니다. ⚠️ 파리는 한국보다 7시간 늦습니다. 회담 결과가 국내 증시에 반영되는 것은 9일(수) 부터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2026년 9월 7일 (월)
미국 증시 휴장 — 노동절
미국 노동절(Labor Day)로 뉴욕증시가 쉽니다. 국내 증시는 정상 개장합니다. ⚠️ 이런 날은 간밤 미국 지수를 따라가는 흐름이 없습니다. 방향을 정할 재료가 줄어 거래대금이 얇아지기 쉽고, 얇은 장에서는 같은 크기의 주문이 값을 더 크게 움직입니다. 미국 쪽 지표 발표도 함께 밀리므로, 이번 주의 확인은 10일 생산자물가·11일 소비자물가로 몰립니다.
2026년 9월 4일 (금)
IFA 2026 개막 — 독일 베를린
9월 8일까지. CES·MWC 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힙니다. 연초의 CES 가 한 해의 기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면, IFA 는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실제로 팔릴 제품이 나오는 자리입니다. 49개국 1,9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올해 축은 AI 가전과 휴머노이드입니다 — 유니트리·애지봇 등 중국 업체가 대거 나와 로봇이 무대를 걷는 세션까지 열립니다. 삼성전자는 도심에 별도 공간을 꾸려 B2B 에 무게를 두고, LG전자는 AI 홈 비전을 내놓습니다. 국내 로봇 테마가 함께 반응할 수 있습니다.
미국 8월 고용지표·실업률
9월 FOMC(현지 15~16일)를 가르는 마지막 큰 지표입니다. 잭슨홀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확신할 수 없다면 할 일이 있다”며 매파로 나온 뒤 9월 인상 확률이 59.7%까지 뛰었고, 의장은 노동시장을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평가가 이 숫자로 확인되면 인상 쪽에 무게가 더 실립니다. 반대로 고용이 식은 신호가 나오면 물가와 경기 사이에서 셈이 복잡해집니다.
한국 7월 국제수지
오전 8시 발표. 경상수지가 얼마나 흑자인지를 보는 자료입니다. 환율과 이어집니다 — 벌어들인 달러가 많으면 원화가 강해지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원화가 강해지면 수출 기업의 원화 환산 이익은 줄어듭니다. 8월 28일 원·달러 환율은 1,372.5원이었습니다. 반도체가 수출을 끌어올린 만큼 상품수지 흑자 폭과, 배당·여행이 들어 있는 본원소득·서비스수지를 나눠서 보는 편이 낫습니다.
2026년 9월 3일 (목)
테슬라 사이버캡 공개
핸들이 없는 2인승 로보택시를 공개합니다. 사람이 운전할 방법 자체를 없앤 차라, 자율주행을 어디까지 믿느냐를 회사가 스스로 드러내는 자리입니다. 확인할 것은 양산 시점과 규제 승인 경로입니다. 핸들 없는 차는 현행 안전 기준을 그대로 통과하기 어려워, 공개와 실제 도로 운행 사이에 시차가 큽니다. 국내에서는 자율주행 부품·카메라·라이다 관련 종목이 함께 움직이는 재료로 읽힙니다.
브로드컴 실적발표
한국시간 3일(목) 새벽 발표입니다 — 회사가 미국 9월 2일(수) 장 마감 후 발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엔비디아가 GPU 쪽 수요를 보여준다면, 이 회사는 빅테크가 직접 설계하는 맞춤형 AI 칩(ASIC) 쪽 수요를 보여줍니다. 두 갈래가 함께 늘고 있는지, 아니면 한쪽이 다른 쪽을 잠식하는지가 국내 메모리·기판·광통신의 다음 그림을 가릅니다. 커스텀 칩 수주잔고에 대한 언급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같은 새벽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도 실적을 내놓아, AI 인프라와 그 위에서 도는 소프트웨어 수요를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 베이지북
한국시간 3일(목) 새벽 3시 공개.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관할 지역 기업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보고서로, 9월 FOMC(현지 15~16일)의 토론 재료가 됩니다. 숫자가 아니라 문장으로 나온다는 점이 이 자료의 쓸모입니다. 지금 볼 대목은 하나입니다 — 관세가 실제로 가격에 전가되고 있는지, 기업이 그 부담을 어디까지 떠안고 있는지. 물가가 쉽게 꺾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서 설명되면 매파 기조가 굳어집니다.
미국 8월 ISM 서비스업 · 신규실업수당 · 월러 이사 발언
한국시간 3일(목) 밤 9시 30분(신규실업수당·월러 발언)과 11시(ISM 서비스업)입니다. 미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조업보다 훨씬 크므로, 물가와 고용의 실제 온도는 이쪽에서 더 잘 드러납니다. 같은 날 월러 이사의 발언이 겹칩니다. 잭슨홀에서 의장이 매파로 나온 뒤 다른 이사들이 같은 쪽에 서는지가 9월 인상 확률을 다시 움직입니다.
2026년 9월 2일 (수)
세미콘 타이완 2026 — SK하이닉스 HBM 기조 발표
9월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반도체 산업 전시회로, SK하이닉스가 AI 시대 HBM 의 차세대 기술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가 적층 수를 낮추고 속도를 높이는 새 메모리 규격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직후라, 다음 세대 HBM 의 방향이 어디로 잡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규격이 바뀌면 후공정 장비와 기판 쪽 수혜 구도도 함께 바뀝니다.
한국 8월 소비자물가
오전 8시 발표. 이번 주 국내 지표 가운데 가장 무겁습니다.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3.0%로 두 달 연속 올리며 근원물가가 올해와 내년 모두 2.5%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고, 공개된 점도표 중간값은 연 3.25% 였습니다. 즉 이 숫자는 인상이 옳았는지, 한 번 더 올릴 근거가 있는지를 동시에 가늠하는 자리입니다. 10월 22일 금통위로 곧장 이어집니다. 헤드라인보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흐름을 먼저 보세요.
델·팔로알토네트웍스 실적발표
한국시간 2일(수) 새벽 발표(미국 1일 장 마감 후). 두 회사가 서로 다른 것을 보여줍니다. 델은 AI 서버를 조립해 파는 쪽이라, 서버 출하와 수주잔고가 국내 메모리·기판·전력 수요의 앞단입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8월 27일 빅테크 100여 곳이 AI 사이버 보안 공개서한에 서명한 뒤 나오는 첫 대형 보안 실적이라, 경고가 실제 지출로 바뀌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8월 ADP 민간고용
한국시간 2일(수) 밤 9시 15분 발표. 이틀 뒤 나올 정부 고용보고서의 예고편으로 읽힙니다. 9월 FOMC 인상 확률이 잭슨홀 뒤 59.7%까지 뛴 상황이라,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인상 쪽에 무게가 더 실립니다. ⚠️ 다만 ADP 와 정부 통계는 자주 어긋납니다. 표본과 집계 방식이 달라 방향까지 갈리는 달이 있으므로, 이 숫자 하나로 9월 4일 고용보고서를 앞질러 판단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2026년 9월 1일 (화)
한국 8월 수출입 동향
매월 1일 발표되는 가장 빠른 실물 지표입니다. 이번에는 부딪히는 지점이 분명합니다 —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완제품까지 넓히는 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반도체가 우리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관세는 아직 검토 단계라 8월 숫자에는 반영되지 않았을 텐데, 그렇다면 이 지표는 ‘관세 이전의 체력’ 을 보여주는 셈입니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7월 42%)이 이어지는지도 여기서 확인됩니다.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속보치)
한국시간 1일(화) 오후 6시 발표. 유럽중앙은행의 다음 결정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국내와 닿는 지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 K뷰티의 유럽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7월 수출 기준 영국 114%, 네덜란드 289%) 유럽 소비의 체력이 화장품 수출의 지속성과 이어집니다.
미국 JOLTS 구인·이직 · 8월 ISM 제조업
한국시간 1일(화) 밤 11시 발표. 잭슨홀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근접했다”고 평가한 직후라, JOLTS 구인건수가 그 평가를 시험하는 지표입니다. 구인이 여전히 많으면 물가에 무게를 실은 매파 기조가 힘을 얻습니다. ISM 제조업은 50 기준선과 함께 가격지불지수를 봐야 합니다 — 관세가 원가로 전가되고 있는지가 거기서 먼저 드러납니다.
2026년 8월 31일 (월)
현대차, 7,891억원 자사주 소각
8월 26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소각이 실행되는 날입니다. 보통주 129만주·우선주 121만주로 발행주식의 0.94% 입니다. 소각은 매입보다 한 걸음 더 나간 환원입니다. 사들이기만 하면 회사 금고에 남아 언젠가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지만, 태우면 주식 수가 실제로 줄어 남은 주식 하나의 몫이 커집니다. 2026년 8월 내내 삼성전자의 환원을 두고 ‘매입이냐 소각이냐’가 쟁점이었던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한국 7월 산업활동동향
오전 8시 발표. 생산·소비·투자를 한 번에 보는 국내 실물 지표입니다. 이번에는 볼 각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금리를 연 3.0%로 올리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3%로 대폭 올렸습니다. 그 근거가 실물에 실제로 있는지를 확인하는 첫 숫자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끌어올린 생산과, 금리가 누르는 소비·건설투자가 갈리는지도 함께 봅니다.
중국 8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오전 10시 30분 발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입니다. 국내에서는 중국 경기에 매출이 걸린 업종이 먼저 반응합니다 — 화장품(중화권 수출), 철강·석유화학 같은 소재, 그리고 면세·유통입니다. 최근 K뷰티는 중화권 밖에서 더 크게 늘고 있어(7월 기준 중화권 32%, 그 외 45%), 중국 지표가 예전만큼 화장품 전체를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2026년 8월 28일 (금)
마벨 실적발표
미국 27일(목) 장 마감 후, 한국시간 28일(금) 새벽 발표. 확인할 것은 구글 커스텀 AI 반도체 계약이 실제 매출로 언제 잡히는지와 수익성입니다. GPU 밖에서 벌어지는 AI 투자의 크기를 가늠하는 자리입니다.
잭슨홀 — 워시 연준 의장 기조연설
한국시간 28일(금) 밤 11시. 정식 결정은 9월 FOMC 에서 나오지만, 의장의 문장 하나가 방향을 미리 내비치는 자리입니다. 지금은 인하가 아니라 인상 여부를 놓고 갈린 국면이라 어느 때보다 크게 읽힙니다.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374원의 현금 배당이 주주 계좌로 들어옵니다. 이번 지급은 앞서 결정된 정규 분기배당이고, 3분기 30조원 내외의 현금배당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됩니다.
2026년 8월 27일 (목)
엔비디아 실적발표
미국 8월 26일(수) 장 마감 후, 한국시간 27일(목) 새벽 발표. 이달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실적입니다. 데이터센터 매출과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AI 투자가 이어지는지를 가르고, 그 판단이 곧바로 국내 메모리·소부장·전력 인프라로 번집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지난달 회의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려 긴축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관전 포인트는 연속 인상(백투백)에 나서느냐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빚으로 산 물량이 줄고 성장주가 눌리며, 원화가 강해져 수출 기업의 원화 이익이 줄어듭니다.
SK하이닉스 인디애나 반도체 공장 착공식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공장의 첫 삽입니다. HBM 후공정(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미국 안에서 만들면 관세와 공급망 규제에서 자유로워지지만, 인건비와 건설비가 국내보다 비쌉니다. 착공은 시작일 뿐이라 가동 시점과 실제 생산 물량을 이어서 봐야 합니다.
잭슨홀 미팅 — 연준 의장 발언 주목
8월 29일까지. 각국 중앙은행 인사가 모이는 연례 심포지엄으로, 의장의 연설에서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이 예고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정식 결정은 FOMC 에서 나오지만, 그 방향을 미리 내비치는 연설로 읽힙니다. 지금처럼 인상이냐 동결이냐로 갈리는 국면에서는 문장 하나가 시장을 움직입니다.
2026년 8월 26일 (수)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
오후 2시 개최. 중장기 사업 계획과 투자 규모를 밝히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로봇 상용화 로드맵이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제조 현장에 어떻게 넣을지, 생산 확대 전략과 현대차 생산시설과의 연계 방안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앞서 협력사 200여 곳에서 휴머노이드 사업계획서를 받았고 2028년까지 연 3만 대 생산설비 구상이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속도 조절과 주주환원 방침도 함께 나옵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연준이 물가를 볼 때 가장 중시하는 지표입니다. 7월 소비자물가(3.4%)와 생산자물가(전월 대비 0.0%)가 잇달아 둔화한 흐름이 여기서도 확인되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낮아집니다.
2026년 8월 25일 (화)
국무회의 — 서남권 반도체 용수 공급 예타 면제 심의
광주 군공항 반도체 국가산단의 남은 조건 중 하나입니다. 반도체 공장은 물을 대량으로 쓰는데 광주권 용수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정부는 1조원 이상을 들여 공급하는 방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안을 추진 중입니다. 통과되면 착공 시점이 앞당겨지는 쪽으로 읽힙니다.
핫 칩스 네트워크·자체칩 세션 — 브로드컴·빅테크
핫 칩스 셋째 날입니다. 브로드컴이 AI 최적화 이더넷 NIC 칩을, 엔비디아가 AI 팩토리용 멀티플레인 네트워크를 발표하고, 메타·마이크로소프트·구글(8세대 TPU)·오픈AI가 자체 개발 칩을 공개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하나입니다 — GPU 중심이던 투자가 커스텀 반도체·HBM·광통신으로 넓어지는가. 넓어진다면 국내 기판·광통신·후공정 쪽으로 이어집니다. 25~27일에는 기술 컨퍼런스가 이어져 반도체 주문·가격·재고와 인텔 파운드리 전략에 관한 공급망 발언도 나옵니다.
2026년 8월 24일 (월)
독일 게임스컴 2026 개막
8월 30일까지. 세계 최대급 게임 전시회로 크래프톤·엔씨소프트·펄어비스를 비롯한 국내 13곳이 참가합니다. 신작 일정이 실적을 좌우하는 업종이라 공개 내용과 현지 반응이 그대로 재료가 됩니다.
핫 칩스 CPU·GPU 세션 — 엔비디아 베라 루빈·AMD MI400
핫 칩스 둘째 날 아키텍처 세션입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서버용 CPU 베라와 주력 가속기 루빈을, AMD 가 차세대 가속기와 시스템 아키텍처를, 인텔이 서버용 CPU 와 추론용 GPU 를 공개합니다. 볼 것은 성능 숫자가 아니라 전력당 성능과 HBM·네트워크·냉각 구조, 그리고 양산 일정입니다. 칩 한 대가 쓰는 전력이 곧 데이터센터 설계를 정하고, 거기에 들어갈 메모리·전력·냉각 물량이 따라옵니다.
2026년 8월 23일 (일)
반도체 학회 ‘핫 칩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발표
8월 25일까지. 두 회사가 첫날 오전 ‘메모리 기술’ 튜토리얼에서 마이크론에 이어 나란히 연단에 오릅니다. 삼성전자는 HBM 베이스다이(HBM 최하단 층), SK하이닉스는 HBM 첨단 패키징(후공정)이 주제입니다. 학회 발표라 곧바로 매출이 되지는 않지만, HBM 경쟁에서 각자 어디에 힘을 싣는지가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2026년 8월 22일 (토)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체육대회 — 베이징
8월 26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육상·탁구·자율격투 등 50개 종목으로, 로봇이 실제로 얼마나 움직이는지가 영상으로 퍼지는 대회입니다. 기술 검증보다 대중 인지도에 영향이 큰 행사이지만, 그만큼 테마의 온도를 좌우합니다.
2026년 8월 21일 (금)
8월 1~20일 수출입 실적 발표(관세청)
월 초순 수치에 이어 한 달의 방향이 굳어지는 자리입니다. 8월 1~10일 수출은 213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고였고 반도체가 전체의 46.8%를 차지했는데, 그 기울기가 이어지는지를 여기서 확인합니다. 조업일수 차이가 있어 하루 평균 금액을 함께 봐야 합니다.
미국 옵션 만기일
선물·옵션과 얽힌 물량이 몰려 지수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날이라 그날의 등락을 방향으로 읽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테슬라코리아, ‘감독형 FSD’ 구독제 전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매달 내고 쓰는 방식으로 바꿉니다. 차를 팔아 한 번 받는 돈이 아니라 매달 들어오는 돈으로 수익 구조가 바뀌는지를 보는 자리이고, 국내 자율주행·부품 종목의 관심도 함께 움직입니다.
2026년 8월 20일 (목)
월마트 실적발표
한국시간 20일(목) 저녁 8시 발표. 미국 최대 소매업체라 미국 소비의 실물 지표로 읽힙니다. 소비가 버티는지가 금리 경로와 맞물려 있어, 지표 발표만큼 무게가 실립니다.
미국 FOMC 회의록 공개
미국 19일 공개, 한국시간 20일(목) 새벽 3시입니다. 지난 회의에서 오간 논의의 상세본이라 결정 자체는 이미 알려져 있지만,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두고 얼마나 갈렸는지가 드러나 다음 회의의 방향을 가늠하는 재료가 됩니다. 지금은 인하가 아니라 인상 여부를 두고 갈린 국면이라 문장 하나가 크게 읽힙니다.
2026년 8월 19일 (수)
월드 로봇 컨퍼런스(WRC 2026) 개막 — 베이징
8월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중국이 휴머노이드에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는 자리라, 국내 로봇주에는 기회이자 잣대입니다. 국내 로봇 기업 중에서는 로보티즈가 유일하게 참가해 8월 말 출시 예정인 최신 액추에이터를 알릴 예정입니다.
이노스페이스, 준궤도 로켓 ‘세빛’ 첫 시험비행
국내 민간 발사체 회사의 첫 시험비행입니다(현지시간). 발사체는 성공과 실패가 그날 바로 갈리는 이벤트라 결과에 따라 우주항공 종목의 온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유니트리, 중국 증시 상장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이 상장합니다. 8월 1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날 거래가 시작되며, 첫날 몸값이 매겨지면 국내 로봇주의 비교 잣대가 생깁니다. 다만 시장이 다르고 유통 물량 조건도 달라 그대로 견주기는 어렵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 — 11개월 만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
8월 20일까지.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며, 외교부는 북한 문제도 분명히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 응답을 언급한 직후라 남북경협 쪽이 함께 반응할 수 있고, 한중 관계가 풀리는 신호가 나오면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화장품·유통에도 걸립니다.
2026년 8월 18일 (화)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신규 상장
미세혈관 질환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가 상장합니다. 상장 첫날 주가는 회사 실적이 아니라 수급이 정합니다 — 공모주를 받은 쪽의 매도와 새로 사려는 쪽이 부딪히는 날이라, 며칠 지나야 방향이 잡힙니다.
2026년 8월 17일 (월)
국내 증시 휴장 — 광복절 대체공휴일
국내 증시가 쉽니다. 미국 시장은 정상 개장하므로, 그동안 쌓인 해외 변수가 18일(화) 개장에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연휴 전에는 위험을 줄이려는 매도가 나오기도 합니다.
2026년 8월 14일 (금)
미국 7월 소매판매 발표
미국 소비의 체온계입니다. 이번 주 고용·물가에 이어 나오는 지표라, 소비까지 식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소비가 버티면 경기 침체 우려가 줄고, 꺾이면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방향으로 읽힙니다.
빌 게이츠 방한 — SMR 사업 협력 논의
한성숙 국무총리와 면담한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을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두 그룹은 게이츠 이사장이 2008년 세운 차세대 원전기업 테라파워의 주요 주주입니다 — SK·SK이노베이션이 2022년 2억 5,000만 달러, HD한국조선해양이 같은 해 11월 3,000만 달러를 넣었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 원전보다 작게 지어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드는 방식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책으로 함께 거론됩니다. 핵융합 기자재 협력 가능성도 함께 언급됩니다. 논의 단계와 실제 계약은 다르므로 결과물이 공시로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CJ올리브영, 미국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개최
8월 16일까지. 국내 뷰티 유통이 미국 현지에서 여는 첫 대형 행사입니다. K-뷰티의 미국 판매 채널이 넓어지는지 가늠할 수 있어, 화장품 브랜드·제조사와 함께 거론됩니다.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 발표
소비자가 앞으로의 경기와 물가를 어떻게 보는지 묻는 조사입니다. 소매판매가 이미 쓴 돈이라면 이것은 앞으로 쓸 마음이라, 같은 날 나오는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소비의 방향이 드러납니다. 조사에 담기는 기대 인플레이션도 연준이 참고하는 항목입니다.
2026년 8월 13일 (목)
시스코시스템즈 실적발표
한국시간 13일(목) 새벽 발표(미국 12일 장 마감 후). 데이터센터를 잇는 네트워크 장비 회사라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지 가늠할 수 있고, 8월 5일 미국의 중국산 부품 수입 제한 검토로 움직였던 국내 광통신 종목의 참고 지표가 됩니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한국시간 13일(목) 밤 발표. 전날 소비자물가(CPI)와 짝을 이루는 지표입니다. 생산 단계의 물가라 소비자물가로 옮겨 가는 데 시차가 있어, 다음 달 물가의 방향을 미리 가늠하는 지표로 읽힙니다.
국내 옵션 만기일
만기일에는 선물·옵션과 얽힌 프로그램 매매가 몰려 장 막판 수급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지수가 움직이는 날이라, 그날의 등락을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전력 실적발표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라, 실적과 가이던스가 국내 소부장의 눈높이로 이어집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수출, 한국전력은 전기요금과 연료비 흐름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코히런트 실적발표
한국시간 13일(목) 새벽 발표. 광통신 부품 대표 기업으로, 앞서 8월 7일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업종 전체를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한 회사의 일이 아니라 업종 전반의 일인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배경에는 미국의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 금지 추진이 함께 깔려 있습니다.
샌디스크 투자자의 날
낸드 업체가 중장기 사업 계획과 투자 방향을 밝히는 자리입니다. 낸드 증설 계획이 나오면 공급 부담으로 읽혀 국내 메모리주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27년 공급을 둘러싼 메모리 피크아웃 논쟁의 재료가 하나 더해집니다.
2026년 8월 12일 (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한국시간 12일(수) 밤 발표. 이번 주 가장 큰 지표입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으면 금리 인하 기대가 밀리고, 낮으면 그 반대가 됩니다. 성장주·반도체처럼 금리에 민감한 쪽의 방향이 여기서 갈립니다.
MSCI 분기 리뷰
MSCI 신흥국지수 등의 편입·제외 종목이 정해집니다. 지수를 그대로 따라 담는 자금이 있어, 편입되면 사야 하고 빠지면 팔아야 하는 물량이 기계적으로 발생합니다.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날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ESS 10조 수주’ 보도 조회공시 답변 기한
거래소가 요구한 답변의 기한입니다. 8월 6일 포스코퓨처엠의 LFP 양극재 대규모 공급 합의와 같은 흐름으로, AI 데이터센터가 끌어올린 ESS 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확인되는지가 걸려 있습니다. 답변 내용에 따라 2차전지 전반의 방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7월 고용동향 발표
통계청이 발표하는 국내 고용 지표입니다. 취업자 증감과 업종별 흐름으로 내수 경기를 가늠합니다.
OPEC 월간 보고서
산유국 협의체가 원유 수요·공급 전망을 갱신합니다. 유가가 움직이면 정유·화학은 물론, 유가가 오를수록 경제성이 돋보이는 신재생 쪽까지 함께 반응합니다.
화장품·엔터·게임 2분기 실적발표 — 한국콜마·애경산업·JYP·컴투스
화장품 실적 시즌의 뒷단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한화생명·광동제약·SFA 실적도 같은 날입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전면 금지
대체거래소가 정규장 전 시간대에서 가격제한폭 끝(상·하한가) 주문을 막습니다. 9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 도입 전까지의 임시 조치입니다. 거래가 얇은 시간대에 극단적인 호가로 가격이 튀는 일을 줄이려는 목적이라, 프리마켓 시세를 참고하던 매매에는 영향이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실적발표
국내 바이오 대표주의 실적입니다. 위탁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각각의 수주·판매 흐름이 확인되는 자리로,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눈높이를 다시 맞추는 계기가 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발표일이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메이드 바이 구글 2026 — 픽셀 11 공개
구글의 하드웨어 공개 행사입니다. 스마트폰에 올라가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국내 부품·카메라 모듈 업체가 함께 거론되곤 합니다.
코어위브·루멘텀·슈퍼마이크로컴퓨터 실적발표
한국시간 12일(수) 새벽 발표(미국 11일 장 마감 후). 셋을 묶어 보는 이유는 AI 투자가 실제 매출로 잡히는지를 각기 다른 각도에서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코어위브는 AI 전용 클라우드라 투자 대비 수익성 논쟁의 한복판에 있고, 루멘텀은 광통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AI 서버입니다. 결과에 따라 국내 광통신·서버 부품주의 눈높이가 함께 움직입니다.
2026년 8월 11일 (화)
반도체 특별법 시행
반도체 특별법이 이날부터 시행됩니다. 클러스터 기반시설 비용을 국가·지자체가 50~100% 부담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고 비수도권부터 적용됩니다. 인허가 특례와 실제 집행 시점이 관전 포인트이며, 대형주보다 설비 투자에 연동되는 소부장 쪽에서 먼저 재료로 다뤄지는 편입니다.
일본 증시 휴장
일본이 쉬는 날은 아시아 시장 전체의 거래가 얇아지고, 엔화가 얽힌 자금 흐름도 하루 멈춥니다. 지수가 평소보다 작은 수급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주요 2분기 실적발표 — CJ제일제당·신세계·GS·한국타이어
내수 소비와 유통·정유·타이어까지 실물 경기를 읽을 수 있는 대형주가 하루에 몰려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CJ대한통운·휴온스·펌텍코리아 실적도 같은 날입니다.
게임주 2분기 실적발표 — 크래프톤·펄어비스·시프트업·NC·NHN
신작 일정과 기존 게임의 매출 유지력이 함께 확인되는 자리입니다. 게임은 신작 하나로 실적이 크게 갈리는 업종이라 발표 뒤 주가 방향이 종목마다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8월 1~10일 수출 지표 발표
관세청이 월 초 열흘치 수출입 실적을 먼저 내놓습니다. 월간 확정치보다 빠르고 조업일수 차이가 커 그대로 읽으면 위험하지만, 반도체·자동차 같은 품목별 방향을 가장 이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 10일 (월)
TSMC 7월 매출 발표
대만 TSMC 는 매출을 월 단위로 공개합니다. 분기 실적보다 먼저 나오는 숫자라 AI 서버·파운드리 수요가 이어지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읽히고,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참고 자료가 됩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업체 유니트리 공모청약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가 상장 절차에 들어갑니다. 해외 로봇 기업의 몸값이 매겨지는 자리라, 8월 6일 정부 로봇산업 육성 계획으로 움직였던 국내 로봇주의 비교 잣대가 됩니다.
CXMT, MSCI 중국 전지수 공식 편입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MSCI 중국 지수에 들어갑니다. 지수를 따라가는 자금이 기계적으로 사야 하는 종목이 된다는 뜻이며, MSCI 신흥국지수 안에서 국내 반도체와 자리를 나눠 갖는 관계입니다.
화장품주 2분기 실적발표 — 콜마홀딩스·코스메카코리아·잉글우드랩
8월 5일 에이피알이 분기 최대 실적을 낸 뒤 이어지는 화장품 실적 시즌입니다. 브랜드사가 아니라 위탁 제조(ODM) 쪽 숫자라, K-뷰티 수출 성장이 브랜드 한두 곳만의 일인지 업종 전반인지 갈라 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한전KPS·LX홀딩스 실적도 같은 날입니다.
2026년 8월 7일 (금)
미국 7월 고용보고서(NFP·실업률)
21:30 발표. 이번 주 최대 이벤트입니다. 비농업고용 시장 예상 +8만 5천 명으로 직전 +17만 2천 명 대비 대폭 둔화가 예상되고, 실업률 예상 4.2%, 경제활동참가율 61.6% 수준입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전월·전년 대비)과 민간·제조업 고용도 함께 확인합니다.
에어비앤비(ABNB) 실적발표
한국시간 7일(금) 새벽(5~6시경). 숙박 예약 증가율과 여행 수요 전망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네이버 실적발표
오전 9시 발표 예정.
갤럭시 Z 시리즈 공식 출시
폴더블 신제품 출시일. 부품 협력사 실적과 연결되는 이벤트로, 초기 판매 반응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국내 실적발표 — 씨에스윈드·산일전기 등
풍력·전력기기 쪽 실적이 이어집니다. 전력 인프라 수요가 실제 숫자로 확인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국 개장 전 실적 — 오클로·비스트라·테이크투
한국시간 7일(금) 21:00 전후. OKLO(소형모듈원자로·SMR)와 VST(전력)는 AI 전력 수요 테마, TTWO는 GTA6 일정 코멘트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UAA·WEN·ACMR 실적도 같은 날입니다.
2026년 8월 6일 (목)
웨스턴디지털·샌디스크·아이온큐 실적발표
한국시간 6일(목) 새벽 5시~5시 5분경. WDC·SNDK는 낸드 업황, IONQ는 양자컴퓨팅 테마와 연결됩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30 발표. 고용 둔화 여부를 주 단위로 점검하는 지표입니다. 같은 날 21:30 2분기 노동생산성·단위노동비용(잠정), 23:00 도매재고도 발표됩니다.
미국 개장 전 실적 — 코노코필립스·데이터독 등
한국시간 6일(목) 21:00 전후. COP·DDOG·LNG·FISV. 이어 7일 새벽에는 TTD·DKNG·MP·RGTI 실적이 예정돼 있습니다.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방향이 논의되는 자리입니다. 대형 반도체주 실적이 끝나고 소부장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시기와 겹칩니다.
2026년 8월 5일 (수)
AMD 실적발표
한국시간 5일(수) 새벽 5시~5시 15분경(미국 4일 장 마감 후).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과 AI 가속기 가이던스가 핵심이라,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와도 연결됩니다.
스페이스X 실적발표
한국시간 5일(수) 새벽 5시경. 우주·위성 관련 테마의 참고 재료가 됩니다.
미국 7월 ADP 민간고용
21:15 발표. 시장 예상 6만 8천 명. 금요일 고용보고서에 앞서는 선행 참고 지표로 봅니다.
미국 7월 ISM 서비스업지수
23:00 발표. 시장 예상 54.5. 경기·고용·물가 흐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같은 날 20:00 MBA 주택융자 신청지수, 22:45 S&P 서비스업·종합 PMI 최종치도 나옵니다.
중국 7월 서비스업 PMI
10:45 발표.
미국 실적 — 일라이 릴리·우버·디즈니·노보노디스크
한국시간 5일(수) 21:00~21:30 개장 전후. LLY·UBER·DIS·NVO. 비만치료제(GLP-1) 관련 코멘트가 국내 제약·바이오에도 파급될 수 있습니다. 이어 6일 새벽에는 APP·MELI·WDC·ELF 실적이 나옵니다.
2026년 8월 4일 (화)
팔란티어(PLTR) 실적발표
한국시간 4일(화) 새벽 5시경(미국 3일 장 마감 후). 상업부문 성장률과 정부 매출, 그리고 가이던스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정책 발표 가능 시점
ADR 상장 절차 영향으로 4일까지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수 없고, 4일 밤 이후부터 구체적인 발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 시점과 내용(배당·자사주)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국 7월 소비자물가
08:00 발표. 한국은행 금리 경로와 환율·채권시장에 영향을 줍니다.
미국 6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23:00 발표. 구인건수로 노동 수요와 경기 둔화 여부를 확인합니다. 같은 날 21:30 6월 무역수지(시장 예상 -730억 달러), 23:00 제조업 수주·내구재 주문 최종치도 발표됩니다.
에코프로 실적발표
2차전지 소재 업황 코멘트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국 개장 전 실적 — 캐터필러·맥도날드·화이자·머크
한국시간 4일(화) 21:00 전후. CAT·MCD·PFE·MRK. 산업재와 소비·제약 업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날입니다.
2026년 8월 3일 (월)
미국 7월 ISM 제조업지수
23:00 발표. 시장 예상 53.9. 신규주문·고용·가격지수를 함께 봐야 경기 방향이 읽힙니다. 같은 날 22:45 S&P 글로벌 제조업 PMI 최종치도 나옵니다.
중국 7월 제조업 PMI
10:45 발표. 중국 경기는 국내 경기민감주(철강·화학·기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줍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착공식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 착공. AI 데이터센터 관련 테마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 31일 (금)
아마존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31일(금) 새벽(오전 5시경) 발표(미국 30일 장 마감 후). 클라우드(AWS) 성장과 AI 설비투자(CAPEX), 소비 경기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애플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31일(금) 새벽(오전 5시 30분경) 발표(미국 30일 장 마감 후).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매출, 국내 부품 협력사와 연결됩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7월 30~31일 회의. 결정은 31일. 엔화 방향에 영향을 주며, 엔 약세·강세는 국내 수출주에도 파급됩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상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이 상향 시행될 예정입니다. 과열·쏠림 완화를 위한 규제로, 관련 상품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재용·최태원, 시칠리아 ‘구글 캠프’ 비공개 행사 참석
구글이 매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여는 초청제 비공개 행사. 글로벌 빅테크·재계 인사와의 교류로, AI·반도체 협력 논의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2026년 7월 30일 (목)
미국 FOMC — 기준금리 결정
워시 신임 의장 체제의 첫 회의(미국 7/28~29). 결과는 한국시간 30일(목) 새벽 3시 발표. 인하가 아니라 오히려 ‘선제 인상’ 여부가 관건입니다. 물가가 아직 높아, 시장은 동결(약 89%)에 무게를 둡니다.
메타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30일(목) 새벽(오전 5시경) 발표(미국 29일 장 마감 후). AI 인프라 설비투자(CAPEX) 계획이 관전 포인트.
마이크로소프트(MS)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30일(목) 새벽(오전 5시경) 발표(미국 29일 장 마감 후). 클라우드(애저) 성장률과 AI 설비투자(CAPEX) 규모가 반도체 수요와 직결됩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잠정 실적은 7/7 발표됐고, 이번은 확정 실적·컨퍼런스콜(오전 10시). 부문별 세부와 메모리 업황 코멘트가 핵심이고, 자사주 매입 여부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퀄컴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30일(목) 새벽(오전 5시경) 발표(미국 29일 장 마감 후). 모바일·AP 수요와 온디바이스 AI가 관전 포인트.
삼성전기 2분기 실적발표
오후 1시 30분 발표 예정. MLCC·기판 업황과 AI 서버·전장 수요가 관전 포인트.
2026년 7월 29일 (수)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발표
오전 9시 발표 예정. HBM 실적과 하반기 가이던스가 핵심. 최근 반도체 조정 국면에서 눈높이 확인 자리.
SK하이닉스 ADR 상호전환 개시
미국 상장 SK하이닉스 ADR과 국내 주식 간 상호전환(fungibility)이 가능해지는 날. 국내주–ADR 가격차(괴리)와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 28일 (화)
하이브 2분기 실적발표
오후 3시 발표 예정. 엔터·콘텐츠 대표주로 팬덤 플랫폼·아티스트 활동이 관전 포인트.
트럼프·젤렌스키·네타냐후 연쇄 회담 (워싱턴)
우크라이나 전쟁·중동 전쟁을 논의하는 연쇄 회담. 지정학 리스크 완화 여부가 유가·방산·항공 등에 파급될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 27일 (월)
중국 창신메모리(CXMT) 상하이증시 상장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가 상하이 커촹반(과창판)에 상장합니다. 올해 아시아 최대급 IPO로, 중국 메모리 자립의 상징이라 국내 메모리주(범용 D램 공급과잉 논쟁)와 함께 볼 변수입니다.
국무총리 주재 부동산 토론회
오후 4시 진행. 7/23 대통령 주재 대토론회에 이어지는 논의로, 7월 말~8월 초 세제 개편안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입니다.
2026년 7월 26일 (일)
미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컨퍼런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업계 행사. AI 칩 설계 관련 발표가 관전 포인트.
2026년 7월 24일 (금)
인텔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24일(금) 새벽 발표(미국 23일 장 마감 후).
미국 무역법 122조 관세 일몰
10% 임시 글로벌 관세의 150일 시한이 끝납니다. 대통령은 단독 연장이 불가능해, 이후 관세가 어떻게 이어질지가 수출주 변수입니다.
버라이즌 2분기 실적발표
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발표
오전 10시 발표 예정.
기아 2분기 실적발표
오후 2시 10분 발표 예정. 현대차와 함께 관세 영향이 관전 포인트.
현대로템 2분기 실적발표
오후 2시 10분 발표 예정. 방산·철도 수주가 관전 포인트.
두산로보틱스 2분기 실적발표
오후 4시 발표 예정.
삼성중공업 2분기 실적발표
오후 4시 발표 예정. 조선 업황·수주잔고가 관전 포인트.
두산퓨얼셀 2분기 실적발표
오후 4시 30분 발표 예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
오후 2시 선고 예정. SK 지배구조와 맞물려 시장이 주목하는 사안입니다.
2026년 7월 23일 (목)
알파벳(구글)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23일(목) 새벽 발표(미국 22일 장 마감 후). 광고·클라우드 성장률과 AI 투자 규모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
한국시간 23일(목) 새벽 발표(미국 22일 장 마감 후).
현대차 2분기 실적발표
관세 부담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대통령 주재)
보유세·거래세·다주택이 쟁점. 여기서 모인 의견이 7월 말~8월 초 발표될 세제 개편안에 반영됩니다.
삼성E&A 2분기 실적발표
오후 2시 발표 예정. (옛 삼성엔지니어링)
OCI홀딩스 2분기 실적발표
오후 3시 30분 발표 예정.
가온전선 무상증자 신주 상장
무상증자 신주 상장일.
2026년 7월 22일 (수)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발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신제품 공개 행사. 실적발표(7/30)와는 별개 이벤트입니다.
OCI 2분기 실적발표
오후 3시 30분 발표 예정.
GE버노바 2분기 실적발표
미국 전력·에너지 설비 기업. 한국시간 저녁 발표 예정.
AT&T 2분기 실적발표
미국 통신주. 한국시간 저녁 발표 예정.
2026년 7월 21일 (화)
알지노믹스 무상증자 신주 상장
무상증자로 발행한 신주가 상장되는 날. 권리락은 앞서 반영됐습니다.
2026년 7월 20일 (월)
일본 증시 휴장 (바다의 날)
일본 공휴일 '바다의 날'(7월 셋째 월요일)로 도쿄증시가 하루 휴장합니다. 국내 증시는 정상 개장.
마키나락스 의무보유(보호예수) 해제 — 약 199.5만 주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는 날. 단기 수급(매도 물량)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