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0.73%포인트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직선제 이후 가장 적은 표 차입니다.
배경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는 부동산 가격 급등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등으로 여야 대립이 격해졌습니다. 윤석열은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11월 대선 후보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후보로 뽑았습니다.
2021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크게 이기며 여론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6월에는 30대인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로 뽑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월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 등을 누르고 후보가 됐고, 국민의힘은 11월 5일 전당 대회에서 윤석열 후보를 뽑았습니다.
전개
선거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맞서는 흐름이 이어졌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후보 가족 관련 의혹이 공방의 중심이 됐습니다. 3월 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하며 사퇴했습니다.
3월 9일 투표율은 77.1%였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48.56%, 이재명 후보가 47.83%를 얻어 두 후보의 차이는 24만 7천여 표(0.73%포인트)였습니다. 직선제 이후 가장 적은 표 차입니다.
사전 투표율은 36.93%로 전국 단위 선거 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이때 코로나19 확진자 사전 투표를 관리하면서 투표지를 바구니 등에 옮겨 담는 부실 관리가 드러나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가 사과했고, 노정희 선관위원장은 이후 물러났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639만여 표, 이재명 후보는 1,614만여 표를 얻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를 얻었습니다. 개표 방송은 새벽까지 이어졌고, 이재명 후보는 3월 10일 새벽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결과와 의미
국회 의원 경력 없이 정치에 입문한 지 1년이 안 된 후보가 당선됐고, 5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가진 여소야대 상태였고, 2024년 총선에서도 야당이 크게 이겨 임기 내내 여야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날짜로 따라가기
- 2021년 3월 4일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 2021년 4월 7일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 2021년 6월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로 뽑혔습니다.
- 2021년 10월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 2021년 11월 5일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로 뽑았습니다.
- 2022년 3월 3일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며 사퇴했습니다.
- 2022년 3월 4~5일사전 투표가 열려 역대 최고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 2022년 3월 9일투표가 치러졌고 개표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 2022년 3월 10일 새벽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고 이재명 후보가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 2022년 5월 10일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인물
윤석열1960~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1년 사법 시험에 합격한 검사 출신입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 국정 농단 특검 수사팀장, 서울 중앙 지검장을 거쳐 2019년 검찰총장이 됐습니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돼 2025년 4월 파면됐습니다.
이재명1963~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성남 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냈습니다. 낙선 뒤 국회 의원과 당 대표를 거쳐 2025년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더 알아두기
- 0.73%포인트
- 이전까지 가장 적은 표 차는 1997년 김대중·이회창 후보의 약 39만 표(1.53%포인트)였습니다. 이 선거에서는 무효표 수가 두 후보의 표 차보다 많았습니다.